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의

 


1. 소개
2. 특징
3. 기타


1. 소개


엔젤 하울링에 등장하는 제국의 특수부대.

2. 특징


전원이 염사 능력자로 구성되어 있다. 염사 능력 뿐 아니라 무기 다루는 기술이나 격투술 등에도 달인의 경지에 이른 정예병. 하나하나가 제국의 귀중한 자산으로 취급된다. 흑의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들이 모두 검은 옷을 입고 가면을 쓰고 다니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제국군의 병사와는 아예 명령계통 자체가 달라서, 황제로부터 직접 내려온 명령 외에는 듣지 않는다. 황제와 독대할 수 있는 수준의 지위에 있는 군속 정령술사인 노니 이시칼리스조차 흑의 앞에서는 다소 위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일 정도.
흑의는 적어도 '''흑의인 동안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사정이 있어 흑의와 함께 작전하는 제국군인이 있다고 해도, 흑의에게 말을 할 뿐이지 흑의는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입을 열지 않고 그저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심지어 죽을 때 비명조차 지르지 않는다.
황제의 친위병이기 때문에 보통 수도인 이시칼리시아 하이엔드에 머물고 있으며, 그 외 변경지역에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수도 주민들은 흑의를 자주 보지만, 절대 아는 척을 하지 않고 '''그들이 없는 양 행동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름도 없는 악역들이긴 하지만 의외로 개성적. 단련된 전사 상대로 전투중에 염사능력을 사용하는 건 어렵다는 이유로 주인공인 미즈도 염사를 제대로 못 써먹는 것과 달리 흑의들은 의외로 잘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물질투과나 순간이동 같은 매우 독특한 능력 소유자도 있다. 개인 소지품이 없다는 이유로 정령은 사용하지 않으면서 무기나 방어구는 각자 다른 것을 사용하거나 특수장비를 쓰기 때문에 여럿이 한꺼번에 등장해도 구분이 가능하다.

3. 기타


계약자 중 하나인 울펜은 흑의가 아니지만 흑의의 옷을 입고 흑의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신분을 감추려는 목적도 있지만 흑의의 가면을 쓰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울펜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는 흑의의 가면 아래에서 마치 수도사가 된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마리오 인디고는 원래 흑의 후보생이었으나, 훈련소에서의 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