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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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착용하여 주먹의 위력을 강화하는 무기.
공격하는 부분에 뾰족한 돌기가 있는 살벌한 경우도 있지만, 그냥 평평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평평하다고 해도 너클 자체가 금속인 이상 충분히 위력적이다.
2. 상세
너클 자체는 손가락과 손(중수골)을 잇는 관절 부위 또는 손에서 뻗어 나온 첫 번째 마디 뼈를 지칭(너클 파트)하는 것이므로, 너클 더스터(Knuckle Duster)라 불리기도 하지만, 일상에서는 단순히 너클로 통칭된다. 황동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라서 브래스 너클(Brass Knuckle)이라 부르기도 하나, 기술이 발전한 요즘엔 스테인리스강이나 티타늄 등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너클은 다른 무기들 같이 손으로 잡고 휘두르는 게 아닌, 마치 장갑처럼 손에 착용되는 것으로 주먹에 종속되어 공격을 가한다. 그래서 너클만을 위한 특별한 무기 사용 방법은 따로 없으며, 그저 주먹을 강하고 효율적으로 내지를 줄만 알면 된다. 보면 알겠지만 손가락을 끼우는 홀 외에도 뒤에 손잡이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너클을 끼고 힘을 주면 이 부분이 손바닥을 받치게 된다. 그렇기에 손목 각도와 힘 전달 구조상 펀치를 친다기보단 오히려 장권을 치는 것에 가깝게 된다.
종종 라이터 같은 걸 손에 쥐고 펀치를 날리면 좀 더 세지는 것과 비교하는데, 이 경우와는 메커니즘이 비슷해 보이긴 하나 약간 다르다. 라이터를 쥐고 치는 경우는 주먹 내부의 빈 공간이 줄어들고 타격 시 변형되고 움츠러드는 정도가 줄어들기에 구조적으로 좀 더 단단해지고 타격 전달 능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주먹 뼈가 세지는 게 아니니 파괴력이 세지는 이상으로 주먹의 부상 가능성도 올라가게 된다. 허나 쥐는데 요령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해당 영상을 참조하면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이 아는 것과 달리 중수골에 쇠가 오도록 주먹을 쥐고 치게 되면 효율적으로 주먹을 쥐기가 힘들어지고 자칫 중수골이나 손가락뼈를 다칠 수도 있다. 물론 사람 얼굴은 나무처럼 평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치는 부위마다 다르므로 요령이 있어야 다치지 않고 쓸 수 있으며, 가급적이면 위 영상에서 처럼 손가락 마디 부분에 쇠가 오도록 주먹을 쥐고 치는 편이 좋다. 물론 너클 종류나 구조들마다 다를 수는 있다.
딱 주먹만한 크기로 은닉성과 휴대성이 좋은 탓에 이 무기를 호신용품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략 세 가지 이유로 호신용품으로는 좋지 않다.
- 첫째로 상대가 주변의 막대기 하나만 들어도 불리해진다. 공격 거리는 물론 속도도 파괴력도 훨씬 차이가 난다. 단검 같은 진짜 무기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무기류의 호신용품이라면 단봉이나 쿠보탄 같은 게 더 활용성이 높다.
- 두 번째 이유는 어찌 보면 첫 번째와 반대되는 것 같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무기이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방어가 아닌 공격에 목적이 있는 무기고, 펀치의 효율을 높여주는 무기다. 즉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상대를 제압하는 공격을 하기가 어렵다. [1]
- 세 번째 이유는 비숙련자는 쓰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너클을 초보자가 함부로 사용하다간 오히려 손에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너클을 자유자재로 쓸 정도로 주먹을 쓰는데 숙련된 사람이라면, 이미 맨손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위협쯤은 이겨낼 수 있다. 즉, 너클은 초보자의 미흡한 전투력을 '보완'해주는 물건이 아니라 숙련자의 전투력을 '강화'시키는 물건이란 소리다. 호신용품이 어디까지나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긴급시에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너클 사용법을 연마하느니 그냥 전기충격기나 스프레이를 사는 게 훨씬 좋다. 몸을 단련하고 싶다면 무술을 배우고.
