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1. 개요
마법사(魔法師)는 마법을 쓰는 사람이며 마술사(매지션)와는 다르다. 파생형으로 위저드(위자드), 소서러/소서리스, 메이지, 워록 등등이 있으나 의미는 모두 마법사로 동일하다.
2. 특징
세계관에 따라 '직업'으로서의 마법사와 '종족'으로서의 마법사[1] , 집단으로서의 마법사로 나뉜다.
직업으로서 마법사는 말 그대로 자신의 직업을 마법사로 선택한 인간이다. 이런 설정을 채택한 세계관에서는 누구나 마법사가 될 수 있지만 학문의 어려움, 금전적 혹은 계급적 문제로 인해 쉽게 마법사가 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종족으로서 마법사는 태어날 때부터 마법을 타고나는 종족이다. 매직키드 마수리의 마법사들과 웹툰 마스코마스코의 마스코들이 대표적이다.
집단으로서 마법사는 태어날 때는 인간이지만 마법적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경우 마법사 집단에 소속된다. 해리포터가 가장 대표적이다. 집단으로서 마법사는 자기들끼리 국가와 정부를 구성해서 거대한 집단을 형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국어사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표현의 사 자는 스승 사(師, 교사, 안마사의 사)로, 선비 사(士, 변호사의 사)나 일 사(事, 판사의 사)가 아니다.
신화나 동화에서는 일반적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남성을 칭하며 자연과 연결점이 많은 마녀와는 다르게 이집트 신화의 토트, 아서 왕 전설의 멀린처럼 여러 학문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선한 마술사로 그려진다. 서브컬처에서의 마법사와는 달리 이들은 마녀와 같이 점을 봐주거나 종교적 의식을 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즉, 서양식 무당이다.
전사 또는 검사와 함께 판타지 요소가 있는 게임 등의 대중매체(특히 RPG)에서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등장하는 직업이다. 마법사가 없는 RPG를 찾으라고 한다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불, 물, 바람 등의 자연원소를 다루는 마법사가 가장 기본적인 클리셰이고, 버프를 거는 성직자 등의 힐러가 마법사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다. 마법이라는 것이 일단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은 개념이기 때문에, 게임의 컨셉에 따라 가장 다양하게 세분화되는 직업군이다. 대표적으로 메이플스토리가 있는데, 마법사 계열 직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뭔가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신비로워보이는 능력은 다 마법으로 퉁쳐서 마법사 직업군으로 출시하면 편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 직업군이 가장 수가 많다.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마법사 계열의 보편적인 특징이라면, 지성을 상징하기 때문에 신체능력이 비교적 수수하거나 허약한 경우가 많다. 방어력이 약하거나 HP가 적다든지. 그래서 모종의 이유로 마법이 차단되는 환경이거나 지팡이 같은걸 뺏기면 한순간에 무쓸모가 되는 굴욕도 보인다. 단,클리셰 비틀기를 통해 힘법사 기믹이 생겨나는 경우가 있다.
2.1. 복장
신화나 설화에서 마법사들의 일반적인 복장은 망토를 두르고 뾰족 모자를 쓰며, 1.6미터 이상의 거대한 지팡이를 쥐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야기마다 모자를 쓰지 않거나 지팡이를 쥐고 다니지 않기도 한다. 해리 포터 같은 경우는 요정의 이미지와 합쳐져 마법사를 요술봉을 들고 다니는 모습으로 묘사한다.
3. 오컬트
근대에는 서양 은비학 전통에 관한 이론을 확립한 엘리파스 레비, 맥그리거 매더스를 비롯한 황금여명회의 세 설립자,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프란츠 바르돈 등 여러 사람들이 마법사라고 불렸다.
로우매직은 주술등과 같이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마법, 하이매직은 소환과 초환 등으로 자신의 영적 발전을 위한 마법을 의미한다.
4. 영미권에서
동양의 마법사들이 도사, 주술사, 무당, 요술사 등으로 나뉘는 것처럼 서양에서도 마법사를 다양하게 나눈다.
