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첩자(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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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시대극 웹툰. 스토리는 피숙혜, 작화는 옆집찰스가 담당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이다.
2. 줄거리
'''"신을 믿나, 사샤 로랑?"'''
전쟁의 참상이 가시지 않은 대륙.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잔인한 살육을 버리는 나라, 도첸.
도첸군의 침공으로 고향을 잃은 '사샤'는 소아병동 간호사로 연합국에서 새 삶을 살던 중,
연합국 사령관 '제러드'의 협박과 회유로 첩자가 되어 도첸국에 잠입한다.
첩자가 된 사샤를 잡은 도첸국의 이름난 악마 장교 요한은 사샤에게 이중첩자가 될 것을 제안하는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10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 사샤 로랑
본작의 여주인공. 나라가 전쟁의 위기에 처하자 첩자로 타국에 잠입하여 엘가 슈미트라는 가명으로 활동한다. 지금은 도첸의 영토가 된 네르아 출신의 고아였다.
- 요한 폰 윌렌도르프
본작의 남주인공. 적국의 권력자이다. 소장으로 불리며, 도첸 육군 장교이자 수석 위원장이다.
- 디터
요한의 부하로 다혈질인 성격이다.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 있으나, 폭력적이며 사샤를 증오하듯 대한다.
- 벨
요한이 인형으로 취급하는 존재로, 결박당한 채로 상자에 넣어져 사샤의 방에 배달된다. 사샤와 다르게 음식섭취 등 어떠한 것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 보반
네르아의 의원. 반역을 저질렀다.
- 제러드
전쟁으로 고아가 된 사샤를 구해준 은인이며 지금은 사샤에게 명령을 내리는 상관이다.
- 빅 파이
제러드 측의 최고 요원. 임무 수행 중 윌렌도르프에 붙잡히자 비밀엄수를 위해 제러드의 요원들에게 처리당한다.
- 바비
사샤가 병원에서 일할 때 돌보던 꼬마. 폐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아레사
소아병동의 수녀로 어렸을 때부터 사샤 로랑을 돌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 존 로랑
사샤의 오빠. 사샤처럼 갈색머리에 녹안으로, 도첸 군과의 전쟁에 참전해있다.
5. 비판
11월 16일 6화 기준, 어린 독자층이 보기에는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고문, 일방적인 폭력 등의 묘사가 주를 이룬다. 이런 문제점은 웹툰 상단에 15세, 12세 등의 경고 문구를 삽입하면 되겠지만 진짜 문제는...
원작의 결말이 어떻게 되든 그건 현재로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바로 '도첸(독일>도이칠란드)'국, '네르아(프랑스어의 어족)' 등 작중 국가와 민족을 나타내는 단어들과 '윌렌도르프', '요한', '로랑' 등, 등장인물들의 독일식, 프랑스식 성과 이름 등이 실제 국가 및 2차 세계대전이 배경임을 암시한다는 데 있다. 일제강점기에 밀정 활동을 하다 잡힌 독립운동가와 일제 군부경찰의 연애스토리를 고작 국가 이름을 조금만 비틀어 웹툰화한다면 어떻게 느껴지겠는가?
어떻게 이런 웹툰이 대한민국 최대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되고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유럽권 역사 인식 부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부끄러워야 할 판에 댓글란은 주인공들의 외모 칭찬만 자자하다.
5.1. 반론
세계 대전, 소련과의 냉전시대를 모티브로 삼았을 뿐, 가상의 국가들간의 벌어지는 일이므로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고 하기엔 조금 거리가 있다. 또한 작품에 깔린 분위기 또한 반전주의이며 도첸 군부또한 긍정적으로 묘사되지않는다.[1][결말스포일러]
남주인공의 외모와 별개로 여주인공을 향해 가하는 남주인공의 신체적,정신적 고문과 도첸의 악행을 작중에서 전혀 미화하지 않으며, 독자들 또한 그 누구도 옳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아직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및 전개가 다 진행되지도 않은 작품을 비판하는것은 섣부르며 실제 유럽권 배경을 모티브로 사용한다 한들 파시즘과 2차대전 독일을 미화하고 옹호하는 작품이 아닌 전쟁의 참상[2] 과 어두움[3][스포일러] 을 알리고 반전주의의 내용을 다루는 이상 그런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4]
[1] 원작의 결말을 생각하면 더더욱 파시즘 옹호와 거리가 먼 작품이다.[결말스포일러] 요한이 도첸의 모든 기밀을 연합국측에 넘기며 그로 인해 도첸국은 패전하고 군간부들 다수 국제법의 심판을 받고 처형된다. 요한 또한 마찬가지로 전범으로 재판 받음으로서 사회적으로 죽은 인간이 된다.[2] 초반부 부터 자신의 고향을 짓밟은 도첸이 풍족함을 영위하고 있음을 보고 허망해하는 사샤의 모습을 묘사했다. 어린시절 사샤는 도첸군에게 이웃과 부모를 잃었으며 오빠마저 전쟁에 나가 실종되어 고아가 되었던데다가 국가간의 암투에 이용당하는 도구로 전략당하며 몸과 마음에 끈임없이 상처를 입는 운명에 처한다.[3] 남주인공인 요한이 소속된 도첸군부의 서기관 라울을 비롯해 간부 대다수 제 안위와 재산을 부풀리는데 혈안이된 부패한 족속이며, 죄없는 네르아인들을 학살 했던 막장 집단으로 묘사된다.만약 이 작품이 군국주의를 미화하려는 작품이었다면 도첸군의 반인륜적인 행각을 작중 다루지 않았을 것이다.[스포일러] 요한이 발령되기 전 먼저 네르아를 정복했던 선발대가 학살을 자행하였다. 이후 네르아의 소장으로 부임한 요한이 사태를 파악하고 민간인 학살을 주도했던 자들을 전부 즉결 처형시킨다.[4] 나치와 일제감정기시대 일본을 다룬 작품이 다 잘못된 것이라면 멘발의 겐,이 세상의 한구석에 같은 일본 만화나 조조래빗,쉰들러 리스트 등 나치 독일을 배경으로 다룬 작품들은 다 무엇이 되는가? 하물며 로맨스 장르라고 적과 사랑에 빠진다는 부분만 보고 가볍게 다뤘다 돌을 던지기엔 작품의 전체 내용을 보고 판단 및 원작 소설을 감상 하길 바란다. 작중 인물사이의 심리의 변화가 섬세하게 묘사되었으며 소재또한 진중하고 무겁게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