다만 방어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너클은 공격뿐만 아니라 신체의 보호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물건이다. 사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타격용 신체부위가 주먹이긴 한데 주먹은 타격 도구로서 그다지 믿음직하지 않다. 손은 작고 정밀한 뼈들이 연골과 인대 등으로 이어진 섬세한 기관이다. 이런 부위보다 그냥 크고 단단하고 단순한 구조로 된 부위가 훨씬 더 타격에 유용한 건 당연한 것이다. 심지어 격투기에서 메인 타깃인 머리도 사실 손이랑 비교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튼튼하고 단단한 구조물이다. 물론 단련을 하면 강해지긴 하지만 기본 구조가 차이가 너무 난다. 복싱을 수년 간 해서 단련을 했건 어쨌건 차라리 손 없이 팔로 공격하는 게 더 나을 정도. 애초에 그렇게 열심히 단련한 데다가 맨주먹이 아닌 글러브를 끼고 싸우는 운동선수들도 주먹 부상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가 잦다는 걸 생각해보자. 게다가 한번 주먹을 다친 선수들은 그것이 고질적인 부상이 될 가능성도 높다. 오히려 복싱 등을 많이 하고 단련한 사람일수록 맨주먹을 쓰는 것은 쌓아온 것이 많기에 부담스럽다. 실제 과거 프라이드 초창기 시절 '북방의 최종병기'란 닉네임으로 가공할만한 러시안 훅으로 유명했던 이고르 보브찬친도 만성적인 주먹 부상으로 꽤나 고생했다. 특히 아예 글러브도 없는 맨주먹 파이트에도 많이 참가했었기에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하며 오른손에 나사를 3개나 박았고 왼손에도 1개 박았다. 나중에는 펀치를 날리는 것조차 고통스러워졌다고 회고했다.
그런데 너클을 끼면 어떻게 되는가? 일단 상대와의 접촉부위가 금속이기에 훨씬 마음껏 내지를 수 있다. 샌드백에다 펀치를 쳐 보라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뭔가를 타격하려고 할 때 자기 몸이 다칠까 봐 파워를 줄이고 움츠러들면서 자세가 망가지기 마련인데 그런 것이 줄어드는 것. 너클을 끼면 여리디 여린 손의 "너클 파트"가 금속 덩어리가 되고 이 금속을 손의 가장 패딩이 많고 굵고 튼튼한 부위로 지탱하게 되는 것이다. 작용 ·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강하게 주먹을 날리면 자신의 주먹에게도 그만큼 큰 충격이 전해지는데, 손바닥에 접하는 지지대가 이 충격을 손바닥에 골고루 분산시켜 주먹에 가해지는 면적당 충격량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클을 착용했다면 손 다칠 걱정 없이 강한 충격을 상대에게 마음껏(?) 전달해 줄 수 있다. 물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잘못 다루다간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어느 정도 숙련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맨주먹보다는 백배 낫다.
즉 너클의 유용성은 둔기로서의 특성이나 위력보다도, 우수한 휴대성 및 사용자가 자신의 단련된 힘을 마음 놓고 100% 혹은 그 이상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클래식 너클(classic knuckle)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형태의 너클은 손가락 구멍이 원형인 것과 타원형인 것이 있는데, 손가락 구멍에 손가락을 넣을 때 공간이 좀 남는 타원형이 훨씬 안전하다. 원형은 손가락이 빈틈없이 들어가므로 가격 시 충격의 일부가 손가락에 고스란히 흡수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형태는 기본적인 장/탈착도 번거롭다. 이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재질이 뭐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수준. 아무리 좋은 재질로 만들어봐야 원형 구멍의 클래식 너클을 쓰게 되면 그 튼튼하고 강한 재질로 내 손가락을 공격하게 되는 꼴이니...
손바닥 지지대 없이 손가락에만 끼워 사용하는 너클도 있다. 특별한 장점이 있는 건 아니고, 오로지 휴대성을 좀 더 높인 것일 뿐이다. 당연히 일반 너클에 비해 타격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을뿐더러, 무엇보다 가격시의 충격이 고스란히 손가락으로 전달되므로 윗 문단에서 설명한 원형 구멍 클래식 너클보다도 훨씬 위험하다. 그저 맨주먹에 비해 닿는 면의 부상이 적어질 뿐이다.
지지대가 없는 너클이나 원형 너클이라도 좀 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를 한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겠지만 그런 걸 조금이라도 신경 쓸 정도면 애초에 그냥 타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다른 디자인은 만들지 않는 게 낫다.
고리에 칼이나 가시를 단 위협적인 변종들도 존재한다. 그런 변종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트렌치 나이프'''다.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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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해괴한 무기도 만들어졌다. 사진 속 권총의 이름은 아파치 리볼버 (Apache Revolver). 총열이 아예 없으므로 사거리는 뭐...
너클로 쓸 때는 저 손잡이를 접은 후 권총 실린더를 지지대 삼아 사용한다. 간혹 이게 트렌치 나이프에서 따온 무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거 트렌치 나이프보다 더 오래된 물건으로 1860년대에 생산된 물건 되시겠다. 생긴건 조악하게 생겼어도 갖출 건 다 갖췄다.
