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솔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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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X에 등장하는 조기경보기 관제사로 사진의 좌측 인물. 우측은 종군기자 알베르 쥬넷이다.
게임상에서는 각 미션의 브리핑 및 디브리핑, 오퍼레이터 역할을 담당한다.
콜사인은 Crux[1]. 신참이라는 설정이라서 말투가 전부 존댓말로 번역되었다. 그런데 자막에 '크럭스'가 아니라 '크락스'라고 나온다.[2]
당황하거나 하면 그리피스 1을 '대장(Sir)'이라고 불러버리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는 '아니...그리피스 1....'하고 정정한다(...). 첫 등장 시에 로이(그리피스 2)가 그리피스 1을 대장(Captatin)이라고 불렀을 때는 작전 중에는 콜사인을 불러달라고 했다가 신참이라 딱딱하다고 로이에게 지적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놓고 자기도 끝까지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한 행동조차도 실은 신참이라 잘해보려고 하는 것이고, 좀 어리버리하면서도 주인공 및 편대기, 아군을 걱정하는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 실전 경험이 전혀 없는 초짜 무선사의 이미지이며, 그 때문인지 실수도 가끔 한다. 그리피스 편대가 첫 임무를 성공한 직후 글레이푸닐의 공격을 받아 거의 궤멸 상태가 되어 생환했을때는 디브리핑을 하면서도 참담한 감정을 내비치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까지 덧붙이는데 묘한 인간미가 있다. 주인공 그리피스 1을 굉장히 존경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미션이 끝난 후에는 "전쟁에서 이겨도 대장님을 잃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그리피스 1을 따른다. 전작에 등장하는 관제사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캐릭터.
엔딩 1에서 잠깐 얼굴을 드러내지만, PSP의 작은 액정 화면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전후 회고록을 출판하였다. 회고록 내용에 따르면 역시나 팔불출 수준으로 그리피스 1을 걱정하고 있었다(…).


[1] 남십자성이라는 뜻의 영단어.[2] 게임 내부 자막과 실제 영어 대사가 미묘하게 다른 것을 보면 일본어를 베이스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 명칭을 그대로 옮겨 크락스가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