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몬 백작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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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l Eamon Guerrin'''
Arl은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에서 귀족의 호칭으로서 백작 정도로 번역하는게 적당하다.'''의무 없이는 귀족들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당신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우리의 삶과 우리의 나라 또한 말이죠.'''
레드클리프의 영주로서 어렸을 때부터 레드 클리프에서 자라났다. 그의 아버지인 랜던 게린(Rendorn Guerrin)과 누나 로완이 페렐덴의 독립전쟁에 참여하자, 어머니는 그와 동생 티건을 돌보다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 이몬과 그의 형제인 티건 남작과 함께 자유도시연맹으로 보내졌다. 그의 아버지가 웨스트힐의 전투에서 전사했을 때 이몬의 나이는 고작 15세였다. 나중에 마릭 왕이 결국 올레이가 임명한 페렐덴의 군주였던 메그렌을 처단하게 되자 마릭과 누나 로완은 자유도시로부터 이몬을 불러 그의 아버지의 직위를 승계하게 하였다.
알리스터의 언급을 보면 후덕한 성격의 영주라고 한다. NPC들도 하나같이 칭찬하는 것을 보면 훌륭한 영주가 맞다. 특히 마릭의 서자인 알리스터를 그가 어린 시절에 친자식처럼 돌봐주었지만, 백작의 젊은 아내인 이솔드가 알리스터를 둘러싼 헛소문 때문에 불편해하자 그를 수도원에 보내게 된다. 이때 알리스터는 백작이 자신을 저버렸다고 생각하여 어머니의 유품을 내던져버리고 떠났지만 그것을 끝까지 보관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그는 계속 알리스터를 자식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1]
가족 관계도 좋아서 누나 로완이랑 동생 티건과 가까운 사이며 아내 이솔드랑 아들 코너에게도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그러다보니 그가 병중에 있을 때는 가족들이 진심으로 걱정했다.
오리진 시점에서는 케일런 왕이 죽을 때 아직 참전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왕의 죽음을 막지 못했지만, 덕분에 자신의 세력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었다. 귀족 사회에서 명망이 높아서 하이에버 공작의 몰락 후 로게인에게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2] 그러나 로게인의 사주를 받은 혈마법사 조완 때문에 원인 불명의 독으로 그가 병석에 눕고 성에서는 괴물들이 나타나 로게인에게 맞서기는 커녕 영지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3] 주인공의 활약으로 되살리면 로게인과 대립하던 퍼렐던 남작 동맹의 귀족들과 기사들이 그의 휘하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나중에 모든 지원군이 모이면 로게인에 맞서 귀족들의 대회합을 소집하여 주인공에게 로게인의 죄를 고발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4]
마지막에는 직접 레드클리프 병사들과 퍼렐던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아크데몬과의 전투에 참전하여 주인공을 돕는다.
최종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는 주인공을 영웅이라며 크게 칭찬한다. 알리스터가 국왕이 될 경우 그의 수상이 되어 정치를 시작한다. 영지는 동생 티건한테 준다. 반면에 워든이 수상이 되면 그의 영지로 돌아가 영지를 복구하는데 애를 쓴다.
그리고 DAO 중요인물 중 최강의 노안이다. 알리스터의 후견인이니 할아버지 뻘이 맞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아저씨 따지고 보면 로게인보다도 어리고 그 티건 남작과도 몇 살 차이 나지 않는다.
[1] 이때문에 알리스터를 처형해버린다면 주인공한테 크게 화를 낸다.[2] 물론 위에서 보듯이 로게인은 마릭의 오른팔로서 페렐덴을 해방시킨 장본인이고, 이몬의 경우 아버지랑 누나가 참전했지만 본인은 당시 자유도시에 피신하고 있던 어린애였기 때문에 로게인의 위세에는 당해낼 수 없었다. 게임상으로도 로게인의 우위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일대일로 불리하다 뿐이지 이몬의 권위도 상당히 강해서 로게인은 이몬이 요구한 대회합을 거부할 수 없었다.[3] 이것을 로게인한테 따지면 자긴 아무런 상관 없다고 잡아뗀다.[4] 물론 그 역시 귀족인지라 엘프 보호구역에서 하우가 엘프를 노예로 팔아넘긴 것을 별 신경 안쓴다. 그저 로게인이 노예무역이 금지되어 있어 이것을 어긴 것이 큰 죄라며 처벌할 증거에만 관심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