유스티나 길리엄
칠성전기의 등장인물.
휴레인 마법사 길드의 12 하이 메이지중 일인. 특이한 자주빛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상당한미인으로 묘사된다.
나이도 어린데 뛰어난 자질과 각고의 노력으로 높은 수준의 마법사가 되었다. 뭐 일종의 장롱면허와 비슷해서 전투에서는 영 꽝이긴 하지만. 성격이 좋고, 그 나이대의 아가씨다운 성품이 있어서 다른 마법사들이라면 질색하는 궁정관련 일에 잘 관여하는 편이다.[1] 그렇게 궁정일에 관여하던 중 -보통은 길드 마스터 쥬벨락에 의해- 참전면제의 당근에 속아서 프리토리아 사절단 일행에 참여한다.
그 후 아무르 제국에 의한 습격으로 인해 죽을 위기를 넘긴 후 프리토리아까지 발카이드와 동행하게 된다. 2m 35cm에 달하는 발카이드에게 칭얼대는 모습이 압권. 심지어 발카이드는 어느정도 길들여지게 된다.[2]
프리토리아로의 여정 중 사생수를 보게 되고, 그 후 마왕 엘리기엄과 조우하게 된다. 엘리기엄은 선물로 마정석을 박은 사생수의 나뭇가지를 지팡이로 제련해서 건네주게 되지만 왠지 엘리기엄을 기억하려면 일정수준 이상의 강력함을 지니고 있어야 그를 기억할 수 있나보다. 말인즉 기억하지 못하며 '선물'에 사생수의 위치를 말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아놓는다.
하지만 이후 데스나이트와의 일전을 앞두고 암흑의 마술사 기욤에 의해 설득(이라기보단 떠밀렸다고 표현하는게 좋깄지만)당해 사생수의 위치를 말하게 된다.
발카이드와 함께 다니면서 연정을 품어, 그렇게 원하던 휴레인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발카이드에게 돌아가기 싫다고 간접적으로 고백하나 발카이드가 모른 척하면서 거절한다. 발카이드도 그녀가 좋은 여자임을 알지만 야만적으로 살고 전쟁터를 전전하는 자신한테는 어울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자신도 그녀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내버린 것이다.[3]
휴레인에 돌아와 쥬벨락이 참전한 걸 알게 된다.
[1] 정확히는 반짝반짝 빛나는 갑옷을 입은 위엄있는 기사와 아름다운 레이디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동경했다.[2] 구체적으로는 발카이드가 칭얼거리는게 귀찮아서 해달라는데로 해주는거에 가깝다.[3] 심지어 그녀를 떠나보내고도 발카이드도 마음이 있다는게 어렴풋이 묘사된다. 그녀가 남기고 간 서클렛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