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리체 멜세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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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정만화 CIEL의 등장인물.
1. 소개
마법학교 로우드의 3학년 선배. 꽤 냉담한 눈매에 담배도 피우고[1] 험하진 않지만 곱지도 않은 말투를 구사한다. 선머슴 같거나 괄괄한 건 아니고 꽤 드라이해서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는 말에 도터가 놀랄 정도의 성격.패밀리어는 유디스 블루벨.
2. 작중 행적
2.1. 1부
초반에 순진한 신입생들이 교사들이 바빠서 수업을 못해주니 함부로 선배에게 마법을 배우려 들자 마법을 가르쳐준다고 사기쳐서 삥뜯어먹고 나중에 태연히 진짜 마법을 시연해 보였다. 그녀의 능력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 정확히 말하면 겉보기엔 별로 변화가 없으나, 그녀의 필드는 그녀 자신의 신체에 한하는 범위를 가지며 '진짜'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어딘가[2]로 가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남겨진 껍데기(?)는 불이든 물이든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하다. 이 능력으로 화재가 난 건물 속에 갇힌 제뉴어리와 도터에게 줄사다리를 갖다주기도 했다.
크로히텐의 태도를 보아 선생들의 신임을 얻고 있으며 선배 캐릭터들 중 가장 자주, 비중있게 등장해 활약했다. 실제로 크로히텐이 로우드에 없을 때에는 그녀가 펜타곤 크라이시스를 지휘한다. 펜타곤의 지휘자가 된 건 페그마타를 계승한 유디스의 패밀리어이기 때문이다. 위 일러스트의 검은 예장은 펜타곤 지휘자의 복장. 메노라의 해일 사건 당시 유즈 아인이 입었던 복장과 세트인, 로우드에 남녀 한벌씩밖에 없는 고가의 복장이다.[3]
패밀리어인 유디스 블루벨과 사이가 좋다. 방학 때 귀향 순서가 밀렸는데도 둘이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고 좋아하고, 이비엔이 유디스는 살쪄야 귀엽다며 디저트를 잔뜩 주문하자 맘에 든다며 엄지 척.
로우드에 오기 전에는 꽤나 선머슴처럼 살았다고 하며 주먹질도 잘해서 로열 블루 유니언에서 파견된 나이젤 브로드랜서를 한방에 KO시켰다.[4][5]
마수들이 거의 정리된 마당에 인피니티가 나타나 라리에트가 죽고, 이비엔이 인피니티를 불러내 없애려다 동화된 사건에 유디스를 통해 휘말리는 바람에 장래가 불안정해졌다.
2.2. 2부에서
유디스가 친 사고의 연대책임으로 인해 졸업 뒤에는 말단 공무원으로 고생하며 지낸다. 이후 도미닉 평원에서 50년만에 이뤄진 마법사들의 대규모 합동훈련에 참여했다가 거기서 이비엔과 마주쳐 공격받고 쓰러졌다. 다만 공격받은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는데 그 이유는 유디스 블루벨 항목 참조.
부상자라 침대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수년 만에 재회한 도터와 꺅꺅대며 수다를 떠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당장 이비엔을 추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이비엔의 진짜 목적을 추측 및 언질하여 사실상 추격을 막은 듯하다. 또한 이비엔이 그간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인 것을 두고,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점'''이라 평했다. 이비엔이 진심으로 인피니티를 막고자 하면 막을 수 있지만, 누군가를 살려두는 시점에서 이미 죽일 사람, 안 죽일 사람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의지로 살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아크드래곤들이 떠난 후 왕이 된 제뉴어리의 부탁으로 물을 찾는 조사단에 들어간 듯.[6] 막판에는 유디스와 뒷모습만 한 컷 등장했다.
[1] 이 시대상에서 학생이 담배를 피운다고 문제시되는 건 아닌 듯하다. 그녀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2] 본인의 묘사로는 살짝 춥고 숨을 쉴 수는 있으나 어디인진 모른다고.[3] 17사이클 이하 마법 무효화, 30사이클 이하 마법에 부분 내성을 가진 최고급 마법천에 국보급 마구들로 마력 증폭 부적을 만들어 커프스와 버튼으로 부착한 옷이라고. 크로히텐은 본의 아니게 이 옷을 훔쳐간 유즈 아인에게 '네가 500년간 일해도 그 옷값엔 못미친다' 며 화냈다(...). 그리고 이후 딸도 여성용 예장을 가져가버려 부녀 간에 예장 꿀꺽.[4] 이때 묘사가 기가 막힌데 나이젤이 칼을 빼들고 앞을 가로막자 배짱 좋다며 마녀를 상대할 때 주의점을 알려주는 척하다가 주먹질로 허를 찔렀다.[5] 참고로 주의점은 마녀 앞에서 패밀리어를 욕하지 말 것, 마녀가 주문을 완성할 시간을 주지 말 것, 아무리 그래도 주문보단 주먹이 더 빠르다는 것이다(...).[6] 태양 역할을 대신하던 와스큐란이 없어지니 수로가 얼어붙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