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푸른거탑)
1. 소개
푸른거탑 제로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준혁.
1004사단 신병교육대 4중대 4소대 42번 훈련병. 최종훈이 배치된 방의 등장인물 중 31세의 최고령 훈련병으로[1] 전작의 최말년의 기믹을 이어받아 열외 정신이 투철한 잔머리의 신으로 나온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2. 작중 행보
EPISODE 1 살려줘...에서 첫 등장. 신체검사 당시 갑자기 간장을 들이켰는데, 종훈이 이에 대해 물어보자 인터넷에서 '간장을 들이키면 엑스레이가 갈색으로 나와 군대에 안가도 된다.'라고 배웠다고 말한다. 이후 군 생활이 재미있을것 같다가 현실은 시궁창이란걸 느낀 종훈에게도 간장을 권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가 되었고, 이후에도 별별 반칙을 써보지만 여기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특기병을 구할때 테니스 전공, 음악 전공 등 가지가지 방법을 썼지만 여전히 실패하고, 급기야 응원 전공을 찾을때 종훈하고 발응원을 하며 치고 받는데, 그만 종훈의 명치을 팔꿈치로 가격해서 오바이트를 하게 만들고, 자신도 이에 반응해서 오바이트를 하다 구대장의 안면에 직격으로 구토를 날린 뒤, 온갖 욕과 함께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2]
이후 EPISODE 2에서 종훈과 같은 방에 배치되었는데, 종훈을 보자 간장동지라 부르면서 반가워한다. 하지만 이후 조폭출신 진영이 팔의 문신을 보이며 일어서자 데꿀멍.
EPISODE 3. 에서 군대리아의 쾌변파워로 의해 동기들이 단체로 화장실에 갔지만 이미 만원 상태라서 멀리 산비탈 주차장에서 쾌변을 보아 간신히 세이브했다. 그러나 이 광경을 중대장에게 발각되어 도망가려 했으나 준혁 혼자 넘어져 소대장에게 잡혔고 자기 혼자 당하는게 싫어서 도망가는 동기들의 이름을 언급하여 간접적으로 꼬드긴 비열함을 보여줬다고...
EPISODE 6 에서는 교회로 종교참석 도중 피아노 연주자매를 보고 반하고 만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바로 6년전의 첫사랑의 그녀 희진이였다. 둘은 서로 알아채지만 생활관 복귀로 의해 서로 얘기도 못하고 다음 주 일요일 종교참석 시간에 만나자고 약속을 하며 헤어졌다. 사실 6년전 준혁이 고시생 시절에 희진과 연애를 하다가 그녀의 어머니의 완고한 반대로 강제이별을 한 슬픈 아픔이 있었다. 준혁은 희진을 다시 잡기위해 일주일 동안 10원짜리 동전으로 반지를 밤새 만들었다. 드디어 다음주 일요일... 준혁은 희진에게 프로포즈 하기로 결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를 향하는 순간 불교의 간식인 피자의 향기에 못이겨 결국엔 절로 가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희진은 준혁이 있는 절까지 찾아와서 화를 내자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준혁은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반지를 껴주며 사랑이 이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그 순간 불교에서 수계식하면 피자를 두조각 준다는 소식에 결국 희진을 버리고 피자를 선택하고 말았다...[3][4]
EPISODE 7 에서는 사격술 예비훈련 때 바둑알이 총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본드로 고정하는 잔머리를 굴렸다.
EPIDOSE 11 에서는 밥을 너무 많이 먹은 바람에 살이 너무 쪄서 종훈과 함께 비만소대로 파견가게 된다. 다른 동기들 보다 더 혹독하게 훈련을 받았지만 비만소대 동기들의 몰래 숨겨놓은 야식 때문에 다이어트는 허사로 돌아가는 듯했다. 바로 그 때 소대장은 훈련소에 위문공연 오는데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걸그룹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맨 앞자리에 앉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자 동기들은 맨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였다.[5]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준혁은 유통기간이 한참 지난 상한 우유를 몰래 가져와 종훈과 함께 마시고 배탈로 의해 체중이 감량되어 위문공연 맨 앞자리에 앉게 되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탈진으로 의해 걸그룹 공연관람 도중 실신하여 끝까지 관람하지 못했다.
EPISODE 14 에서는 준혁의 소대가 화생방훈련(가스체험 아님)을 우수하게 해서 PX이용권을 획득해 과자를 원없이 먹는 듯했지만 구입한 과자를 반도 못먹고 남게 되자 산속에 몰래 숨기로 결심한다. 빨래 너는 시간에 조교가 딴짓하는 틈을 타서 산속에 과자를 묻었고 쉽게 발견되기 위해 흰 돌들로 표시하였지만 그날 밤에 내린 소나기로 의해 흰돌들이 휩쓸렸다. 준혁과 동기들은 과자를 묻은 땅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과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체념하는 순간 준혁이 소변을 보는 땅에서 과자를 발견하여 그날에 몽땅 다 먹기 위해 방독면 함에 몰래 넣었다. 그러나 중대장의 불시겸열[6] 로 의해 그대로 발각되어 밤새 얼차려를 받고 말았다.
EPISODE 20 에서는 동현이 외진나가서 어머니에게 몰래 전화했다는 소식을 듣자 준혁은 외진을 나가기 위해 종훈에게 몽둥이로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막상 맞으니 빡쳐서 서로 대판 싸우고 의무실로 갔다. 하지만 군의관의 간편한 처방으로 외진은 허사가 되었지만 준혁은 소각장 청소도중 몰래 군밤을 구워먹으려다가 그 안에 버려진 가스통이 폭발하여 고막이 심하게 손상되는 바람에 외진을 나가게 되었다.
마지막화 자대배치에서는 65연대로 배치받았다.
[1] 현재는 이 정도로 고령이면 간부들도 함부로 터치하지 않는다. 다만 신교대에서는 그냥 똑같이 대하는 경우가 많다.[2] 사실...'간장을 들이키면 엑스레이가 갈색으로 나와 군대에 안가도 된다.'라고 나온건 알짤없는 도시전설이다. 애초부터 극중 구대장이 '그럼 딸기 우유를 들이키면 엑스레이가 핑크색으로 나오고,우유를 마시면 하얀색으로 나오냐!?'라고 말한것처럼, 전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이외에도 면제 받기 위한 방법이 가지가지 있지만, 그런거 다 루머고 현실은 시궁창이다. 운좋게 면제된다해도 뉴스에 나오는대로 나중에 다 걸린다.[3] 준혁의 첫사랑 언급은 이 에피소드가 전부 이지만 이 후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걸 보니 그녀도 준혁의 행동에 실망해서 이루어지지 않은 듯했다. 게다가 준혁은 이미 피자의 유혹에 넘어가 퇴소식 까지 절로 갔겠지...[4] 다시 말하자면 사병은 여자에 약하지만 훈련병은 간식에 약하다. 그 만큼 훈련병은 사제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극소수이기 때문에~...[5] 이 때 준혁과 종훈의 목표 몸무게는 90kg 밑으로 내려가는 것. 90kg 밑으로 내려가면 크레용팝을 맨 앞에서 볼 수 있고 본 소대로 돌아갈 수 있다.[6] 군장 검사가 아닌 화생방 돌발상황 발령이였는데 화생방 상황이 발령되면 방독면을 착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방독면 함에 과자를 숨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