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캠퍼스 러브 스토리에 등장하는 공략 가능 히로인. 1978년 4월 8일생. 대사 색깔은 황록색.
남일대 영문학과 97학번으로 한병태가 주선한 미팅에서 처음 만나게 되며, 중증 공주병 환자이지만 그런 자신의 성격을 십분 활용한 애교술 전략으로 이미 처음 소개 받았을 당시부터 남일대 내에서 인기가 대단한 상태이다. 그래서인지 공짜라면 다 좋아해 가리는 선물도 없고, 대놓고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의외로 개방적인 분위기라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도 많이 갔으며 여행 동아리 소속이기도 한데, 그래서 공략을 위해서는 1997년 동아리 변경 가능 시기 때 여행 동아리에 필수적으로 가입해 두어야 한다.
스토리 내용은 무장공비를 만나거나 하는 식으로[1] 판타지적인 전개로 흘러가나, 결과적으로는 공주병을 고쳐 준다는 상당히 정석적인 결말이 된다.[2] 문제는 그렇게 갱생시켜 놨더니만 정작 결혼 후에 다시 공주병 생활을 한다는 것. 이에 대해서는 발매 당시에도 개발 기간에 쫓겨 엔딩이 날림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는데, 홍보자료를 통해 푸시해 준 5대 히로인 중 한 명이면서도 히든 캐릭터인 오희숙/정다영 콤비처럼 도트 캐릭터로 대충 때워먹은 엔딩이기 때문이다. 이후 나의 신부 발매를 전후해 사측의 양심고백이 나왔는데, 원래는 그런 식의 엔딩이 아니었고 '''공주병이 고쳐져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하는 컷인 엔딩이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기도 했다.
참고로 성씨가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정해지지 못했는지 '박소현'으로 표기된 홍보자료가 몇몇 있었는데, 다행히도 인게임 안에서는 명칭 혼동이 없었다. 그러나 박/이 두 성씨 모두 다른 히로인과 겹치기 때문에 이름 지을 때 뭔가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었다.[3] 덧붙여 주인공 전화기에 공략 가능 캐릭터로 등장하게 되면 유일하게 휴일 아닌 토요일에 1회 데이트가 가능한 캐릭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