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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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도망자에서 등장하는 조연 중 한 사람.
2. 작중 행적
전직 중위. 천호 경호의 이사. 티비에 이병회 회장이 나오자 대단한 분이라고 칭찬하며 첫 등장. 강정오가 자기가 보기엔 뭔 사이비 종교 교주 같다고 하자 왜 사람을 생긴걸로 판단하냐고 핀잔을 줬다.[1] 그러던 중 하태수의 경호 임무를 받는데,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는 걸 보고 놀라고 대신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 또 한 번 놀란다. 강정오가 의뢰를 받아들이지만 윤소리는 끝까지 만류했다.
이후 강정오가 임무 중 실종되었다는 말에 당황한다. 이미 하태수를 죽이려는 상대 측에서 손을 써놔서 뉴스에도 보도가 되지 않은 것. 강정오가 하태수, 길재익과 움직인 것 같다는 말에 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고 당황한다. 이후 장주혁과 만난 뒤 사라진 세 사람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26화에 강정오의 과거사에 관해 언급하는데, 필리핀 무기밀매 작전에 차출되고 미군 하나가 배신하여 잡혀버렸으나 반군들 사이를 뚫고가 부하 장교 한 명을 구했다고 한다. 이병회 회장을 만나 그가 진짜 수상한 걸 파악하고, 이후 원 씨큐리티 멤버들과 함께 섬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경찰에 신고해야되느니 마느니하며 어리버리를 타지만 섬의 실상을 알고 나서는 준수한 판단력을 보여준다. 길재익을 못 마땅해하지만 결국 길재익 없이는 섬을 탈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찌감찌 파악하고 손을 잡는다. 이후 안무대를 상대로 원시큐리티 팀을 하드캐리하며 상당한 활약을 보여준다. 노예집단탈주 사건때도 등장하지만 교랑 장이혁에게 밀려서 이때는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그리고 탈주자들을 인솔하며 도주하는 중 이중모일행과 마주하게 되고 위기를 맞이하지만 위기의 순간 강정오와 재회하게 된다.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지만 그것도 잠시 변해버린 강정오의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 바보가 되었냐며 두통을 호소하며 경악한다. 그리고 강정오의 이중모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고 약간 평소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하며 강정오의 본 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2]
이후로는 도망자들을 수색하며 강정오, 조대한 등과 함께 행동. 또한 탈주자들앞에서 하태수에 관련한 비밀을 말해주게 되고 재벌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고만장해진 하태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3. 전투력
섬에서 싸우는 걸로 드러난 바로는 삼랑을 훨씬 넘어서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안무대와 싸우면서 실력을 발휘하자 안무대가 나름대로 인정할 정도. 다만 교랑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듯, 향 삼랑과 함께 2대1로 싸웠음에도 교랑에게 밀렸다.
전투력을 가늠하기 상당히 힘든 캐릭터이기도 하다. 분명 안무대와 싸움에서 보여준 모습을 봤을때 기량만큼은 이랑급보다 뛰어나다. 이랑이상급인 박철 과장, 고진수의 협공이 안무대의 철벽가드에 모두 막혔는데 윤소리는 가드의 빈틈에 발차기를 꽂아넣고 정권으로 정타를 넣는 등 혼자서 유효타를 냈다. 안무대가 관절기를 꺼냈을 때도 고진수가 속수무책으로 당하여 어깨가 빠지지만 윤소리는 똑같이 잡힌 상황에서도 발차기로 빠져나오는 등 개인실력은 출중하다.[4] 이만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교랑을 상대로도 상당히 활약할 듯 했지만 향삼랑과 협공했음에도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정확한 실력측정이 다소 힘들다.[5]
아무래도 부실한 피지컬이 문제인듯. 안무대를 상대로도 근육량을 20kg(...)늘리면 붙을만하다고 스스로 자신하는 것[6] 을 보면 실력에 비해 피지컬이 따라오지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자이기도 하고 현역에서 물러난지 오래라서 그런 듯하다. 이를 보았을 때 안무대를 상대로 선전한 것은 원시큐리티 팀원들이 부족한 피지컬을 보완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되고[7] , 장이혁의 경우 같이 싸운 향삼랑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해 피지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결론은 이랑급보다 훨씬 뛰어난 전투센스와 기술 + 거의 삼랑급(...)의 신체능력으로 이랑 하위권~중위권 정도로 추측된다. 근육량을 키우면 본인말대로 안무대 이상의 강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이미 후반부로 접어든 본 작품에서 그런 장면을 기대하긴 힘들 듯.
[1] 나중에 강정오가 옳았음이 밝혀지긴 한다. 다만 강정오가 뭔가 알고있거나 한 게 아니라 그냥 감으로 그런거라 윤소리가 믿긴 힘들긴 했다.[2] 그 전에도 강정오에게 정타한대 맞추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하며 본래 강정오의 실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암시했다.[3] 재벌후계자인걸 알게 된 하태수가 깐족거리자 처음에는 재벌이랍시고 봐주다가 더 까불자 기억찾아준답시고 발로 후려깐다.[4] 독자들이 일호부하다운 클래스라고 호평할 정도.[5] 장범과의 싸움을 봤을때 교랑은 이랑들보다 더 강한게 거의 확실하다. 묘사상으로도 그렇고 장범도 조일우는 거의 까기만 했는데 장이혁은 장범을 상대로 선전하자 나름 후한 평가를 받는다. [6] 작중 윤소리는 일호부하답게 눈썰미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7] 게임으로 치자면 원시큐리티 팀원들이 탱커 역할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