서양에서는 굉장히 인기 있는 무기라 대중매체에 간간이 등장하지만, 동양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에서는 너클을 '메리켄 색(メリケンサック)'[2] 으로 부르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통칭이고 정식 명칭은 너클더스터(ナックルダスター)인 듯. 단, 통칭인 메리켄 색의 인지도가 너무 높은 탓에 너클더스터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 사람도 꽤 있다.
WWE의 프로레슬러 윌리엄 리걸의 주 무기. 악역시절 존 시나도 너클을 자주 끼고 다녔다. 단 존 시나는 Word Life 기믹시절 양손에 끼고 다녔던 패션 아이템이었고, 실제 무기로 사용한 것은 목에 매고 다녔던 체인을 손에 감아 너클처럼 쓴 것이다.
또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가 WWE에서 빅 쇼를 상대로 너클을 끼고 주먹을 날린 적이 있다. 물론 연기일 가능성이 높은데 메이웨더 정도 실력의 복서면 일반인 따위는 맨손으로 때려잡는다. 하물며 너클 낀 상태라면 아무리 덩치가 큰 빅 쇼라고 해도 부상을 크게 입었을 것이다.[3]
3. 너클이 등장하는 작품들
- 가면라이더 빌드: 가면라이더 크로즈 마그마 - 반죠 류우가의 변신체인 가면라이더 크로즈가 강화폼인 크로즈 마그마로 변신할때와 공격용 무기로 너클을 사용한다.
- 강철의 연금술사: 바스크 글랜,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일체화된 손등가리개 부분에 연성진이 있어 너클로 물체를 후려치는 것으로 연성이 가능하다.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작중 내 등장하는 야쿠자의 두목이자 본작의 메인 빌런인 요시하라가 큼직한 가시들이 달린 너클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배신자를 처단할 때도 해당 너클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너클걸(전상영, 유상진): 김기태가 한소여에게 너클을 넘겨준다. 한소여는 너클을 장착하고 나쁜 사람들을 혼내줄 때, 손재민의 누나를 구해온다(너클걸 러스티 에필로그). 입원한 누나는 죽음을 앞두고 동생 손재민에게 너클을 넘겨준다. 손재민은 선우란에게 너클을 준다(18화). 그리고 주인공 선우란은 20화에서 너클을 사용해 길거리 건달을 눕힌다.
- 데드 아일랜드,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 : 무로 너클이 등장한다. 주인공 샘 B는 분노 모드에 돌입할 때 너클을 사용하며, 존 모건은 너클을 주무기로 사용하여 좀비들을 주먹으로 때려잡는다. 참고로 너클 장착 시 너클이 없는 왼쪽 주먹을 함께 사용하며(너클은 오른손에 장착), 왼쪽 주먹으로 타격해도 오른쪽 주먹과 동일한 피해를 준다는 특징이 있다.
- 디 이블 위딘 2: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클리어 할시 주어지는 근접무기로 나온다. 클리어특전인 만큼, 같은 클리어 특전인 매그넘과 비슷한 똥파워를 자랑한다. 거의 대부분의 일반 적은 단 한방에 뚝배기가 터져나간다. 심지어 이쪽은 재장전도 없고 횟수도 무한. 너클에 육각 볼트를 박아넣은 것 같이 투박하게 생겼다.
- 라테일: 너클계열 무기들. 전직 전에는 전용 무기만 사용 가능한 직업(엔지니어, 소울브레이커, 카드마스터)을 제외한 전 직종이 착용이 가능하며, 전직 후에는 기사 중 가디언계열의 주무기이다.
- 로우리스(영화) : 미국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밀주를 만들어 팔던 형제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 작중 본두란 삼형제의 둘째이자 리더인 포레스트(톰 하디)가 사용한다. 평소엔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일단 꺼내서 끼고 휘두르면 무조건 원샷 원킬의 똥파워를 자랑한다. 잘보면 그냥 막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전부 턱이나 울대를 노린다. 턱이란 부위가 맨주먹으로 맞아도 쓰러지는 급소인데 이걸 쇳덩이로 갈긴다면...
- 랜덤채팅의 그녀!: 최준우(랜덤채팅의 그녀!)가 싸우기 위해 사용하였다.
- 마비노기: 자이언트(마비노기) 전용 근접 무기였는데, 무도 패치로 전 종족 격투가를 위한 무기가 되었다.
- 마피아 1: 근접 무기로 등장하였다. 리메이크에서는 삭제되어 더미 데이터로 남게 되었다.
- 배트맨 HUSH: 포이즌 아이비의 크립토나이트 립스틱에 세뇌된 슈퍼맨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배트맨이 슈퍼맨을 하수도로 유인해 크립토나이트로 만든 너클을 양손에 끼고 두들겨 팼다. 원작만화에선 단순한 크립토나이트 반지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너클로 바뀐 것.
