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느(영웅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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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정말... 희생 없이는 변할수 없는 걸까...

영웅서기의 등장인물.
리츠 스토리의 히로인. 어릴 적 리츠와 친구였으며, 괴한에게 습격당해 죽을 뻔했다가 리츠가 우연히 발견해 구조해준다. 갈색 단발머리에 가슴골을 거의 다 드러낸 복장. 항상 밝고 발랄한 성격이다. 케이 스토리에도 등장해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공순이이며, ''''내가 좀 대단해''''라는 자뻑성 발언으로 리츠와 케이를 벙찌게 만들었다.

스토리를 다 깨보면 자뻑이 아니라 '''진짜 대단한 인물이다'''. 시그널 펜던트와 닉스 코어가 일레느의 대표적인 발명품인데, 작중 묘사를 보면 조수 한 명도 없이 '''혼자서''' 만든 것이다. 가면의 검사의 음성 변조 가면도 일레느가 만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처음엔 닉스 코어가 가디언을 봉인하는 것이라는, 정보의 반쪽만을 케네스에게 넘긴 뒤 더 이상의 제작을 거부했으나 리츠와 헤어진 뒤에 봉인 도구가 아니라 리파이너를 대체하는 그릇이라는 걸 눈치챈 모양이다. 공장에 숨어들어가 닉스 코어를 '혼자서' 은밀히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일레느를 찾아다니던 리츠의 뒤를 밟은 멜페토의 암살용 실탄에 맞아 토레즈 중앙에서 리츠의 품에 안겨서 지금까지의 보수라면서 키스한 뒤 사망한다.[1]
일레느의 죽음을 계기로 리츠는 완전히 전쟁 반대파로 돌아서서[2] 엘지스를 재결합시킨 뒤, 이안을 용서하고 그를 구출했으며,[3] 솔티아 유적으로 쳐들어가 멜페토를 꿰어 죽이고 닉스 코어의 반쪽으로 홀리 가디언을 멈추게 된다.
영웅서기라는 제목이 무색하게도 정작 영웅다운 영웅은 없었던[4] 영웅서기에서 리츠가 '''진정한 영웅'''이 되게 해 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레느 본인도 영웅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1] 이 때 종종 버그가 걸리면 엘레느의 시체가 쓰러져 있어야하는 토레즈 중앙에 엘레느가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도트가 나오기도 한다.[2] 그 전까지도 전쟁을 비즈니스로 보는 족속들에 대해 의문과 반감은 가지고 있었으나 행동할 의사는 없었다.[3] 비참한 꼴로 수감된 이안을 보니 저도 모르게 속이 풀렸을지도.[4] 이안과 레아가 영웅이라 불리는 이유가 내전에 참여한 공적 때문이며, 그 과정조차 작중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도 이안의 경우는 그 시발점이 여자(레아)를 구하기 위해서였고, 케네스에 의해 꾸며진 영웅이나 다름없다. 케네스는 이안을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 악이 되기를 자청했기에 논외이며, 클레르는 2편의 주인공은 맞지만 영웅은 아니다. ZERO의 루시안이 거인신의 마수로부터 세계를 구해냈으나, 그 역시 근본적으로는 여자(카르멘&엘피스)를 위해서 행동했다. 이는 3편에서 홀리 가디언의 폭주를 막은 주인공 케이 역시 마찬가지. 물론 악을 자처한 케네스와 복수만을 위해 행동한 클레르를 제외한 이안, 레아, 루시안, 케이 모두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대단한 행적을 보이기는 했다. 루시안 같은 경우에는 진짜로 '세계'를 구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