- 인챈터(Enchanter)
현대 서브컬처에서는 사물에 무언가를 부여하는 마법사나 정신계 매혹을 거는 마법사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근원을 따지면 후자 쪽이 좀 더 본래 의미에 가까운데, 이는 어원 자체가 동화에서 나오는 요정들과 노래 형태로 걸리는 주문 등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 메이지(Mage)
- 매지션(Magician)
한국어로 번역하면 마술사라는 의미로, 뉘앙스도 한국의 마술사와 마술에 가깝다. 즉, 초자연적 능력자보다는 곡예사, 트릭스터, 환술사 등에 가까운 의미라고 보면 된다. 서브컬처에서의 대표적인 용례로는 유희왕의 블랙 매지션이 있다.[2] 참고로 황금여명회 에서도 메지션이라고 쓴다.
- 매직 유저(Magic user)
마법을 쓰는 자라는 뜻. 다른 단어들에 비해 다소 현대적인 느낌이다.
어원은 라틴어의 sors로, 불가타 라틴어(Vulgata; 속라틴어)의 sortiārius, 고전 프랑스어의 sorcier를 거치고 난 후에 소서러가 된다. 라틴어의 sortiarus는 예언자에 가까웠는데, 그 이유는 sortiarus의 의미가 '운명이나 행운을 예지하는 자'였기 때문이다. 소서러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1384년 쯤에 처음 나타났고, 이후 1526년에 두번째로 나타난다. 이때도 아직 소서러는 점술가나 예언가에 가까운 뜻으로 쓰였다. 현재에 와서 소서러는 잠재적인, 선천적인 마법 능력을 가진 마법사를 의미한다.
- 위저드(Wizard)
비교적 다른 용어들보다 늦게 중세에 만들어진 말로, 1440년 쯤에 중세 영어의 '지혜(wys/wise)'에 '능력을 좋은 데 쓰는 자'를 뜻하는 어미 ard가 붙어서 만들어졌다. 즉, 본래는 '지혜를 써서 남을 돕는 자'라는 뜻이었으며 철학자 또는 현자에 가까운 의미였다. 1550년대까지도 위저드에는 초자연적인 마법사라는 뜻이 없었다. 현대에 와서 위저드는 소서러와 달리 선천적인 마법 능력은 없지만 공부와 훈련으로 마법을 사용하게 된 마법사를 의미한다.
- 스펠캐스터(Spellcaster)
'주문(spell)을 외우는(cast) 자(-er)의 구성'으로, 마법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 서머터지(Thaumaturge)
- 서지(Theurge)
Thaumaturge와 마찬가지로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단어로, '신(theo-)을 다루는 자'라는 뜻이다. 정확히는 신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닌, 신의 힘을 빌려 다루는 자들, 쉽게 말해서 서브컬쳐에서 흔히 등장하는 성직자 등의 '신성 마법'의 사용자들이라고 보면 된다. 신통력도 여기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 워록(Warlock)
요새에는 국내나 해외에서 흑마법사와 같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자세한 어원은 문서 참조. 워록은 남자 마녀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소서러처럼 선천적인 마법 능력도 없고, 위자드처럼 공부와 훈련을 통해 마법을 부리지 않는다. 신비한 존재와 계약해서 마법 능력을 얻은 케이스를 워록이라고 한다.
- 위치(Witch)
흔히 마녀라고 번역되기는 하지만…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현대의 이미지는 위의 워록과 대동소이하다. 중세유럽에서는 소서러는 남자만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마법 능력도 없고 고급 교육을 잘 받지 않은 여성이 마법을 부리려면 악마와 같은 신비한 존재와 계약해야만 가능하다고 보았다.즉 워록의 여자버전. 하지만 현대에 와서 위치는 마법 능력을 가진 모든 '암컷'을 의미한다. 그래서 영미권에서는 인간 여성 마법사도 마녀라고 부르고, 여자 요정도 (사악하다면)마녀라고 부른다. 위카나 위칸도 위치에 해당한다.
