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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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바디 공식홈페이지
1. 소개
2. 디스코 그래피
2.1. 1집 STORY OF US
2.2. 미니앨범 Songs for Ophelia
2.3. 디지털 싱글 산책
2.4. 2집 Voyage


1. 소개


클래지콰이의 호란과 실력파 드럼 연주자이자 기타리스트 ‘거정’, 팝과 재즈를 넘나드는 베이시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저스틴 킴’이 함께 결성한 어쿠스틱 밴드.
이바디의 뜻은 우리말로 잔치. 이바지하다[1], 이바지떡[2]의 어근인 이바지의 어원이 되는 옛 우리말이다...사실 홍대에 있는 술집 이름이다. 이름 정하는걸로 스트레스 받던차에 단골집 가서 술마시다가 여기 이름이 참 괜찮다며 호란이 툭 던진말이 시발점이 되어 정체를 밝히고 우연인척 데모곡 들려주고 이름 같이 써도 되냐고 하자 통큰 주인장들은 그냥 단어인데 쓰라고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3]
이바디의 결성이 되게 장본인은 다름 아닌 수잔 베가.
호란은 그녀를 음악적인 지주로 여기고 마찬가지로 거정과 저스틴 또한 여신님으로 모시던 뮤지션이라 공통분모를 찾게되고 만나보니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바도 맞고해서 결성이 될수 있었다. 거정과 저스틴 킴은 클래지콰이는 물론이고 플럭서스 소속 뮤지션들 콘서트에 상당히 오랫동안 백밴드로 참여해왔다.
플럭서스 레이블 좋아하는 사람들도 가끔 헷갈리는건데 절대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다! 결성당시 즈음에 호란이 '호란의 다카포'라는 에세이집에서 일렉트로니카와 디제이 파티 속에서 5년을 지내왔어도 어쿠스틱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다는 내용과 아예 클래지콰이 객원 보컬이라고 적은 점이나 인터뷰상의 내용들로 봤을때 호란은 이바디의 보컬로서 자신을 더 강하게 피력하고 있고 그녀가 지향하는 음악성이나 보컬의 색깔도 클래지콰이의 일렉트로니카보단 이바디의 어쿠스틱 or 포크 록에 더 가까운 편이다.

2. 디스코 그래피



2.1. 1집 STORY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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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3
01 오후가 흐르는 숲
02 Hello Hollow
03 끝나지 않은 이야기
04 She
05 Party Fantasy
06 그리움
07 Bench
08 꽃놀이
09 마리오네트
10 비로 뒤덮인 세상
11 별
12 초코캣
가성위주 보컬리스트로서의 호란의 진가가 여지없이 드러난 앨범이란 평. 사실 클래지콰이의 타이틀 곡이나 유명곡들에서 호란은 브릿지 파트 주로 맡거나 코러스정도의 위치였던지라[4] 더 그래보이는 점도 있다. 거의 모든곡에서 허밍과 스캣이 많다. 이 점때문에 1집 활동당시 콘서트에서 떼창이 본의아니게 봉인되곤 했다(...).[5]

2.2. 미니앨범 Songs for Ophe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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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01. Love Letter
02. Secret Waltz (feat. 이승열)
03. The day after
04. 탄야(歎夜)
05. 오필리어
06. Curtain Call
말 그대로 오필리어를 위한 노래들로 만들어진 앨범.
셰익스피어의 희곡인 햄릿을 오필리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ove letter는 햄릿으로부터 추파를 받고 두근거리는 오필리어. secret waltz는 사랑에 빠진 오필리어와 복수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흔들리고 있는 햄릿[6]의 밀회. the day after는 미친 척하고 자신을 매도한 햄릿을 향한 오필리어의 당혹스러움과 사랑. 탄야는 햄릿이 플로니어스를 죽인뒤 받은 오필리어의 정신적인 충격과 아픔. 오필리어는 백치가 되어 물가에서 노닐던 그녀의 죽음. curtain call는 말 그대로 커튼 콜, 가사도 극은 끝났고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 1번 트랙부터 5번 트랙까지가 하나의 극이고 6번 트랙은 극이 끝났다고 알리는 연극적인 구성을 띄고 있다.[7]
앨범 산 사람들에 한해서 팬들사이에서도 6번 트랙 curtain call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아니 그냥 싫다는 쪽이 더 많다. 일단 연극적 구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물론 연극적 구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너무 직설적인 가사가 전체적인 앨범의 짜임을 흐트러트린다는 평을 했고[8], 고조돼있는 분위기와 감성을 갑작스레 와장창 깨부수는 느낌[9]을 줘서 싫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2.3. 디지털 싱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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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01. 산책(영화 '참을 수 없는' 삽입곡)

2.4. 2집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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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 Voyage
02. 아빠를 닮은 소녀
03. Morning Call - Remix Ver.
04. 산책 - Remix Ver.
05. 두근두근 - Album Ver.
06. Eve
07. 나비처럼
08. 루나캣
09. 탄야(歎夜) - Classic Ver.
10. CURTAIN CALL - Steel Gtr. Ver.

[1] 도움이 되게 하다. 물건들을 갖추어 바라지하다.[2] 결혼을 할 때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떡[3] 이바디의 영칭인 ibadi를 거울에 비추면 똑같이 ibadi가 되는 대칭성도 발견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고[4] 호란의 허스키하고 진한 음색은 일렉트로니카와 적합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미성이나 얇은 음색이 이펙터 걸기 편하다.[5] 중저음역대 가성에서 고음역대 가성으로 꺾는 파트가 많은것도 한 몫했다.[6] 이승열 파트의 가사와 호란 파트의 가사를 비교해보면 알수 있다.[7] 김윤아 솔로 2집 유리가면과 거의 비슷한 구성.[8] 김윤아 2집의 Girl talk와 비교당하며 직설적일뿐인 가사라는 혹평도 받았다.[9] 대놓고 다른 결말을 원해도 이제 다 끝남ㅋ 이라고 하고 일상과 현실로 돌아가야된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