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 유지
1. 개요
일본 사이타마 현 출신 레이싱 드라이버.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전적이 있어 국내 레이스 팬들에게 친숙한 일본 출신 선수들 중 한 명이다.
1991년 16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레이스를 시작했다.
2. 커리어
1994 년부터 전일본 F3 선수권에 출전했고 꽤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긴 했지만, 크게 두드러진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기에 1999년부터는 어느정도 자의로 혼다 포뮬러 드림 프로젝트로 그레이드 다운하여 참가한다. 이 때의 챔피언십 출전은 이데에게 있어 꽤나 큰 도박이었는데, 오토박스 레이싱 팀 아구리(ARTA)의 팀 수장이자 전 F1 드라이버였던 스즈키 아구리가 이데에게 레이스 스폰서를 해 주면서 "시즌 챔피언 못 따면 은퇴해라"라고 사실상 최후의 경고를 해버린 것. 그리고 이에 각성한 듯한 이데는 마츠우라 코스케나 야나기다 마사타카 등의 쟁쟁한 라이벌들을 꺾고 시즌 챔피언에 올라서는 데 성공한다. 다행히(?) 스즈키 아구리의 신뢰를 얻은 이데는 이후 ARTA 소속으로 전일본 GT 선수권과 F3에 발돋움한 기회를 얻어냈다.
이후 F3에 복귀한 이데는 2001년 몇 차례의 우승을 거두고 꾸준히 포인트를 쌓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마카오 그랑프리에선 5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스로 넘어간 2002년에는 프랑스 F3 9라운드 레이스2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