5. 일본에서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이라 검사, 전사같은 단어는 똑같이 부르는 것과 달리 마법사만은 보편적으로 마법사용자(魔法使い:Mahoutsukai)라 쓰이고 있다. 마법사(魔法師:mahoushi[3] )라는 한자표현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보통 법사라고 하면 불교의 법사를 우선적으로 떠올린다. 이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를 일부 차용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매직유저를 마법사용자로 직역한 것이 널리 퍼져 일반적인 용어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간혹 마도사(魔道師/魔導師: madoushi)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한국어에나 중국어에는 없고 일본어에만 존재하는 일종의 신조어에 가까운 단어로서 '신의 길'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토에 대비하여 '마의 길'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그래서 본래는 사도(邪道)와 비슷하게 마(魔)에 관계된 생을 가리키는 뜻이었으나 의미가 변화하여 마법사와 차이가 없게 되었지만, '마법을 사용하면 魔法使い, 마도를 사용하면 魔導師'라는 식으로 표기상의 구분은 남아있다.
5.1. 인터넷 용어
[4][5][6]
'''숫총각'''을 뜻하는 2ch발 도시전설로, 남자가 30살까지 동정일 경우에 얻을 수 있는 칭호이다. 니하오!의 짤방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image]
한국에서는 이 게임의 한 장면을 캡처한 위의 짤방이 동정 마법사가 알려진 계기이기 때문에 일본과는 달리 25세로 정착하였다. 일반적으로 널리 퍼진 말을 야겜에서 인용한 경우인데, 야겜 주인공이 나이가 30이 넘으면(가까우면) 곤란하니 게임 내에선 25세로 낮춘 것이다.[7] 일본 게임이기 때문에 만 나이를 적용해야 하니 한국 나이로 25세가 됐다고 해도 당신에겐 아직 1년이 남아 있다.
서양에서도 30세까지 동정을 지키면 마법사(wizard)가 된다는 자폭 개그가 있으며 마법사들을 위해서 따로 만들어진 이미지 보드 웹사이트도 있다. 여기에 상주하는 인간들은 우울증 환자들이 많아서 자살 방지 핫라인이 각 보드마다 있다.
여자가 30살까지 처녀#s-2로 있으면 요정(…)이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 용어를 이용해 30살까지 동정이면 TS되는 만화도 만들어진다.
스포츠에서 노총각, 미혼 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내면 팬들은 그 선수가 동자공을 익혔다고 하거나 동정 마법사 취급을 한다. 대표적 예시로 양준혁과 심권호가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대 로마 시절에 쓰여진 갈리아 전기에 따르면 재미있는 게르만의 풍습 중 하나로, '''전사의 키와 힘이 동정을 유지하는 기간에 비례해서 커진다고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일찍 잃는 것을 수치스러워하기도 했고, 성경험이 늦을수록 자랑스러운 것으로 여겼다.[9] 그들 사이에서는 '''가장 오래 동정을 지킨 자가 가장 큰 칭찬을 받았다'''(...). 켈트족도 동정인 사람을 우대했다고 한다. 신학자이자 물리학자였던 아이작 뉴턴도 생전에 동정인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하며, 죽을 때까지도 그러했다.
5.1.1. 관련 문서
6. 각종 매체에서
- 날아라 호빵맨 - 세균도사
- 메이지 디 어센션의 다양한 마법사 조직들.
- 메이플스토리의 비숍, 아크메이지(썬,콜), 아크메이지(불,독), 배틀메이지, 에반, 루미너스, 플레임위자드, 키네시스,일리움,오즈,검은 마법사,하얀 마법사,하인즈,헨리테
- 메이플스토리2의 프리스트, 위자드.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마법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마법사.
- 하스스톤의 마법사.
- 던전앤파이터의 마법사.
- 드래곤 퀘스트의 마법사.
- 디아블로 III의 마법사.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소서러, 워락, 위저드 등.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마법사
-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의 세계관의 이스타리.
