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6화
1. 회차 정보
2. 내용
2.1. 텐트는 내다 버리는 것
그렇게 바다에 휩쓸려간 텐트를 향해 뛰는 8남매. 편집실의 타블로는 이를 계기로 물에 떠내려가지 않는 숙소에 대한 애정도를 더욱 키워보라고 한다. 핸드폰과 MP3를 찾는 우현과 몽쉘을 찾는 비몽사몽 지애까지 모두 혼비백산 상태다. 텐트는 이미 침수된 지 오래에 어찌된 영문인지 짐 한 점조차 보이지 않는다. 기쁜건지 동우는 실성 증세까지 보이고 만다.
2.2. 뜻밖의 분실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된 8남매는 해변가 도로에 병아리떼 마냥 나란히 줄을 맞춰 앉아 있다. 한편, 성규는 차 안의 패딩을 뒤지다가 한 마디를 내뱉는다. "'''저 카드 없어졌어요!'''" 하필이면 타블로의 신용카드인지라 매우 당황한 성규는 멤버들에게 신용카드의 행방을 묻는다.
결국 분실한 신용카드를 찾지 못하고 매니저를 호출하는 인피니트. 성규는 카드를 잃어버리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타블로의 신용카드 분실 사실을 침착하게 전한다. 사실을 접한 매니저는 타블로에게 직접 전화하여 분실 사실을 통보했다. 매니저 또한 분노한 타블로에게 감정 이입을 했는지 인피니트에게 타블로가 많이 화났으니 조심하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성규는 골머리를 썩히며 애초에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지 말걸, 이라며 한숨을 쉰다. 성규는 카드를 정지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노심초사해 하자, 매니저는 자신이 카드를 정지하고 올테니까, 그때까지 너희들이 알아서 하고 있으라며 짜증낸다. 미쓰라진의 귀에 이 사실이 전해지면 어떻게 할 거냐며 또 화를 낸다.
8남매에게서 벗어나자 표정을 편 매니저는 사실 타블로는 별로 화나지 않은 상태라고 함정카드를 발동시켰다. 아직 사회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돈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8남매의 군기를 잡아놓은 것 뿐이라고 한다... 한편, 편집실의 타블로로 돌아온다. 타블로는 "신용카드를 잃어버린 것 가지고는 절대 너희를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신용카드 만드는 게 얼마나 귀찮은지 아니?'''" 라며 한탄하기 시작한다(...).
2.3. No 8남매, Yes 8거지
주변 행인들의 시선속에 망연자실한채 앉아있다가 일단 가지고 있는 잔돈을 모아보는 8남매.하지만 모인 건 지애가 갖고 있던 1000원과 성종이 가지고 있는 2000원이 전부. 이렇게 모인돈으로 제작진에게서 코펠을 빌려와 라면을 사먹으면서 어떻게 끼니는 해결한다.밥도 먹고 돌아갈 준비를 하는데 당시 유일 면허소지자인 동우가 멤버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나서서 운전을 하지만 핸드브레이크도 안내리고 차를 모는 등 불안한 모습만 내비치다가 결국 매니저에게 운전석을 내주고 만다.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추억을 쌓아서 좋았다고 개별인터뷰에서 밝히는 8남매.
2.4. 오빠들은 말이 안 통한다
어느 화창한 날의 오후, 숙소에서도 인피니트 멤버들은 성실히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방바닥을 걸레로 닦으며 같이 좀 청소하자고 투덜거리는 성열. 그리고 방에 눌러붙은 성규와 엘은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밖에 있는 래퍼라인과 막내는 이불 빨래... 가 아니라 물놀이를 하고 있다. 마침 하교하고 숙소로 도착한 지애. 호야가 지애에게 빨래를 도와달라고 하자 지애는 쿨하게 거절하며 숙소에 들어간다. 호야는 호스를 지애로 향해 물테러를 가한다. 그에 지애는 도망으로 일수.
지애가 숙소에 들어오자 반갑게 맞이하는 멤버들. 성규가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묻자 시험 기간이라서 일찍 보내준 것이라고 한다. 뒤에서 청소를 한 보답으로 명수에게 마사지를 받는 성열이 눈에 띈다. 성규와 우현은 다음주에 시험을 치룰 예정인 지애를 방에 감금하며 열심히 공부만 하라고 시킨다. 멤버들의 철벽 방어 때문에 지애는 나갈 도리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공부만 하고 앉아있을 지애가 아니다.
2.5. Plan.A ~방 빠져나올 구실 생각하기~
방에서 나와 옷 갈아입은 후, 공부를 하겠다는 지애. 오빠들도 처음에는 왜 갈아입는지 이해가 안 갔으나 결국 납득해 허락해준다. 성열은 지애가 자신이 한때 써먹었던 수법들을 모두 써먹는다며 비웃는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지애. 근데 어째 편한 복장이 아닌 밖에 나갈 것처럼 차려입은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멤버들은 순식간에 당황하며, 본인들이 한 방 먹은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 공부하랬더니 소풍가냐고 충공깽을 표출한다. 거실에서 방으로 복귀한 지애는 카메라맨에게만 자신의 계략을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