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뫄시아

 


아키타 요시노부의 라이트 노벨 엔젤 하울링에 등장하는 도시의 이름.
'공예도시'라고 불리는 것으로 보아 산업이나 공예품의 제작에 능했던 도시로 보인다. 절대살인무기를 완성하려는 숙원을 가진 장인들이 모여 있었다. 작중에서는 이미 미즈 비앙카에 의해 파괴된 후이기 때문에 미즈의 회상에 주로 등장하는 정도였으나, 마지막 9권에서는 최후의 결전의 무대가 된다. 기계장치로 여닫는 문이라든지 굴뚝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도로 기계화&산업화되었던 듯하다. 단지 규모 자체는 인구 천 명 미만의 작은 도시였고 그렇게 잘 알려진 곳도 아니었던 모양.
절대살인무기의 완성을 위해 염사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을 모아서 여러가지 훈련을 시켰다. 미즈의 말에 따르면 적과 상대의 '거리'를 알고 있으면 상대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거리'[1]에 대한 학습을 시켰다. 훈련 방법은 탑 안의 좁은 방에 가둬 놓고 먹고 자는 시간 외에는 트레이닝만 시키는 것. 약물이나 세뇌를 한 듯한 언급도 있다. 한 번에 다수의 아이를 훈련시키지 않은 이유는 방 안에 광기가 누적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뫄시아의 도공들이 왜 이런 숙원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도시 전체가 절대살인무기를 만드는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듯한 느낌으로 봐서는 절대살인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도시일 수도 있을 듯.
염술 능력을 가진 아이를 모으기 위해서 신비 조사회와 결탁하였다고 한다. 제국에서도 염술 능력자를 모은 흑의를 육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모으기 위해서 신비조사회의 협력이 필요했다. 절대살인무기가 되지 못한 아이들, 실패작은 다시 신비조사회로 가서 신비조사회 밑에서 활동했던 듯 하다.[2][1]
[1] 리치reach나 검도에서 말하는 간격을 확대한 개념인 듯. 작중에서 이뫄시아 출신들은 항상 '거리'에 대해 언급하며, 적과 전투하거나 할 때 '거리'를 파악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와도 연결된다.'''[2] 주디아 헌트의 언급에 따르면 그렇다. 작중 등장하는 이뫄시아 출신(?)은 주디아 헌트, 미즈 비앙카, 아스트라 비앙카 뿐.[1] 주디아 이전에 최소 한 명 선배가 있었지만 작중 시점 3년 쯤 전에 흑의에게 패해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