- 극흑의 브룬힐데의 마법사.
- 동방 프로젝트의 마법사족.
- 식물 vs 좀비 2-마법사 좀비
- 식물 vs 좀비: 네이버빌의 대난투-마법사(식물 vs 좀비: 네이버빌의 대난투)
- 아이모의 마법사.
- 영웅&마왕&악당 - 마법사
- 쿠키런 시리즈의 마법사맛 쿠키, 달빛술사 쿠키, 슈크림맛 쿠키, 어둠마녀 쿠키 등.
- 클래시 오브 클랜의 마법사.
- 클래시 로얄의 마법사들.
- 포켓몬스터의 에스퍼 타입 포켓몬들.
-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의 마법사들
- 니플헤임(웹툰) - 마법사
- 테라(게임) 의 플레이어블 직업 마법사
- 스머프의 마법사들
- 몬스터X몬스터 - 허무왕
- Sdorica - 태양왕국 소속 룬술사(프렐리카 루시온, 랄프 라벤더) 및 룬아카데미 소속 학생 및 교수,(티카 슈발리에, 리, 샤를 세리스, 모리스 디트리히, 오스타 클로비스, 클락 샷), 용신교파 대다수.
6.1. 월드 오브 다크니스 메이지 디 어센션
현존하는 모든 어반 판타지 마법사 개념의 원류. 예를 들어 월야환담이나 타입문 또는 금서목록 세계관의 마법사와 마법 및 세계 구조적인 형이상학 설정은 메이지 디 어센션과 떼어놓고 볼 수 없는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6.2. 매직키드 마수리
마법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과는 다른 종족으로, 원로회의파와 마녀회의파로 나뉘어서 서로 싸우고 있으며, 중반 이후에는 두 세력 공통의 적인 돌연변이 마법사도 등장한다. 주인공인 수리네 가족은 마법사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감정'을 찾아서 인간계로 왔다고 한다. 인간 나이로 90세가 노인이라면 마법사들은 90세는 아직 어린애이다. 그리고 100세 나이대가 인간나이로 환산하면 청소년기이다. 평균 수명이 상당히 긴 종족인 셈이다.
6.3. 신본격 마법소녀 리스카
일본 나가사키 현에 위치한 마법의 왕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생김새나 기타 특징은 인간과 다를 바 없지만, '마법'이라는 초현실적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발현하는 능력이나 마력의 크기는 본인의 인격이나 기억, 재능 등 개성에 따라 달라진다.
작중에서는 '''마법사'''와 '''마법 사용자'''로 구분하는데, 마법 사용자는 작중에서 누군가로부터 배운 마법을 쓰는 인간을 말한다. 혈통에 따라 마법사인지 아닌지가 결정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딱 한 명 인간이었다가 후천적으로 마법사가 된 경우가 존재하긴 한다고 한다.
마법사들은 흡혈귀마냥 물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대륙 간 이동이 불가능하고, 또한 성문관리위원회에 의해 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성문이 설치되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 물론 그럼에도 빠져나오는 마법사들은 수두룩하지만 말이다. 여기에 그들의 본거지인 나가사키 현은 마법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핵폭탄을 맞은 과거가 있어서 인간 사회에서 함부로 활동하지는 못하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마법 사용자를 비롯해서 마법을 악용하는 마법사들이 다시 늘어나자 리스카는 또 한번 마법사들을 처리하기 위해 핵폭탄을 날리는 것을 막고자 악한 마법사들을 처단하고 있다.
6.4. 판타지 소설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직업 중 하나로, 대부분의 소설에서 등장하는 마법사들은 나이가 비교적 많고(물론 마법에 천재적인 면을 보여주는 주인공은 제외다.), 로브를 많이 입고 다니며 지팡이들을 들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소설 내에서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마법사 길드 소속이며 99%의 확률로 공격 마법을 사용한다.
