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클래시 오브 클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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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해 보이는 덩치들이지만 포탑이나 대포를 발견하면 내면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이 전사들은 앞장서서 피해를 견디는데 매우 뛰어납니다.
비교적 초반부터 사용 가능한 탱커 유닛.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대포와 아처 타워의 화살을 아무렇지도 않게 튕겨내는 위엄을 자랑한다.
3레벨부터는 너클이 추가되고 5레벨이 되면 너클이 금색으로 바뀌며, 6레벨부터는 너클이 검은색으로 바뀌고 털이 가득한 옷을 입는다. 7, 8레벨에서는 너클에 금 장식이 추가되고 9레벨에서는 어깨에 두꺼운 갑옷을 걸친다. 레벨이 오를수록 전반적으로 중무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상세
이 유닛은 초반을 기준으로 자체 공격력이 22로 바바리안, 아처, 고블린에 비해 높은 편이다. 많은 수를 운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전투력이 떨어지지만[1] 방어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해 어그로를 끌어주기 때문에 후방 병력들을 보호해 준다. 실제로 만렙 자이언트는 인구수 대비 체력이 2위이며, 골렘 다음으로 메인 지상 탱커의 역할을 수행한다. 골렘과 비교하면 저렴한 훈련 비용과 짧은 훈련 시간이라는 장점과 지상 유닛 중에서 방어 타워 철거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치유 마법이나 힐러와 같이 쓰면 생존력이 높아진다.
자이언트는 운용법이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바리안과 골렘 사이에 들어간 어중간한 성능 때문에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 어지간한 피해는 다 받아낼 정도로 체력이 높은 골렘과는 달리 자이언트는 대형 폭탄을 밟고 체력이 훅 까이거나 마법사 타워의 광역 공격을 많이 받는 경우가 있기에 치유 마법을 쓰거나 뒤에 힐러를 붙여주지 않으면 집중포화를 맞고 죽어나가기도 한다. 따라서 매 공격마다 치유 마법 하나씩은 꼭 써야 한다. 힐러와 치유 마법이 해금되지 않는 4홀 이하에서는 아처, 5홀은 마법사로 방어 타워를 빨리 철거하는 것이 좋다. 적 클랜성에서 나온 광역 공격 유닛에도 매우 취약한데, 5레벨 이하의 자이언트는 아예 버텨내지 못할 뿐더러 아무리 7레벨 이상이어도 만렙 벌룬의 공격 3번 만에 단체로 폭사하기 때문에 꼭 클랜성 방어병력을 제거하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점핑 트랩을 밟아도 날아가지 않는 페카, 골렘, 영웅이나 10~18명이 한꺼번에 점핑 트랩을 밟는 경우가 없다시피한 바바리안과는 달리 자이언트는 3레벨 이하의 점핑 트랩에 2기씩, 4레벨 이상의 점핑 트랩에 3기씩 날아가기 때문에 자이언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 항상 다수를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전략에 제한을 많이 받는다. 소수의 자이언트를 사용하는 경우는 호그 라이더 대용으로 클랜성 병력을 유인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초보들은 자이언트를 바바리안을 완전히 대체하는 탱커 유닛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적 공격 대상이 없는 바바리안과 방어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자이언트는 비슷한 탱커 계열의 유닛이라도 차이나는 능력치만큼이나 운용법은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자이언트가 생산 가능하더라도 아처만 데려가는 것보다는 바바리안을 같이 데려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 세 유닛의 조합을 '자바처 조합'이라고 부른다.
자이언트는 레벨마다 성능 격차가 벌룬 다음으로 많이 벌어지는 유닛이다. 업그레이드 스탯이 약 20%씩 증가하다가 4→5레벨로 넘어갈 때는 공격력이 30%, 체력이 40% 가량 증가하고 5→6레벨로 넘어갈 때는 체력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대폭 상승한다. 6→7레벨도 체력이 40%가량 상승하기에 4~7레벨까지는 레벨 상승 폭이 큰 구간이다.
6레벨부터는 외형이 많이 달라지는데, 털이 가득한 옷을 입기에 털자이라고 불리며 우대받는다. 2017년 12월 업데이트로 5, 7, 8레벨 자이언트가 상향되면서[2] 4~7레벨까지의 스탯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이때 5레벨의 능력치가 4레벨과 6레벨의 중간 수준 정도가 되었으며, 7레벨의 체력이 증가하면서 6, 7레벨도 스탯 차이가 꽤 벌어졌다. 그리고 2018년 12홀 업데이트로 7, 8레벨의 체력이 한번 더 증가하였다.
