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시티3/등장인물

 


1. 주인공측
2. 적 측
3. 미확인



1. 주인공측


  • 주인공
플레이어의 분신. 용병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지만 용병처럼 의뢰인으로부터 임무를 받고 일하는 게 아닌 자치군으로부터 명령같은 것을 하달 받는 시민군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실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치군에게 우호적이면서도 약탈자로 오해받는 사람들, 적의가 없는 약탈자나 도움이 필요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죽을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구하는 등 보이지 않는 현실의 이면에서도 꾸준히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자치군의 명령 외에도 정커, 용병, 피난민 가리지 않고 손이 필요한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자치군이 하지 못한 걸 해내고 약탈자의 습격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전부 괴멸시키는 등 스토리 내에서는 먼치킨같은 인물.
  • 드미트리 : 정커 서양 남성.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독단적으로 활동하는 솔로 정커. 정커들 사이에서 실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맡은 임무는 차질이 생기더라도 완수하며 반드시 시간 엄수를 하며 대금 거래를 완료하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성격이 날카롭고 평소에 의심이 많아 사람을 자주 경계해 대인관계가 별로 좋지 않다. 자치지구 내에서 드미트리와 같이 일한 동업자는 죽는다[1]는 안 좋은 소문에 휩싸여 있다. 죽은 동료의 소식을 알려줘도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단 식으로 넘어가지만 주인공의 말을 듣고 죽은 동료의 가족을 찾아보려 하거나 길드원의 사망으로 곤란하게된 하은영에게 도움을 준다던지 속으로는 따듯한 남자인 듯 하다.
이후 행적은 하은영 참고.
  • 미쉘 : 봉사자. 올리비아와 함께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로써 같은 이유로 최근 사건으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쉘이 그럴 리 없다. 소문은 소문일뿐이다.'라는 이야기를 보아서는 다른 피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있는 모양이다. 목적 없는 구호 활동을 하고있는 올리비아와 달리 서울자치구는 문명 최후의 보루이며 씨앗이고 외부의 변이생명체와 약탈자가 모두 사라졌을 때 인간의 탐욕에 찌들지 않은 채로 태어난 아이들이 새로운 인류의 문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게 구호활동을 한다 라는 자신만의 목표와 철학을 가지고 있다. 자치지구의 대표가 된다고 나선 김명진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대표선거에 나가게 된다. 그저 봉사가 목적이고 정치에 나서고 싶지 않아 망설이던 미쉘이었지만 결국 나중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김명진과 맞선다. 결국 김명진이 뒤에서 약탈자들의 협조를 받고 있었다는 게 들통나게 되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다. 그리고 당선 기념 연설을 하기 위해 자리에 나섰다가 그만 김명진과 협력하던 약탈자에게 총상을 입고 쓰러지고만다. 다행히도 지속적인 치료로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게릴라기지에서 위협에 빠진 일행에게 자신이 자치지구 대표의 자격으로 협상해보겠다며 들어선다. 그리고 미쉘이 시간을 벌어줘서 루이스잭슨이 도착할 수 있었고 일행은 목숨을 건진다. 미쉘은 자신은 정치가 하고 싶은게 아니지만 연방이 자치지구를 완전히 통제하게 둘 수는 없다며 혼란스러운 자치지구에서 어쩔 수 없이 책임을 지고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힌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강북의 약탈자들로 부터 얻은 정보에 의해 김명진의 소재가 파악되므로써 그가 또 다시 자치지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게 분명해지자 오랜만에 등장. 자치지구를 찾아온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고는 이승현을 보내어 서현우 일행의 자지군이 논현역 부근에 위지한 지점에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해 준다. 다행히 연방의 개입은 없는 모양.[2]
  • 루이스 잭슨 : 흑인 남성. 변이생명체들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졌을 때 주인공에게 구조받은 의문의 남성. 개인적인 용무로 강북에 난 거대한 폭발지역에 가려고 한다. 주인공에게 매번 도움을 받게되며 연방을 너무 믿지 말라고 경고도 해준다. [3]

2. 적 측


  • 크리스 웨버 : 검은 탄환 용병단 소속 서양 남성. 주인공에게 처음으로 용병 임무를 제안했으며 유우키의 용병단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경험이 많은만큼 여러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전투 실력 역시 출중하다. 평소에는 모든 일을 이성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지나칠 정도로 약탈자에 대해 적개심을 품고 있다. 나름대로 용병으로서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경험이 적어 허투른 생각을 가진 유우키와 자주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그런 유우키가 걱정스러운 듯 하다. 유우키와의 사이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지만 유우키가 약탈자들에게 납치 당하고 몸소 나서 구출하는 과정에서 동료인 리사가 약탈자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결국 이 일로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게 되면서 크리스는 약탈자들에게 보복한답시고 복수귀로 돌변한다. 이후 행적은 시노노메 유우키 참고.
  • 김명진 : 자보협 회장. 자보협을 만든 장본인. 전 국회의원 출신으로 변이체의 습격으로 가족을 다 잃었다고 한다. 자치군의 난민 구조를 중단하고 자신들이 자치민이라고 부르는 자보협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임무를 중지하고 자신들의 복지를 책임지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로 들어오는 난민들을 상대로는 텃세를 부리고 자치군과 정화교를 상대로는 꼬장을 부리는 분란조장 집단. 그리고 자신은 자보협 회원들을 통해 들어오는 자원으로 자치지구에 틀어박혀 선동만 하면서 놀고먹고 있다. 자보협의 정당성을 만들기 위해 정화교를 맹목적으로 비난하고 선거를 통해서 자치지구에 시민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벼르고있다. 하지만 결국 약탈자들과 접선하여 그들을 이용해 세력을 불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자치군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결국 어찌어찌 도망쳐서 자신과 협력하던 약탈자들에게 구해지게 되고 헬기를 타고 도주한다. 올리비아는 그와 대면하고 상처가 많아 잘못된 길로 빠진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결국 나중에는 잘못을 참회할 가능성이 높다.[4]
  • 셰브첸코 : 연방군 조사관 백인 남성. 서울자치지구로 파견된 조사관으로써 연방군으로써의 권위를 내세우며 자치군의 행동에 예민해져 있다. 고집이 세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권위로 무시하는 꽉 막힌 성격이며 자기위주의 판단과 합리화나 서현우 중위를 '잡초나 캐고있는 무능한 군인'이라며 하급자를 비난하는 모습이 전형적인 무능한 상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행보 덕택에 주위의 여러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어서 작중에서 약탈자 다음으로 취급이 안 좋다. 이해할 수 없는 악질로 안젤라가 꼭 셰브첸코의 샘플을 채취해서 연구해보고 싶다고도 할 정도. [5]