본래 마법사 대 검사의 대결에서는 서로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검사가 더 유리하고 일정 거리가 벌어진 경우 마법사가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양판소에서는 소드마스터가 나타나면서 그딴 거 없게 되었다. 소드 마스터가 없는 세계관이여도 주인공 앞에선 얄짤없다. 반대로 주인공이 마법사인 소설에선 소드 마스터들이 쳐발린다.
마법과 검술 둘 다 어려운 학문인지라 둘을 동시에 해내는 마검사#s-1.1는 거의 없으며, 있다고 해도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주인공을 제외하면 실력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초반의 마법사는 후덕한 노인이나 점잖은 학자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이미지가 변하여 젊은 마법사를 시작으로 변태, 괴짜에서 마침내 키가 2미터가 되고 근육질로 단련된 마초근육 마법사가 등장할 정도로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되게 되었다.
로판 소설에서는 대개 세계관 최강자 마법사가 나온다.
6.5. 컴퓨터
마법사(Wizard)란 일반적으로 복잡하면서도 자주 수행하지 않는 작업에 대하여 각 단계별로 연속된 대화 상자를 통해 사용자(주로 초보자)의 의사를 확인받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프로그램 설치 마법사를 생각하면 간편하다. 주로 윈도우에서는 wizard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맥에서는 assistant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그 밖에 해커들의 세계에서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자를 '''위저드(Wizard)'''라 부르기도 한다.
6.6. 오버 더 호라이즌
이영도의 단편집 《오버 더 호라이즌》에 등장하는 개념이다. 인간(대부분)이나 그레이 엘프, 엘프 중에서 마술사가 가끔 태어나는데, 이들은 우물 팔 자리를 알아내거나, 사마귀를 떼내거나, 운수를 보는 정도의 힘밖에 없다. 하지만 일부 마술사는 죽기 전에 자신의 마술을 다른 마술사에게 전이(轉移)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전이받은 마술사는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이런 전이가 대여섯 번 이상 성공하게 되면 불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집을 불태우거나, 마른 하늘에 벼락을 떨어뜨릴 수 있게 되는데, 이들을 마법사라고 한다. 이런 전이가 연속으로 대여섯 번 성공하는 건 한 집안에서 5대에 걸쳐 천재가 태어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지만, 《오버 더 호라이즌》의 오버 더 네뷸러에서는 '''14대째 전이를 해온 충공깽스러운 인물이 등장한다.'''
6.7. 해리 포터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사들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마법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어린 마법사들을 육성하는 전문 교육 기관이 존재한다는 것과, 마법사들의 정부인 마법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10살이 되기 전까지 마법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에게 마법사들의 학교에서 입학 안내 편지가 부엉이들을 통해 전달되며, 받아들이는 즉시 마법 학교의 학생이 되어 마법사들의 성인 연령인 17세가 될 때까지 마법 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마법 학교를 졸업한 뒤엔 어엿한 성인 마법사가 되어 직업을 가지게 되는데, 마법 세계에는 마법 도구나 지팡이 제조[10] 정도를 제외하면 산업이라 할 만한 것이 없는 관계로 작중에서 등장한 성인 마법사들은 마법부에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법사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머글이라고 불리며, 머글들은 대부분 마법을 쓸 수가 없지만, 머글 중에서도 간혹 가다 마법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가 존재한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대표적. 다만 머글 태생이라도 족보를 뒤지면 어딘가에 마법사 조상이 한 명 이상은 있다고 한다. 정말로 순수한 머글 집안에서는 마법사가 태어날 수 없다고 한다.
마법 및 마법사의 기원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현재의 캐논이다 #
마법사들 중에서도 마법 능력이 전무하여 머글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는 마법사들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스큅이라고 칭해진다. 조상 중에 마법사가 있어서 머글 사이에서 간혹 마법사가 태어나듯이, 마법사들의 조상 중에 머글들이 있으니 간혹가다 마법을 갖지 못한 스큅이 태어나는 것이다. 대표적인 스큅은 호그와트 수위 아구스 필치.
