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HITEJINRO Co., Ltd

[image]
<colbgcolor=#0097D7> '''설립일'''
1924년 10월 3일[1]
'''대표'''
김인규
'''업종'''
알코올 음료 제조업
'''매출액'''
2조 351억원 [A]
'''영업이익'''
882억[A] #
'''순손실'''
-428억원[A]
'''상장'''
상장기업코스피, 코스피200
'''기업규모'''
준대기업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판매 상품
4. 여담
5. 역대 임원


1. 개요


하이트진로그룹 계열 주류업체로, 한국 최초로 '''소맥통합'''을 이루어내기도 했다.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했음에도 정작 합병할 때는 진로를 '''존속법인'''으로, 하이트맥주를 '''소멸법인'''으로 해서 하이트맥주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도 하이트맥주가 퇴출되고 진로가 하이트진로로 이름을 바꿔달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은 진로의 연혁을 그대로 따라가나,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2] 1924년 설립한 진천양조상회(진로)와 1933년 설립한 조선맥주(이후 크라운맥주-하이트)[3]의 역사를 모두 기록하고 있다.
원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합병승인을 할 때 역합병 대신 대등합병에 따른 신설합병 방식을 제안했지만, 이렇게 되면 신설법인만 남고 하이트, 진로 양쪽 모두의 역사가 거세되기에 거절했다고 한다.
존속법인의 경우 진로 측을 따른 반면, 합병사옥의 경우 청담동의 하이트 측 본사를 사용했다.[4] 서울남부터미널의 진로 측 본사는 이에 따라 지사가 된 상태[5]. 사실 서울남부터미널 자체를 진로가 지은 것인데 이 과정에서 진로그룹은 계열사 진로종합유통을 통해 진로도매센타라는 일종의 도매 쇼핑몰 사업을 전개하려했지만 이런저런 수난으로 인해 유통사업이 순탄치 않다가 1996년 '아크리스백화점'으로 개편했다가 이듬해 진로그룹의 부도로 폐업해 반쯤 흑역사가 되어버리고, 그러다 나중에 진로본사가 결국 망하면서 판 것이다.
서로 다른 업종인 소주와 맥주의 대표업체가 합병한다는 것에 처음부터 각계각층의 관심을 끌었다. 이미 진로를 하이트맥주가 인수한 상황이었지만 합병까지는 생각 못했던 것.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조건없는 합병승인을 내려줬다. [6]
이 회사의 전신인 진로는 한번 상장폐지를 당했다가 주식시장에 재상장한 이력이 있는 회사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714 (청담동)에 있다.

2. 역사


이 두 회사는 합병 이전까지만 해도 모두 일제강점기 때인 1924년과 1933년에 각각 진천양주상회와 조선맥주라는 이름으로 창업했던 주류회사이기도 하였다. 우천 장학엽 창업주가 세운 진로는 그 두꺼비로 유명하며, 평남 용강군 진지동에서 태어난 민족기업이었다. 조선맥주는 일제 시기 대일본맥주(주)[7] 자회사로서 쇼와기린맥주랑 함께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을 본거지로 해 아사히와 삿포로맥주를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했다가[8] 1945년 8.15 해방 후 1952년부터 민덕기가 소유했다가, 1967년 박경규 대선발효 사장이 인수한 후 박씨 가문이 지배해왔다. 반면 진로는 1950년 6.25 전쟁으로 월남 뒤 1966년 진로주조로 이름을 바꾸고 1975년에 (주)진로로 변경하며 그룹까지 조직하였다.
위와 같이 이 두 회사는 각자 다른 길을 걷다가 2005년 하이트맥주가 부실기업 진로를 인수해 살려냈고, 2011년 9월 1일부로 양사가 전격 합병되어 현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2012년 하이스코트, 2013년 보배를 각각 합병했다.
그런데 공정위 조사결과 총수일가의 장남이 송정 등의 회사를 설립했고 캔맥주당 2원의 수익을 10년 넘게 장남의 회사에 몰아 주면서 하이트 진로의 20%가 넘는 지분을 획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위장계열사 의혹도 일었다.[9]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일자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2019년엔 창원공장을 맥주공장(F2)에서 소주공장(F4)으로 형간전환했다.