초반부터 주력으로 쓰이는 탱커 유닛이고 7홀까지는 실제로 탱커용으로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에 매우 많이 쓰이지만 8홀은 페카와 골렘이, 9홀은 라바 하운드가 해금되는지라 이때부터는 지분이 많이 감소한다. 털자이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클랜전에서는 라벌 조합을 주로 쓰기에 자이언트를 쓸 일이 거의 없어지고 클랜전에서는 자이언트+힐러 조합이 아닌 이상 지상 조합에서는 골렘을, 공중 조합에서는 라바 하운드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그나마 11홀부터는 자볼마 조합으로 자이언트가 다시 쓰이기도 한다. 골렘의 낮은 공격력의 한계와 자이언트의 낮은 인구수로 인해 넓게 흩뿌릴 수 있는 장점 덕에 길정리 탱커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이언트 또한 체력이 상당히 높아 방어 타워의 어그로를 끌며 마녀와 볼러들이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11홀부터 쓰이는 이유가 그랜드 워든의 존재 때문인데, 자이언트의 경우 그랜드 워든의 체력 증강 효과를 아주 잘 받는 편이다. 다만, 이 경우 7~8기만 쓰인다.
2.1. 장점
- 짧은 훈련 시간과 저렴한 훈련 비용
자이언트의 최대 장점. 짧은 훈련 시간과 저렴한 훈련 비용으로 병력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실제 약탈 조합에서도 바바리안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탱커 유닛이다. 이러한 가성비 덕에 골페위 조합이나 드래곤 러쉬로 약탈을 할 때보다 남겨먹는 자원이 훨씬 많아진다.[3]
2.2. 단점
- 어중간한 성능으로 인한 불안정한 탱킹력
체력과 인구수가 엄청나게 높은 페카와 골렘은 웬만한 방어 타워의 공격을 잘 견뎌내고 함정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로운 반면, 자이언트는 인구수가 5에 불과하고 방어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몰려다니면 대형 폭탄을 밟고 피가 훅 까이거나 점핑 트랩을 밟고 날아가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기에 메인 탱커로는 쓸 수가 없고, 서브 탱커라고 부르기에도 참 뭐한 능력치를 자랑하기에 치유 마법을 못해도 하나 이상은 챙겨가야 하며, 상당한 인구수를 투자해야만 효과가 나타나기에 그만큼 전투력에도 공백이 생긴다.
3. 활용
방어 타워와 적의 공격을 버티는 능력으로만 따지면 페카보다도 못하다. 인구수 당 체력은 라바 하운드보다도 높지만 점핑 트랩의 존재 때문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대량으로 운용해야 한다. 아무리 공격력이 높다고 하더라도 탱커가 오래 버텨야 후방 병력이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탱커 치고 높은 공격력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이언트는 일반 훈련소 유닛이므로 다크 엘릭서를 많이 소모하는 골렘과 라바 하운드와는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며, 페카와 비교해도 인구수 대비 훈련 비용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자이언트는 파밍에서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기에 파밍용 메인 탱커인 셈이다. 페카 역시 파밍에서 쓰지 못할 정도로 비싼 것은 아니지만 자이언트보다는 못하며, 우선적 공격 대상이 없기 때문에 방어 타워의 어그로를 잘 끌어주지 못한다.
상술했듯이 점핑 트랩의 존재 때문에 보통 10기 이상으로 운용하는데, 많은 수를 운용한다는 것은 광역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치유 마법과의 궁합이 좋다는 장점 또한 있다. 또한, 자이언트는 개체별 탱킹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용 시에는 적당히 뭉치도록 투입한 후 치유 마법으로 방어 타워의 공세를 막아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점핑 트랩을 밟을까봐 분산시켜서 투입하면 여러 방어 타워에 맞아 죽기 십상이니 양으로 커버한다고 생각하며 쓰는 것이 편하다. 때에 따라서는 분노를 끼얹어 철거반이 되기도 하고 점핑 마법을 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이언트를 쓸 때는 못해도 치유 마법 두 개는 들고 간다.