마법사가 혈통으로 태어난다는 게 분명히 언급된 점이나, 머글끼리의 결합으로도 마법사가 나온다는 점 때문에, 일부에서는 마법 사용 가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유전자가 '''열성'''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즉 마법-비마법 유전자를 동시에 가진 사람도 머글이 되지만, 그런 머글 둘이 결혼해서 낮은 확률로 마법-마법 유전자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면 머글 태생의 마법사가 탄생하는 식이다.
인터뷰를 잘못 번역한 결과 "머글과 비교했을 때 마법사의 수는 극도로 적으며, 영국의 경우 모두 합쳐 고작 3000명 정도가 전부라고 한다." 라는 루머가 퍼졌다. 실제로 롤링은 '본인은 수에 약해서 몇 명인지 생각해 본 적 없으니 모릅니다'라는 식으로 발언했다.
6.8. 슈퍼전대 시리즈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에 등장하는 아군 측 대부분의 인물들이 마법사다. 적인 지저명부 인페르시아의 간부급 인물 중에서는 마도기사 울자드와 마도신관 메미 등이 마법사이다. 염신전대 고온저에도 매직월드가 있고 마법을 쓰는자가 잠깐 나왔다.수리검전대 닌닌저에서는 주역인 카토 클라우드 야쿠모가 마법사다.
6.9. 가면라이더 시리즈
2012년의 가면라이더 시리즈 작품인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컨셉이 마법사다. 이 작품에서의 마법사는 마법을 깨우치는 과정이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상당히 소름끼치는 방법인데, 높은 마력을 지닌 '게이트'가 절망에 빠지게 되면 그 여파로 게이트 내부의 '언더 월드'에서 생기는 팬텀이라는 존재를 억눌러서 몸 안에 가둬야 마법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팬텀을 억누르려면 자신의 절망을 극복해내야 하는데, 만약 극복하지 못하면 게이트는 사망하고 몸 안의 팬텀이 뛰쳐나와 대신 게이트의 행세를 하게 되는데, 별난 팬텀 한 놈만 빼면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웜처럼 원본의 기억이나 행동까지 카피하지는 못하고 외형만 똑같이 카피한 별개의 존재다. 이 방법 외에도 스포일러처럼 인공적으로 만든 팬텀을 자신과 융합시키거나, 니토 코우스케와 같이 마력을 가진 마물과 융합하는 등의 방법도 있다.[스포일러]
하지만 이 마법사라는 존재도, 스스로 마법사가 되려고 절망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마력을 가진 게이트라는 사실을 모르고 절망을 하여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후에 다른 자의 개입으로 인하여 마법사가 된 것이다. 더욱이 절망을 극복해 마법사가 되었더라도 다시 절망하는 일이 생길 경우, 언제든지 팬텀이 내부에서부터 마법사를 붕괴시키고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
마법사 자신이 내부에 있는 팬텀의 마력을 사용하려면 위자드 링이나 위자드라이버와 같은 도구로 마력을 끌어내야 하며, 이 도구들을 매개체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오마 대신은 사람이 아닌 팬텀이면서도 마법사로 변신해 마법을 쓸 수 있다. 팬텀이 마법사가 가진 마력의 근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애네들도 위자드 링과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팬텀들은 굳이 마법사로 변신하지 않더라도 마법에 준하는 능력을 잘만 사용한다.
6.10. 하이스쿨 D×D
악마의 마력 체계를 전설의 마법사인 멀린 암브로시우스가 독자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축한 마법#s-5.1.7을 사용하는 존재이다. 이들의 사회는 힘, 재능주의, 즉 강함과 현명함이 곧 계급인 약육강식 사회로 마법사들, 그 중에서도 소환계 술사는 강한 악마와 계약하는 것을 능력의 하나로 내세우는데, 특히 장래성 있어 보이는 젊은 악마는 교섭의 자리로 소환되기 쉬우며, 유명한 악마들은 이미 선객이 있거나 거래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비싼 대가를 치러야 되기 때문에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은 젊은 악마를 닥치는 대로 매수하는 마법사들도 적지 않다.
