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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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고인의 명복의 여주인공. 갈색머리 단발에 보라색 눈을 지닌 소녀. 집은 대대로 장례식장을 하며, 선천적으로 귀신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집에 찾아온 귀신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였고, 정토에게 귀신이 붙들지 않게 해주기도 하며, 악령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소꿉친구인 정토의 일에 대해 염라대왕에게도 지옥으로 떨어지라고 화를 내는 대담한 성격.
2. 작중행적
2.1. 과거
어릴 적, 장례식장을 하던 집안과 병원을 하던 정토네 집안이 서로 친해 정토와도 소꿉친구였다. 그러던 어느날, 손회장의 본부인과 내연녀의 사고로 좋지 않은 악령이 찾아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손회장의 아들인 무양과도 만난다.[1] 그러나 악령이 저승으로 가던 중 풀려나오게 되면서 이생에게 정토와 그의 아버지 중 하나를 택하라고 종용한다. 결국 이생은 정토를 선택하게 되고 그의 아버지가 대신 죽고 만다. 이 때문에 이생은 계속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며 뒤늦게 찾아온 염라왕에게도 지옥에나 떨어지라는 악담을 퍼붓게 된다.
2.2. 현재
10년 뒤, 과거 사건에 관한 모든 것과 연류되기 싫어서 영혼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며 평범한 여대생으로 살아가려고 한다.[2] 그러나 손회장이 죽고 꽃길 상조회에서 장의사로 부탁받아 찾아간 집에서 고복의식을 치르던 정토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손회장을 살리려는 정토를 막기는 커녕 착각으로 적배지를 바꿔치기하는데 동조하고 만다. 그래서 손회장은 다시 살아나게 되고 저승이 혼란스러워지자 다시 찾아온 어릴 적부터 무서워한 염라왕과 마주하게 된다.
어떻게든 정토를 말림과 동시에 염라를 그와 만나지 못하도록 잦은 꾀를 쓴다. 그 과정에서 그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되고 그 후에는 거짓말을 알려달라는 그의 요청에 따르기도 한다.[3] 그리고 변성대왕과 만나다가 위기에 빠진 걸 염라가 다시 구하게 된다.
염라가 그녀를 구했다는 것에 의문을 품은 변성대왕이 그녀의 전생을 보자 그녀의 전생 역시 장의사였다. 중전이 훙서해 염을 하던 중 유일하게 복중 태아였던 그를 알아보고 왜 장례를 치르지 않느냐며 눈물을 흘려주었다. 때문에 이 둘은 이미 인연이 있었던 것. 아직 태어나지 못한 터라 그에게 저승사자가 오지 않았고 전생의 이생이 그를 위해 작은 상을 치뤄주게 되지만 곧 변성대왕이 그를 납치해 데려가버린다.
이생은 계속 정토를 말리려고 하지만 그는 막무가내였고 울며 뛰쳐나온 그때 다시 염라를 마주하게 된다. 그러다 정토를 처벌하려던 염라가 오히려 역관광당하게 되고 저승으로 끌려가는 그를 붙잡다 같이 끌려가고 만다. 염라왕의 자격이 박탈된 그를 저승으로 안내해주며 서서히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다.
그를 데려다준 이후에도 걱정되어 저승과 이승을 왕래하게 되고 저승의 것을 가져올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정토가 변성대왕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이생은 그의 죽음을 부정하지만 결국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저승을 떠도는 염라와 정토를 이끌게 되고 염라를 연민하던 것에서 애정을 느끼게 되어 고백하고, 키스까지 주도한다.
하지만 모든 건 시왕들의 계획이었고 염라를 희생해 정토를 소생시키길 종용하지만 이생은 그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저승꽃이 그녀의 몸에 심어지게 되고 점차 자라나 주체할 수 없게 된다. 염라를 희생시키기 싫었던 이생은 차라리 자신이 먹히는 편이 낫다며 괴로워한다.
다시 이승으로 가게 되지만 사실 뱀이었던 무양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하고 무양의 어머니인 뱀에게 죽임을 당하려던 찰나 염라가 복귀해 그녀를 구해준다. 하지만 저승꽃은 염라의 살과 피, 숨을 빨아들이려 하고 이생은 뱀에 의해서 다시 저승으로 가게 된다. 자신은 어느쪽도 선택하지 않겠다며 백사를 막은 그때 그제사야 시왕들도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3. 기타
친가쪽이 바리데기 집안이다. 그래서 저승을 왕래할 수 있으며 저승꽃이 심겨질 수도 있었다. 그리고 작중 내용을 보면 만약에 염라가 저승에 납치되지 않았더라면 이어질 수도 있었던 운명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생의 전생이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때에는 정토의 전생을 백사로부터 구한 전적도 있었던 듯.
[1] 정토가 무양에게 이생은 영혼을 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이생은 보지 못해 할 수 없이 허공에 대고 빛나는 영혼이 있다고 거짓말치게 된다.[2] 근데 이미 오래 전부터 소문이 나 다들 그녀가 장례식장 딸이라는 걸 알고 있다. 거기다가 그녀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무작정 아니라는 등 너무 티나게 오버하며 부정하는 탓에 더욱이 확신이 가게 된다.[3] 이 때 염라는 이생에게 고백하지만 염라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을 뿐더러 이생 역시 거짓말이라고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