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골로냑

 


''Y'golo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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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왜곡과 부패를 담당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2. 상세


소환하려는 자가 바친 인간의 몸을 빼앗아 강림할 때에는 머리가 없는 뚱뚱한 인간의 몸에 두손에는 입이 달린 추악한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지성있는 존재'''의 왜곡과 부패를 담당한다. 목적은 니알랏토텝과 비슷하게 인간세계에 총체적 혼돈을 불러오는 것이지만, 더 변태스럽고 더 공격적인 방식을 취하는데, 어떠한 의미에서 보자면 니알라토텝보다도 더 악질적이라고 보아도 무방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골로냑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정신과 심성 자체를 왜곡 및 부패시키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열심히 다니고 남을 돕기 좋아하는 대인배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골로냑은 그 대인배의 심성과 정신을 왜곡 및 부패시켜서 반대의 성향, 즉 남을 괴롭히기를 좋아하고 해악을 끼치는 인간말종으로 바꾸어 놓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노리개감으로 삼아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 잡아먹거나 죽게 만드는 것이 이 녀석의 방식이다. 그 과정 자체부터가 니알라토텝처럼 세련되고 뭔가 깔끔하지를 못해서 참으로 추잡하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지만, 일부는 그게 그거라 생각하는 팬들도 있는 모양. 알려지지 않은 폐허의 벽 속에 봉인되어 있으며, 진정한 모습은 불명이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나 아우터 갓들이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비해, '''이 분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 즉, 니알라토텝과 더불어 그레이트 올드 원아우터 갓들 전체를 통틀어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 2명 중 한명인 것이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아주 원어민급으로 구사하신다.
어느 책에 쓰여 있는 이골로냑의 이름을 '''눈으로 읽어도''' 소환될 수 있다.('''하스터보다 간단하다!''') 그리고 소환되면 소환자에게 자신의 사제가 되는 수상쩍은 영광을 부여하거나, 혹은 그냥 먹으려고 죽인다.
손바닥에 입이 있다는 점 때문에 뱀파이어 헌터 D레드키스, 데이다라 등이 떠오르지만 별로 연관은 없다.
영화 판의 미로에 비슷하게 생긴 괴물이 등장한다. 판의 미로 괴물 그림(조금 무서울 수 있음) 아마도 이골로냑이 모티브인듯. [1]
[1] 늘어진 살가죽과 유적 같은 곳에 갇혀있으며, 손바닥에 생체기관이 있는 등 흡사한 분위기를 가지고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이골로냑은 머리가 없는 몸에 입이 달린 손이있는 반면, 판의 미로에 등장하는 그 괴물은 실루엣은 인간과 흡사하나 손에 입이 아닌 눈이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