6.11. 월야환담 시리즈
홍정훈의 월야환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사들은 합리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자들로, 동서양의 모든 신비를 섭렵하고, 현대의 군 전술을 습득하고 온갖 총화기류로 무장한 현대적인 마법사로 묘사된다. 아예 한세건의 스승 김성희의 가게에는 부비트랩은 물론 방어용 센트리 건까지 깔려 있다.
사용하는 마법들은 다른 매체에서의 마법사들과 달리 화려하고 강력한 공격마법보다는 텔레파시 또는 정신제압같은 정신계 마법이나, 염동력, 마탄술 등의 약간의 물리력을 행사하는 마법, 그리고 총화기같은 무기들을 숨기는 공간계 마법을 사용한다. [11][12] 들을 사용한다. 일부 흡혈귀들은 마법과 자신의 혈인능력을 조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이 사용하는 마법들 중 사이키델릭 문 정제나[13] 인식장애처리 마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마법이며, 이에 더 나아가 흡혈귀들의 혈인능력이나 타 마법에 대해 무기나 탄약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처리를 할 수도 있다.
월야의 세계에서는 흡혈귀와 헌터 양쪽에 대해 중립을 지키고 있는 편이지만, 흡혈귀들을 잡아다 쥐어짤 수 있는 한계까지 쥐어짜는 형 곰탱이나 흡혈귀와 헌터 양쪽에 양다리를 걸친 채로 정보를 팔아먹으며 중무장한 용병부대까지 굴리는 동생 곰탱이 형제같은 예외도 존재한다.
흡혈귀들 또한 마법에 소양 있거나 마법사인 자들이 상당히 있으며, 아예 마법을 연구할 시간이 필요해 흡혈귀가 된 자들도 존재한다.
6.12. 모탈 컴뱃 시리즈
다른 대부분의 매체에서 묘사되는 마법사와 다르게 이쪽의 마법사는 실로 막강한 실력과 지위를 가진 존재로 등장한다. 마법 능력만이 아닌 지식, 무술 등 온갖 방면을 통달하여 신과 대등한 힘까지 행사할 수 있으며, 타인의 혼을 붙잡아 사역해 자신의 노예로 만들거나 자신의 힘에 더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만큼 타 매체보다 훨씬 마법사가 되기 힘들기 때문에 그 수는 매우 적으며,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 나온 마법사는 콴치와 섕쑹 단 2명 뿐이다.
6.13. 위저드 스톤
마법을 쓸 수 있는 재능은 마나의 축복이라고 여겨진다. 마나가 존재해야 마법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몸 안에 마나를 품고 있다.
이들이 행동하는 모든 것에 마나의 기운이 담긴다.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생각하는 것, 모든 것을 포함. 이것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이자,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이다.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힘이 적용되기 때문. 이들은 생각과 행동, 마나 중 두 가지만 충족되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7. 기타
- 다른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직업군. 위의 마법사 분류에 따르면 전자에 해당한다. 너무 많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전체적인 특징으로는 (4, 5번의 '마법사' 말고) 여캐든 남캐든 일단 로브(성직자 로브 말고)에, 백이면 백 죄다 지팡이(또는 로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마법전사 리우이 같은 막장 캐릭터도 있으니 너무 고지식하게 믿으면 곤란하다.
- 보통의 게임에선 법사라고 줄여부르나 사실 MMORPG가 들어오기 시작한 2000년 초기에는 마사라고 줄여부르는 경우도 흔했다. 지금은 폐간된 게임피아의 울티마 온라인 연재기 등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때문에 농담으로 한국마사회는 꿈의 직장이란 드립도 있었으며, 당시에는 25세 동정 이야기가 퍼지지 않았을 때였기 때문에 마법사의 이미지에 이상한 부분이 거의 없어서 온라인게이머 사이에는 꽤 잘 통하는 농담이였다. 현재는 사실상 법사로 통일되었다.