치유 마법을 힐러로 대체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치유 지속 시간이 더 길어지지만 힐러가 대공포에 쉽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대공포의 레벨이 낮은 저홀에서 사용하거나 적당한 수준까지 파괴하고 나머지 병력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보조 또는 선봉대 역할을 한다. 이럴 경우 마법은 보통 분노를 많이 들고 가는데, 힐러의 회복력이 분노에 의해 뻥튀기가 되는 동시에 자이언트가 대공포를 더 빨리 철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상위권 유저라면 메인 탱커로서는 물론 자이언트를 쓸 일이 거의 없다. 딜탱이 아닌 순수 탱커 유닛이기 때문에 딜탱을 선호하는 클랜전 메타에서 외면받으며, 서브 탱커로서도 얼음 골렘에 밀린다. 자볼마 조합이 있긴 하지만 자볼마 조합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설계형 조합이 아닌 기도메타 조합이기 때문에 세심한 설계가 요구되는 최상위 유저들 사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게다가 쓰인다면 자볼마 조합보다 성능이 더 높은 조합을 쓰지 자볼마 조합을 쓸 이유가 거의 없다. 그나마 쓰인다면 얼음 골렘도 쓰기 아까울 정도로 인구수가 적은 인스턴트 탱커가 필요할 때 채용되는 정도다.
4. 슈퍼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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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의 강화 버전. 9레벨 이상부터 슈퍼 자이언트로 변경이 가능하다.슈퍼 자이언트는 친척인 일반 자이언트보다 더 거대하고 장벽을 부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허리에 두른 벨트는 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먹기 대회에서 받은 것입니다.
'''특수 능력 [장벽 해체가]'''
장벽에 더 큰 피해를 줍니다.
일반 자이언트보다 체력이 더 높고 장벽에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장벽에 추가 피해를 주는 메리트와 높은 공격력을 갖춘 덕에 자힐호 조합이 상위권 배치에서도 써먹을 수 있다. 다만, 점핑 트랩에 날아갈 수 있다는 단점은 여전하기 때문에 그 외의 조합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슈퍼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처음에는 슈퍼 자이언트의 사용률이 2번째로 높았지만 어느샌가 급격하게 낮아져 현재 가장 낮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이언트의 고질적인 단점이 여전하고 장벽 추가 데미지는 슈퍼 월브라는 대체재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대머리였던 자이언트가 머리카락이 생겨서인지 몇몇 유저들은 이를 두고 탈모를 치료했으니 진정한 슈퍼 유닛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다.
5. 업데이트 내역
2014년 12월 11일 업데이트로 7레벨 자이언트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자이언트와 고블린의 순서가 바뀌어 이제 자이언트는 훈련소 3레벨부터 생산 가능하고 5레벨 이하의 자이언트의 훈련 비용이 감소하였다.
2016년 7월 20일 업데이트로 8레벨 자이언트가 추가되었다. 이로써 최초의 8레벨 업그레이드 유닛이 되었으며 업그레이드 효율은 나름 준수한 편이다. 그리고 7레벨 업그레이드 시간이 12일로 단축되고 6, 7레벨 업그레이드 비용이 감소하였다.
2017년 12월 업데이트로 5, 7, 8레벨의 체력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자법 조합으로 완파하기에는 장벽, 점핑 트랩 등 거슬리는 것이 많기에 어렵다. 그래도 1~2별을 노리거나 파밍에서 쓰는 것은 좋다. 그리고 자이언트의 인게임 모델링이 변경되었다.
2018년 12홀 업데이트로 9레벨 자이언트가 추가되고 7, 8레벨의 체력이 각각 1220, 1440에서 1280, 1480으로 증가하였다.
2019년 13홀 업데이트로 8, 9레벨의 체력이 각각 1480, 1660에서 1500, 1850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 봄 업데이트로 5레벨 이상의 자이언트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감소하였다.
2020년 가을 업데이트로 10레벨 자이언트가 추가되었다.
6. 기타
김민교의 광고 영상에서는 엄청 크고 무섭다고 하는데, 나비를 보고 쫓아가는 자이언트의 발에 세트장 바닥의 전선이 걸려 촬영 장비와 스탭이 걸려서 끌려간다. 그리고 일본판 전철 광고 영상에서는 전철 밖에서 걸어가면서 인사하기까지 한다.
모델링 변천사가 꽤 많았던 유닛 중 하나이다. 현재는 이 모습의 자이언트로 고정된 듯하고, 클래시 로얄에도 해당 모습으로 등장했다.
CoC 5주년 기념 이벤트로 장인이 떠난 후 바바리안 다음으로 장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이때 장인의 집은 지붕에 호그 라이더의 망치가 박힌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 장인의 집을 파괴하면 자이언트가 나와서 공격하는데, 1레벨 자이언트라서 딱히 무섭지는 않다. 이때의 1레벨 자이언트는 6, 7레벨 바바리안 1기와 비등한 안습(...)한 모습을 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