3. 미확인


  • 올리비아 : 정화교의 지도자. 정화교를 이끌고 있으며 피난민들에게 각종 구호물품과 의료품, 정크 등의 지원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최근 자치민 보호 협회의 견제를 받으며 매도당하고 몇몇 약탈자들에게[6] 도움을 준 사실이 서울자치구 내에 퍼지면서 자신을 포함한 정화교인들이 비난을 받고있다. 하지만 올리비아 자신은 이에 게의치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빌려주고 있다. 그런데 그런 그를 저주하는 정체불명의 세력이 나타나는데. 대인배 기질이 보인다 김명진이 상처받아 잘못된 길로 빠진 어린양이라 하며 그의 추태를 웃어넘기며 자보협 건달들의 행패에도 화한번 내지 않고 침착하게 대화한다. 이런 이미지를 보면 아마 이분에게서 캐릭터 외형을 가져온걸지도.[7]
  • 위험해 보이는 여자 : 약탈자 무리의 간부 서양 여성. 이름은 불명. 한 어떤 용병의 제의로 약탈자의 간부를 잡는 일을 맡게되어 거기서 첫 대면을 하며 경계하는 주인공을 얼라 취급한다. 말투에서도 비아냥이 상당하고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가 자기만 자유로우면 남은 안중에도 없는 안하무인의 극치. 이후 정화교 관련 퀘스트에서 종종 얼굴을 보이고 자보협 회장 김명진의 탈출을 돕는다. 이후 강북으로 넘어가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자신들에게 반항하는 생존자들을 사냥하고 있었다. 도망가지만 이후 자치군에게 기습 당해서 포로로 잡힌다. 잡혀있는 와중에 안젤라와 루이스잭슨의 대화를 듣고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르게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8] 그러더니 갑자기 약탈자의 대공화기를 멈추는데 협력하겠다며 진세창과의 접선을 유도하더니 그곳에서 스스로 수갑을 풀고 빠져나온다. 하지만 약속은 지킨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재미있는 것을 알아냈다며 진세창과 함께 사라진다. [9]

[1] 는 마지막에는 자기가 죽고 플레이어가 산다(...)[2] 그리고 그간 왜 플레이어가 자치지구에 맘대로 들어와도 안전한지 알 수 있는데 애시당초 플레이어는 시민군 소속이라 출입이 자유롭다는 것이다.[3] 사실은 리버티 프론트라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으며 세계 전체의 멸망을 초래할 재앙의 근원이 강북의 거대 폭발지역에 있기에 그곳에 가서 무언가를 막으려는게 목적이다. 나중에 강북지역 진입 후 무전으로 주인공과 통신하는데 연방이 세워지기 전 거대 군사 세력이 존재했었고, 그 잔존 세력이 강북의 반군이라는 W.I.T.O떡밥을 뿌린다.[4] 그러나 연방군과의 교전 후 서현우와 리버티프론트 일동이 강북에 터를 잡고 진행을 하다가 진세창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진세창의 말에 따르면 시울시청 인근에 출몰하는 검은 종교단체의 수장이 김명진이라고 언급한다. 강북의 약탈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탈출한 후에는 그들도 행방을 몰랐다가 최근에 그 종교단체의 수장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자보협 때처럼 정신 못 차리고 저런짓을 게속하는 모양이다.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따라 또 그와 대면하게 될 듯.[5] 그런데 이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처음부터 무능하고 귀차니즘으로 일관되게 가는 거라면 납득할 만한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일에 이런면이 단순한 겉포장일 뿐이고 처음부터 EL.A 연방 상층부가 셰브첸코에게 은밀히 사주하여 진실을 밝히려는 관계자나 생각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자들, 특히 연방의 목적달성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는 자들을 의도적으로 병신취급하여 사회에서 말살시키려는 의도인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안젤라 역시 연방에 대해 자신의 연구건에 대해 여러 번 요청을 넣었으나 번번히 씹혔다는 증언이 있다.[6] 하지만 다른 약탈자들과는 달리 자치군과 싸울 의도가 없으며 오로지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자들이다.[7] 사실 전형적인 자애로운 노수녀의 이미지는 다 마더 테레사의 모습에서 따온거 맞다.[8] 그 이전까지는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이더니 강북의 폭발에 관한 단서를 몰래 듣고는 순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다.[9] 고문하겠다며 협박하는 유우키에게 자기는 그런 걸 좋아한다며 빨리 자기를 짐승처럼 다뤄달라고 하고, 진세창과 만나서는 포로로 잡혀서 무서웠다며 아직도 가슴이 쿵쿵 뛴다고 말하더니 진세창에게 가슴을 들이밀며 만져서 확인해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