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톡톡
하이트진로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술. 일본의 호로요이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제품으로 보인다.
맛은 복숭아맛, 파인애플 맛이 있으며, 잘 모르는 사람들은 논 알코올 음료인 줄 아는 경우가 많으나 알코올 도수 3%의 엄연한 술이다. 때문에 19세 미만에게는 판매할 수 없다. 상큼한 맛과 시원한 탄산에 벌컥벌컥 들이키다가는 금방 취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시중에 팔리고 있는 소주나 맥주 등의 주요 주류 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낮기 때문에 주로 여성층이나 술을 잘 못 마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편의점 등에서 파는 캔 형태뿐만 아니라 술집에서 팔기 위한 유리병에 담긴 형태의 제품도 생산되고 있다.
주로 인기를 끄는 계층이나 복숭아맛이라는 점, 캔의 디자인 등 덕분에 일본의 호로요이와 비교되기도 한다. 굳이 둘의 차이점을 쓰자면 과즙 함량은 호로요이가 1%, 이슬톡톡이 3%이나 이슬톡톡이 탄산이 더 강한 편이기에 실제로 복숭아맛이 좀 더 잘 느껴지는 건 호로요이 쪽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한 호로요이가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품목이기 때문에 세금이 붙어 2~3,0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반면 이슬톡톡은 편의점에서 1,8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덕분에 호로요이를 알거나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이슬톡톡도 좋아하는 편. 물론 맛의 미묘한 차이나 개인적 호불호로 인해 호로요이 혹은 이슬톡톡 둘 중 하나만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가장 유명한 복숭아맛의 경우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콜라보하여 묶음상품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 이쪽도 라면 포장이 핑크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