3. 판매 상품




4. 여담


이남수 전 사장은 SBS스페셜 '만사소통-계급장을 떼라'에 출연해서 충주지점 일일 영업사원으로 위장취업을 했다.
하이트진로가 뿌리는 판촉물 중 화장품류 [10]는 진로 계열이었던 쥬리아가 납품을 하고 있다.
병뚜껑 제조사는 분야마다 다른데, 소주 파트는 삼화왕관(이천,청주 한정), 맥주 파트와 익산,창원은 세왕금속[11]이다. 2017년 5월 기준으로 재계서열 55위다.
노조는 한국노총 식품노련[12] 소속이다. 합병 이후에도 진로노동조합[13]과 하이트맥주 노동조합[14], 하이트진로 노동조합[15]이 독립적으로 공존하고 있다.
품목 및 공장별로 바코드 시작번호가 다를 수 있다. 시작번호는 아래 참조. 업소용 제품에 바코드 붙인건 국내 유일하다.
  • 소주 및 과실주, 리큐르 : 8801048
  • 맥주 : 8801119
  • 익산공장 제품 : 8801475(구 보배)

5. 역대 임원


  • 대표이사 회장
    • 박문덕 (2011~2014)
  • 대표이사 사장
    • 김인규 (2011~ )
[1] 존속법인 (구)진로 설립연도이다.[A] A B C 2019년 기준[2] 신한금융투자도 신한금융지주가 굿모닝증권을 인수했음에도, 정작 합병할 때는 역사가 오래된 '''신한증권을 흑역사'''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이쪽의 경우 홈페이지에 '''신한증권의 역사가 아예 안 써 있다.'''[3] 정확히 구 하이트맥주 법인은 현 하이트진로홀딩스고, 소멸법인은 2008년 물적분할된 (신)하이트맥주다.[4] 본사이다보니 하이트진로 광고판이 걸려 있는데, 2011년 3월 다음 로드뷰 기준으로 GS주유소 건너 옆 빌딩에는 '''카스 광고판'''이 걸려 있었다.(...)지금은 하이트진로 광고판이 걸려 있다.[5] 구 진로 본사 건물로 사용됐던 건물이 한개가 아닌지라, 그 중 일부는 다른 업체에게 매각되었다. 대표적으로 서초사옥 옆 길 건너편의 게임빌, BC카드 건물. 옆에 한 개동은 현재 창고대용으로 사용 중이라,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서초사옥 한 군데 뿐.[6] 썰이지만 경제학의 독점규제이론에는 대체적인 관계가 있는 산업의 합병은 시장을 독점화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제한되어야 하고, 보완적인 관계가 있는 산업의 합병은 시장의 독점화 정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허용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 결국 소주와 맥주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합병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소주와 맥주는 일단 다른 종류의 술이기 때문에 서로 대체적인 관계가 강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었다. 그런데 진로와 하이트는 공정거래위원회에게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소주와 맥주가 서로 보완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니.... 그렇다. 바로 소맥이다.....[7] 1906년부터 삿포로와 함께 일본맥주(에비스), 오사카맥주(아사히) 3사가 통합한 독점맥주업체로, 1945년 패전 후 1949년 독점금지법에 따라 3사로 재분할되었다.[8] 당시 조선인 주주는 민영휘의 아들 민대식 동일은행 설립자 및 두취(은행장)이었다.[9] 2019년에야 정식 편입됨.[10] 핸드크림 등.[11] 익산공장 소주 및 이슬톡톡도 그거다.[12] 오비맥주(구 진로쿠어스)는 민주노총 화섬노련.[13] 이천공장, 청주공장, 익산공장.[14] 전주공장, 마산공장.[15] 강원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