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1. 개요
눈물과 비슷한 pH 농도를 가진 '''점안액'''이다. 주성분은 히알루론산 나트륨 또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성분의 함량에 따라 0.1%, 0.15%, 0.18%, 0.3% 등으로 나누어진다. 보통 0.1% 를 써보고 효과가 별로 없으면 농도가 진한 제품으로 처방된다.
상품명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주성분은 '히알루론산 나트륨, 에데트산 나트륨 수화물,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염산''', 수산화나트륨, 주사용수' 으로 동일하다. 염산은 인공눈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안약에 포함돼있는데 pH 농도를 맞추기 위해 극소량 포함돼 있다고 한다.
보통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 인공눈물만 넣으면 끝날 것 같지만 눈물 분비가 안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에 의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히알루론산나트륨 등 몇몇 제품들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있다.
2. 사용법
인공눈물을 개봉하게 되면 4개에서 5개의 피스들이 붙어 나오는데 한개의 피스를 열어서 양 눈에 떨어뜨려 주면 된다. 이때 흥건하게 넣어주어야 하며 한 피스를 전부 사용해야한다.
3. 종류
보통 벤젤코늄 염화물(보존제)이 포함된 제품과 무방부제 제품으로 나뉘어져있다. 방부제가 들어있는 제품의 경우 하루 몇 회(보통 4회) 이하로 쓰는 양을 제한해야한다.
무방부제 제품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하루에 100번 넣어도 될 만큼 안전하지만, 방부제가 없는만큼 개봉 후 즉시 쓰는 것이 좋다. 일회용이 아닌 대용량도 한달 안에 폐기해야 하니 되도록이면 일회용을 쓰자.[1] 또 가격이 비싼 편인데, 처방전이 있으면 보험이 되어 저렴한 편이다. 라식,라섹 수술과 같은 굴절 수술 후엔 3개월간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수술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수술 전에 잔뜩 처방 받자.
일회용은 한번쓰고 바로 버려야 한다. 제품포장에 튜브를 한번 열면 12시간 이내로 사용하라고 적혀있기도 하지만, 뚜껑이 열리는 순간 세균이 들어가기때문에 1회쓰고 바로 버리는걸 권장하고 있다. 함께 동봉되는 휴대용기가 세균을 막아주지는 않는다.
일회용 용기를 개봉한 이후에 보관하려면, 떨어진 튜브 끝부분을 강하게 다시 끼워주면 된다. 그러나 재사용 방지를 위해 뚜껑을 아예 못 닫게 만든 제품도 있으니 어지간하면 그냥 버리자.
4. 오해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면 눈물샘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물론 신체가 적응을 해버려서 자연적으로 눈물이 나오는 양이 줄어드는건 사실이나 눈을 건조한 채로 계속 두면서 자연적으로 눈물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것보다는 훨씬 낫다. 머리가 미칠듯이 아파도 나중에 더 많이 먹게 된다면서 두통약을 안먹는 꼴이다.
[1] 일회용은 5개의 피스가 붙어 나오고 대용량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안약통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