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노키

 

나루시마 유리만화 소년마법사의 등장캐릭터. 열폭이라는 단어 한 마디로 이 인물의 모든 것이 설명이 된다.
일본 출신의 능력자. 외가가 시골 무녀 가문이었으나 마을에서는 천시하는 분위기였고, 무녀의 딸인 어머니가 그 지긋지긋하게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마을을 나가서 결혼하고 낳은 애가 유하 노키.
이 무녀 외할머니가 마을에서 차별받고 살아 그런지 좀 과대망상적인 면이 있었다. 자신은 산신님의 정기를 받아(?) 자신의 딸을 낳았는데 내 딸은 그깟 인간 남자와 결혼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느니 한다. 이 외할머니가 어머니가 죽기 전날 찾아와 '산신님이 내 딸이 죽을 거라고 알려줘서 왔다, 내 딸은 날 배신했지만 유하 노키 너는...' 운운하며 유하의 뺨을 때린다. 그런데 다음 날 진짜로 어머니가 죽고, 유하의 뺨에 어머니인지 할머니인지 알 수 없는 영체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게 된다. 아마도 할머니의 저주..무섭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자신에게 인외의 피가 아주 미세하게 섞인 건 사실. 그러나 외할아버지 대 만큼이나 가까운 건 아니고 그냥 '먼 조상 중 하나' 정도. 그나마도 자기가 일하면서 만날 퇴치하는 하급 악마 정도의 송사리. 그래서인지 이능의 정점을 찍고 있는 카르노나 이부키에게 열등적인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카르노 보고 "너같은 건 그냥 고급 창부 같은 거잖아!"라고 하기도 했다.
힘과 지혜, 불멸을 추구하는 '평범한 마법사'의 전형 같은 인물. 세라자드 유탄이 드러내지는 않더라도 그녀를 총애하고 마음 썼으나 결국 인왕 아크의 유혹을 받아들였다. 그녀 같은 마법사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서 봉인이 깨지고 인왕 탈출 성공.
참고로 16권 이전까지는 이름이 가타가나 표기(ユーハ・ノーキー)였으나, 17권에서 한자 표기가 등장했다. 한자 표기에 의하면 풀네임은 '노기 유하(乃木優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