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기 요이치
네놈은 내 골을 위해 움직여라.[1]
1. 개요
블루 록의 주인공. 작명은 깔끔하다는 뜻인 'いさぎよい'와 세계 제일을 뜻하는 '世一'로 구성된 듯. 초기 블루 락 랭킹은 299위 즉 끝에서 2위.[스포일러] 현재 랭킹은 15위. 1차전 통과자가 110명 내외로 추산되니, 탈락자를 포함하지 않아도 엄청난 순위 상승이다.
2. 상세
지역 대회에서 아쉽게 탈락하고 자신이 원하는, '''자신이 모든것을 주도하는 축구를 하고싶다'''는 일념 아래 블루 록에 지원한 고등학교 2학년생. '노엘 노아'라는 축구선수를 동경해 축구를 계속했지만, 지구대회도 돌파하지 못하는 신세에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그러나 지구 대회가 끝나고 블루 록으로 부터 강화지정대상으로 선발되어 블루 록에 입소하게 된다.
외형이며 성격이며 저다마 개성이 강한 블루 록의 다른 인물들과 비교해서 어찌보면 평범한 학생 정도의 개념을 가졌지만, 이쪽도 괜시리 블루 록에 지원한것이 아니듯 엄청난 승부욕과 에고이즘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선수를 관리하며 에고를 독려하는 에고 진파치와 더불어 본 작의 야리송한 에고이즘을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이사기 본인의 피지컬이나 기술은 다른 블루 록 선수들에 비해 보잘것 없지만, 대신 뛰어난 로지컬로 플레이를 예측하고 넒은 시야를 적극 활용하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즉석에서 작전을 짤때는 머리에서 퍼즐 조각이 맞춰지며 눈이 빛나는 연출이 나온다. 이 타이밍에 말을 걸면 굉장히 성격이 거칠어진다. 나기와 팀을 짠 상태에서 나기가 어쩔 거냐고 묻자 '닥쳐봐 천재 씨'라고 답하기도 했다. 두 번째 들을 때부턴 나기도 감이 왔는지 적당히 시킨 대로 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참고로 이사기 본인은 독백을 통해 작중 전개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본 작의 독백의 절대 다수는 이사기의 해설과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3. 실력
처음엔 남들에 비해 눈에 띄는 특기는 없었다고 여겨졌고, 유약해 보이는 성격 때문에 애송이 취급을 받았다. 허나 초반부 경기에서 자신이 활약할 수 있음에도 주저 없이 패스하는 결단력과 축구지능, 경기를 읽는 시야가 뛰어나다는 언급이 나왔고, 이런 최상의 위치 선정 능력을 기반으로 패스받은 공이 발 근처로 떨어지는 즉시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다이렉트로 쏴버리는 직격 축탄이라는 슛을 특기로 삼는다. 적응 능력도 뛰어나, 상대에 맞춘 전법을 세우거나 상대의 기술을 복제하는데도 뛰어나다고 한다.
다만 그런 축구지능이나 시야에 비해 피지컬이나 개인으로서 온볼 스킬이 부족한것이 단점. 주력이나 킥력, 드리블, 몸싸움 등 신체능력이나 기술로는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없는지라 동료간의 연계가 죽으면 위력이 팍 죽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을듯.
4. 작중행적
전국 대회의 진출을 건 지역대회 결승에서 패배. 이대로 축구선수를 포기할까 하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으나 에고 진파치에 의해 블루 록의 강화지정대상으로 선발되어 블루록에 입소하게 된다.
1차 전형에서 5호동의 Z팀과 팀을 맺어 5호동의 간이 리그를 돌파한다. 이후 팀원 강탈전인 2차 전형[2] 에 들어서며 바치라, 나기와 함께 팀을 맺어 도전하나 2차 전형 첫 시합에서 린 팀에 의해 패배해고 바치라를 린 팀에게 빼앗긴다. 이후 다른 팀과 붙어 바로우와 치기리를 픽해 4명을 갖춘다.
85화에서 린 팀에게 패배했으나, '''린에 의해 뽑히는 걸로''' 2차 전형을 통과했다. 이유는 단순하게 이사기가 자신도 읽지못한 플레이를 읽고 행동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처음으로 '패배했다'는 감정을 심어줬기 때문에 데리고 가는것이다.[3]
3차전형 평가에서 묘하게 평가가 낮은데 플레이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이사기를 인정했으나 이상하리만치 앙리나 에고가 잘한다는 평가는 홀로그램 상대로 골을 넣는 것말고는 나오지 않는다.[4][5] 3차전형 평가에서는 드디어 카라스를 이겨내고 시도우와 린의 틈에서 튀어나와 결승골을 득점한다.
5. 기타
여담으로 70화에서 나온 인기투표 결과에서 주인공답게 1위를 차지했다.
6. 관련문서
[1] 바로에게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후에 이 대사를 말한다.[스포일러] 예선 통과후 에고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열등감을 기본으로 한 동기 부여를 위해 친 거짓말이라고 한다. 실제로 여러 동 각각 250~300위로 나눴다는 모양. 이 50위 중에서도 저순위인 이사기 팀에서 상당수가 재능을 개화시킨 걸 보면 50위 중에서도 순위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도 의문이다.[2] 같은 인원수의 팀끼리 승부를 해서 먼저 5골을 넣으면 상대 팀 1명을 뺏어올 수 있다.[3] 바로나 바치라도 읽지 못했으나 이쪽은 상식이 통하지 않은 방향으로 플레이했기때문에 린의 입장에선 축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 이사기의 평가와는 차이가 있는 모양. 마지막 이사기의 플레이는 그 전 힐킥과는 다르게 아예 이사기의 예측을 따라잡지 못하고 축구로 패배했다.[4] 상황을 조종하는 이사기의 축구 특성상 같이 플레이하지 않으면 잘 안느껴지는 것인지...린의 경우에는 압도적인 능력치가 있기에 퍼포먼스가 뛰어나지만 이사기는 신체능력이 낮아서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7위가 이사기보다 잘한 모습을 보여준적 없던 바치라고 3,4,5위가 이때까지 나온적없는 신캐라서 독자들은 순위를 어떻게 정한거냐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5] 물론 외적인 요인을 따지면 단순히 1위부터 6위까지는 일본대표와 시합이 확정이기에 긴장감을 줄 수 없어서 이사기를 제외했을거고 같은 캐릭만 계속 나오면 경쟁자가 계속 있어야하는 블루락 특성상 또 싸웠던 애들끼리 싸운다고 생각을 할테니 이런 식으로 전개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