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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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표
이화의 교표가 제정된 것은 1930년이다.
당시 아펜셀러 교장이 신촌 캠퍼스 건축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교장 대리를 맡고 있던 밴플리트 선생[1] 이 교수회의에서 오고간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이화여자전문학교 교표와 이화보육학교 교표의 두 가지로 만들어졌는데 모두 현재 사용되는 교표의 기본틀을 갖추었다.
현재의 교표에 새겨진 1886과 1945는 각각 이화학당 창설 연도와 종합대학교 설립 연도를 나타낸다.
두 개의 원은 신의 계시를 상징하며 십자가는 이화 설립의 기초이며 궁극적 목표인 기독교 정신을 상징한다.
태극은 만물 생성의 기초를 나타내는 동양철학의 상징이며, 한국을 상징하는 국기의 태극이기도 하다. 숭례문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것이며 眞.善.美는 이화정신을 상징하는 표어다.
진리에 기초하여 지혜와 지식을 갈고 닦으며 인류사회의 공동선을 향한 덕행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적 정서로 이화 교육의 궁극적 목표이며, 그 아래 진선미를 이고 있는 열린 대문과 좁은 길은 진선미에 도달하기 위한 어렵고 험난한 좁은 문을 상징한다.
2. FM
자주관악, 통일연세, 민족고대, '''해방이화'''. 합쳐서 ''''자주통일 민족해방''''이다.
독재 정권에 맞서 학생운동의 주축이 되었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4개의 대학에서 위 슬로건을 나누어 가지며, FM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각 단과대학 및 전공별 FM은 이화여자대학교/학부 문서를 참조.
3. 배꽃
'이화(梨花)' 라는 이름답게 학교 곳곳에 배꽃이 보인다. 캠퍼스 정문 좌측 길 벽면에 배꽃 조각 여러 개를 전시해둔 것을 볼 수 있다. 조형예술대학 도자예술전공 교수님과 학생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떼어가는 일도 있어서 다시 만드는 일도 있다고. 이대 입학처 앞에는 2016년 이화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배꽃뜰'에 배나무 여러 그루가 심어져 있다.[2] 봄에 흐드러지게 핀 배꽃이 예쁘다.
캠퍼스 뿐만 아니라 '''이대역 출구'''에서도 배꽃을 찾을 수 있다. 이대역 출구마다 있는 출구 간판을 자세히 보면 배꽃모양이다. 이대역에 갈 일이 있다면 이스터 에그를 찾는 기분으로 자세히 살펴보자.
슬로건 항목에서 서술했듯이 이대생들이 직접 굿즈를 만들어 공동구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학교 잠바에 배꽃 그림을 넣어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저작권 문제로 직접(!) 도안을 작성해서 학잠에 넣는 재학생들이 있어 과잠마다 다양한 배꽃 그림을 볼 수 있다.
3.1. 마스코트
'''배꽃을 형상화한 학교 마스코트가 만들어졌다.''' [3] 사진 왼쪽부터 '''새로니, 조려니, 화여니'''이며 각각 신입생, 졸업생, 재학생을 상징한다. 이화의 일이라면 어떤 일도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망설임없이 함께 한다는 '함께'라는 자부심을 표현한 캐릭터. 인스타, 트위터 등의 이대 공식 sns 계정에서 2019학년도 겨울 계절학기 종강을 알리는 게시글에 처음 활용되었다.오늘은 '계절러' 해방의 날 이화여대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된 새로니-화여니-조려니의 움짤을 다운 받을 수 있다.다운링크
이전부터 학교 굿즈를 활발하게 만들어온 이대인만큼 공식 마스코트를 활용한 금손 재학생들의 일러스트가 등장하고 있다.
4. 슬로건
이대생들이 가장 사랑하는 슬로건.
14대 총장을 역임한 김선욱 총장 때 만들어진 슬로건이다.
짧은 문구이지만 한국 최초의 여자 대학인 이대의 설립배경과 맞물려 있는 부분이 있어 함축적이기 때문에 이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듯하다.
이대는 학교 굿즈의 공동구매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학교인데 그 중 where change begins는 굿즈에 가장 많이 쓰이는 슬로건이다. 보통은 웨체비라고 부른다.
짧은 문구이지만 한국 최초의 여자 대학인 이대의 설립배경과 맞물려 있는 부분이 있어 함축적이기 때문에 이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듯하다.
이대는 학교 굿즈의 공동구매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학교인데 그 중 where change begins는 굿즈에 가장 많이 쓰이는 슬로건이다. 보통은 웨체비라고 부른다.
이화인이 '함께(TOGETHER)' 만들어가는 빛나는 '내일(TOMORROW)' 을 표현한 슬로건이다.
현재 이화여대 홈페이지에 기재된 슬로건이며 수시 모집 기간에 학교 곳곳에 걸리는 이화그린 휘장에 적힌 슬로건이기도 하다.
현재 이화여대 홈페이지에 기재된 슬로건이며 수시 모집 기간에 학교 곳곳에 걸리는 이화그린 휘장에 적힌 슬로건이기도 하다.
웨체비와 함께 이대생들이 선호하는 슬로건이다.
홍보 공모전에서 뽑힌 슬로건이며, 이 슬로건을 보고 이대 입학을 결심했다는 재학생도 있다카더라.
홍보 공모전에서 뽑힌 슬로건이며, 이 슬로건을 보고 이대 입학을 결심했다는 재학생도 있다카더라.
