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일반 지능
1. 개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은 흔히 강인공지능(Strong AI)이라고 분류되는 인공 지능 중의 하나이다.
인공 일반 지능이라는 용어에서 일반(General)의 의미는 '일반적이다'라는 단어의 평범한 의미보다는 특수 상대성 이론을 일반화시킨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일반'의 의미처럼, 말 그대로 '범용' 혹은 '통상'의 뜻으로 이해하면 좋다. 이 때문에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공 일반 지능을 '범용 인공지능'이나 '인공 범용 지능' 등의 보다 직관적인 명칭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즉, 특정한 조건 하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약인공지능과 달리 모든 상황에 일반적으로 두루 적용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인공 일반 지능은 약인공지능과 달리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꽃꽂이를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워서 한다든가, 방범 업무를 경찰에게 인수 인계 받아서 학습하여 한다든가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약인공지능이 신경 덩어리라면 이것은 그 신경 덩어리의 집합이라 일컬을 수도 있는데 이는 단순한 집합의 의미뿐만 아니라 집합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유기적인 정보 처리 반응이 핵심이 된다는 의미이며, 현실에서 인공지능 연구가들이 목표 삼는 인공지능이 바로 이 인공 일반 지능이다.
인공 일반 지능보다 더 뛰어난 것이 인공 의식이다. 물론 만들어진 것을 의식이라고 일컫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순전히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아직까지도 이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진전이 몹시 더디기 때문에 실제로 구현될 때에는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이 단계의 인공 지능부터 아직은 불확실하지만 특이점과 관련된 위험성이 의심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진짜 인공 일반 지능을 연구하는 대신 수많은 분야의 약 인공 지능을 개별적으로 분리해 놓고 그것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따로 만들어서 간접적으로 범용의 인공 지능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즉 신경 덩어리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결합시키자는 의견인데, 이렇게 하면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간이 언제나 우위에 있게 되어 인공 지능이 특이점을 돌파하지 못하므로 초지능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억제된다고 한다.
2.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