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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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2008년 7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여러 작가들의 단편집에 신작을 투고하여 2009년에 단행본으로 출간. 제목은 "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 호러물이 아니라 아내가 기르는 고양이에게 당하는 이토 준지의 모습이 그려지는 코메디물이다.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기묘하고 음산한 개그포스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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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그동안의 이토 준지 작품답지 않은 개그 고양이 일기. 헌데 고양이와 작가 본인도 모자라서 아내까지 망가뜨리는 바람에 아내에게 제대로 그리라며 혼났다고. 고양이 일기지만 그림 묘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호러틱하며 그 호러와 개그 내용이 대비되어 빵터진다. 특히 자신이 호러 만화가라고, 자기 아내나 어머니도 '호러 만화가의 아내', '호러 만화가의 어머니'로 적어놓아 빵터지게 만든다.[1]
욘은 아내 집에서 키우던 4번째 고양이어서 욘. 5번째 고양이로 고로가 있지만[2] 이건 처가댁에 있고 이토 준지가 새로이 입양한 고양이가 6번째여서 무. 욘은 일반 길고양이고 무는 나름 품종이 있는 노르웨이숲. 욘의 등에 해골 모양 무늬가 있어서[3] 더욱 이토 준지네 고양이 스럽긴 하다.... 잘 보면 집에 작은 개도 키운다. 종류는 치와와 장모종.
하지만 이후 욘은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고, 무는 처가에 맡겨졌지만 최근에 무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텐마루, 톤이치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일본어)
진중권이 고양이 집사로 간택(?)된 사실이 유명해지자 이 만화를 패러디한 짤방이 나돌기도 한다. 이토 준지 항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토 준지와 진중권의 외모가 비슷한 것에서 나온 것. 진중권은 트위터에 이 만화책 표지 사진이나 일부 컷을 인증했는데 그도 이 만화를 읽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고양이 키우는 사람에겐 '''매우 사실적으로''' 와닿는다는 편이다.

[1] 참고로 이토 준지의 아내 이시구로 아야코는 교고쿠 나츠히코 작품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바 있는 요괴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다.[2] 작중에서는 이토 준지가 처가댁에 올 때마다 어딘가에 꽁꽁 숨어서 그는 이 녀석을 한 번도 못 봤다고 나온다.[3] 수록된 사진을 보면 흰 바탕에 검은 반점 몇 개가 절묘하게 나 있는 정도인데, 만화에서는 특유의 그림체 때문인지 진짜 해골 무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