EWHA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슬로건. 이화여대 재학생 학교 홍보대사 동아리인 이화캠퍼스리더에서 자체 제작한 에코백에 사용되며, 이외에도 홀로그램 키링 등 다양한 굿즈에 활용된다.
5. 이화그린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색. 진녹색[4] 으로 , 생기 넘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본교에 걸어두는 휘장과 학생들의 학잠, 학위복 역시 이화그린을 사용한다.
100여년이라는 상당히 유구한 역사를 지녔는데, 1908년 이화학당 제4 대 당장 룰루 E. 프라이 선생이 이화학당에 보통과와 고등과를 설치하며 학교 이름을 상징하는 배꽃의 녹색(잎색)과 백색(꽃)을 학교색으로 정한 것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5]
가장 오래된 교표인 대학예과 교표 (1914)에서도 다섯 개 배꽃 잎새 사이사이로 다섯 개의 녹색 잎새가 달려있으며, 1930년 벤플리트 선생이 도안해 창립 기념일에 처음 선보인 교기 역시 녹색과 백색의 모직천을 바탕으로 가운데에 이화 교표를 그려 완성되었다.[6]
2011년 창립 125주년을 맞아 브랜드 이미지 통합 관리를 위한 '이화 UI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화 그린을 표준화 했다. 현재 각종 상징물과 책자, 광고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7]
5.1. 이화그린 과잠
2020년을 맞아 대부분의 단과대와 학과에서 과잠을 이화그린색으로 변경하였다. 각 학과마다 고유 디자인이 있으며, 공동구매를 통해 원하는 디자인의 과잠을 직접 디자인하거나 살 수도 있다. 등판에 그림이 들어가는 경우 주로 배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한다. 학교 이름이 E로 시작하는 학교가 드물어 입고 다니면 이대생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화그린 과잠에 금사가 어울리는지 은사가 어울리는지는 끝나지 않을 논쟁이다. 금사를 지지하는 학생들은 주로 학교 공식 서브컬러가 금색이며, 이화그린 휘장도 초록 벨벳에 금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주요 근거로 들며, 은사를 지지하는 학생들은 슬리데린을 떠올리게 하는 둘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근거로 든다. 뒷판의 학교 이름을 영어로 EWHA로 쓸지 한자로 解放梨花(해방이화. FM)로 쓸지도 꽤나 논쟁거리.
이화그린 공동구매 총대 인터뷰
5.2. 학위복
2019년, 1914년 최초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106년 만에 학위복 디자인을 변경하였다. 이화여대의 학위복 리뉴얼 프로젝트는 조형예술대학 패션디자인전공 박선희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학사학위복은 기존 학위복과는 달리 ‘이화그린’ 색상으로 변경됐고 케이프형으로 벨벳 디자인이 추가되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목카라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이화체로 쓰인 EWHA와 교표로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학사모도 기존 사각형에서 육각형으로 바뀌었으며, 학사모에는 단대별 상징색 술이 달린다. 단과대학별 상징색은 단과대학 문서를 참조.
학사학위복은 기존 학위복과는 달리 ‘이화그린’ 색상으로 변경됐고 케이프형으로 벨벳 디자인이 추가되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목카라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이화체로 쓰인 EWHA와 교표로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학사모도 기존 사각형에서 육각형으로 바뀌었으며, 학사모에는 단대별 상징색 술이 달린다. 단과대학별 상징색은 단과대학 문서를 참조.
착용법 관련 영상은 이화그린학위복 착용법 영상을 참조.
TMI로 이화의 엑소로 인터넷에서 화제된 바 있는 이화남성교수중창단의 2020년 공연에서 교수님들께서 이화그린학위복을 착용하였다! 관련 내용은 2020년 신입생환영행사 이화남성교수 중창단 공연 영상을 참고.
TMI로 이화의 엑소로 인터넷에서 화제된 바 있는 이화남성교수중창단의 2020년 공연에서 교수님들께서 이화그린학위복을 착용하였다! 관련 내용은 2020년 신입생환영행사 이화남성교수 중창단 공연 영상을 참고.
5.3. 이화그린 굿즈
이화여대 기념품샵에서 다양한 이화그린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강아지옷, 목도리, 가방 등 없는 것이 없어 이화그린으로 모든 것을 휘감고 다니는 학생들도 있다 카더라. 학교 홍보팀에서 이화그린 굿즈 자랑 이벤트를 했는데 20개가 넘는 굿즈를 인증한 학생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
기념품샵 외에도 학교 커뮤니티 등을 통해 키링, 돕바, 롱패딩, 반지, 가방걸이, 후드 등을 공동구매하기도 한다. 원하는 디자인으로 생협보다 싼 가격에 굿즈를 구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디자인이 잘 뽑힌 경우 폼림픽을 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진다.
[1] 아동교육학을 전공한 밴플리트 선생은 이화보육학교 학감 및 교수로 1918년부터 20여 년간 봉직하였는데,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해 깊은 애정과 통찰력을 가지고 전문학교 학생들에게 미술사를 강의하였다.[2] 이화학당 설립 당시 인근에서 재배 되었던 황실리 배나무를 포함, 총 5가지 배나무 품종을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자과학원 배연구소로부터 기증받아 식수하였다.[3] 2019년 제 7회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이대 재학생 및 동문, 교직원들의 투표로 선발되었으며, 최다 득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 헥스 색상코드 #00462A, RGB는 R0 G70 B42, CMYK는 C100 M0 Y80 K50, 팬톤 컬러 Pantone 336C[5] 출처『이화 80년사』78p.[6] 출처『이화 100년사』186p.[7] 출처 이화여대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