- 도서 《사이비 사이언스》에서는 '유사과학'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여기서 마술사는 눈속임이라고 한다.
- AOS계열 게임에서 스킬 위주의 데미지 딜러를 메이지라고 부른다. 실제로 데미지 딜러는 캐릭터는 마법사형 캐릭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 순간적인 딜링에 탁월해 준탱커도 마법내성을 갖추지 않으면 그냥 녹여버리는 폭딜을 자랑하나 이의 반대급부로 본인도 몸이 약하고 뚜벅이에 스킬을 쏟아붓고나면 현자타임이 찾아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대부분 이런것이고 예외적인 캐릭터 또한 존재한다. 하는 짓은 전혀 마법이 아닌데 저 특징에 부합해 메이지로 분류되기도 한다.
- 응용 프로그램의 자동 설치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한글로 마법사(Setup Wizard)라 부르기도 한다.
- 대부분의 판타지계열 게임,만화 등에서 마법사에 속하는 캐릭터들은 대개 여캐로 설정되는 경우가 좀 더 많은 편인데, 이는 전사, 검사, 기사 계열 캐릭터들이 남캐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판타지물에서 전사계열 남캐 주인공과 마법사계열 여캐 히로인이 커플링으로 엮이는 경우도 흔한 편이다. 반면에 마법사 남캐와 전사 여캐가 엮이는 경우는 꽤 드물다.
- 판타지 게임의 여캐의 경우 그나마 갑옷이라도 입는 전사 계열과는 달리, 마법사 계열은 궁수 등 다른 원거리 여캐와 함께 상당한 노출도를 보이는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 각종 전투 대전 액션 만화나 게임에서 나오는 직업군들이 파워 인플레를 맞이하면 결국 마법사가 된다 카더라.
8. 관련 문서
[1] 예를 들면 동방 프로젝트의 파츄리 널릿지와 앨리스 마가트로이드가 있다. 이밖에 유희왕이나 라이브 온 카드리버의 등장 종족인 '마법사족'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2] 다만 이 경우는 어둠의 유우기 한정, 무토우 유우기는 사일런트 매지션이 있다.[3] 使의 음도 shi이다.[4] 25세까지 동정인데다 아이돌빠라면 신관이 된다. 아이돌만 신처럼 바라보다 25세가 되어 신성력을 얻었다고 한다.[5] 적마도사는 25세 이전에 고자가 되어버린 이들. 고자가 되었음에도 자신이 남자임을 자각하고 있다면 그 괴리감과 고통을 원천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지만 결국 내시처럼 여성스런 면이 강해지면서 힘을 잃는다. 동방불패가 대표적인 적마도사이며 동방불패가 남성성을 잃지 않았다면 절대 패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6] 65세 연금을 탈 때까지 동정이면 연금술사가 된다.[7] 게임 시작 시점에서 주인공은 24세. 그리고 조금만 있으면 25세가 된다.[8]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사실상의 만렙이 20이라는 점에서 유래한 것.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타인의 취향이나 취미에 간섭이 덜한 서양에서도 TRPG는 Nerd, 오타쿠들의 전유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9]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진지하게 부연하자면, 유전이나 섭식상의 이유로 2차 성징이 빨리 나오면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동정을 지키는 것 내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과 힘 또는 집단이 높이 평가하는 성질을 습득하는 것이 관계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통해 찾기 어렵지 않다.[10] 이것도 개인이 제조 기술을 거의 독점하고 있을 정도로 업자가 적다. 기업이 탄생할 수준은 꿈도 못꾼다.[스포일러] 사실 이게 오리지널이다. 고대의 마법사, 아키타입이라 불려지며 이걸 모티브로 후에키 소우가 인공팬텀을 몸에 심은 것이다.[11] 실베스테르의 경우, 소매에서 데저트 이글을 꺼내거나 코트자락에 바렛을 숨긴다. [12] 광월야에서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는, 매듭을 끊으면 봉인되어있던 물건들이 튀어나오는 마법이 언급된다. [13] 약 자체가 주술적인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