- 밴드 오브 브라더스: 2화, 노르망디 강하 후 독일 포대를 제압하는 장면에서 등장. 바빠 죽겠는데 독일군 포로가 쏘지 말라고("Nicht schießen")너무 떠들기에 주인공 중 한 명인 조 토이 하사가 너클로 얼굴을 가격한다. 맞은 병사는 당연히 한 방에 기절.
- 블레이징 소울즈: 반, 리디아, 시로, 쟈도우가 너클을 낀다.
- 상중하: 유민혁이 무기로 쓴다.
- 소닉 시리즈: 너클즈 디 에키드나의 이름이 너클에서 따왔다. 힘이 매우 좋고, 주먹에 가시가 박혀서 주먹이 세다. 게임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올 때 이 가시를 이용해 벽을 탈 수 있도록 돼있는 경우가 많다.
- 스파르타쿠스(드라마): 주인공이 잠시 시궁창 생활을 했던 지하 격투장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 변칙이 난무하는 지하격투장답게 너클도 보통 너클이 아니고 쇠못을 박는 등 온갖 살벌한 마개조가 이루어진 물건들만 나온다.
-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제이콥 프라이가 쓰는 무기 중 하나로 브래스너클이 등장한다. 공권력의 강화로, 기존의 장검과 철퇴 등의 크고 아름다운 무기들을 쓰지 못하고 단검, 지팡이칼 등의 은닉무기로 전투를 치뤄야 되는 배경으로 인하여 자주 활용되는 무기다.
- 용과 같이 시리즈: 작품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 2편까지는 잡기 버튼으로 누르는 것으로 나오는 스핀 공격으로 위급한 상황에 주로 쓰였으며, 3편부터는 너클 공격이 따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보스 캐릭터 중에서는 3편의 타마시로 테츠오, 제로의 쿠제 다이사쿠(3번째 보스전)가 쓴다.
- 마피아(비디오 게임): 총을 얻지 못는 초반에 주인공의 데이트를 방해하는 불량배들을 때려 눕히고 얻을수 있다. 그냥 주먹 보다 더 센 위력[10] 을 보여준다. 다만 데미지도 생각보다 별로이며 리치가 짧아져서 아주 가까이 붙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메리트가 없다. 차라리 리치가 훨씬 긴 야구배트나 데미지가 더 센 단검이 좋다. 게다가 이 게임은 위의 두게임 처럼 주먹 쓰는 게임이 아니라 총기의 나라 미국답게 총이 주를 이루는 게임이라서 초반이 지나면 거의 쓰지 않게 된다.
- 원티드(영화): 폭스가 이걸로 웨슬리를 아주 신명나게 두들겨팬다. 배는 물론이고 심지어 얼굴에도 제대로 한방 먹여주는데, 웨슬리가 아주 고통스러워하면서 피를 철철 흘리는 장면이 압권. 근데 위에서 말한 너클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로 두들겨 맞고도 기절하거나 죽기는커녕, 이빨도 안 빠지고 피만 흘린다.
- 월드 오브 탱크: 9.3 패치 때 생긴 '치명타' 훈장의 아이콘이 너클 모양이다. 획득조건은 최소 5회 이상 적 부품 손상 또은 승무원 부상 유발.
- 익스펜더블 2: 작중에서 리 크리스마스 (제이슨 스테이섬)가 주로 사용한다. 술집에서 부하들을 쓰러뜨릴 때[11] , 그리고 공항에서 격투를 벌일때 총 두 번 사용한다. 돌기달린 브래스 너클을 사용하여 격투를 끝낸 뒤 "구식이 최고야"라고 말하며 마무리 짓는다.
- 콘스탄틴(영화): 콘스탄틴의 무기 중 돌기마다 십자가를 새겨놓은 너클이 있다. 악마 발타자르에게 덤볐다 수세에 몰린 콘스탄틴이 해당 너클을 끼고 반격하여 발타자르를 신나게 두들긴다. 너클로 얻어맞으면 십자가 형태의 화상이 남고 증기가 치익 오르는 것은 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데이비드 메이슨은 미션 중 '전투원 제압너클'이라는 무기를 입수할 수 있다. 근데 이거, 너클+전기충격기다! 맞은 적들은 감전되어서 부르르 떨며, 일정 확률로 구토를 하는 모션이 있다.
- 팀 포트리스 2: 헤비의 근접 무장 중 가시가 박힌 스파이크 너클의 모양을 하고 있는 퇴거 통보(Eviction Notice)라는 무기가 있다. 대미지는 기본 무기인 주먹보다 낮지만 공격 속도가 빠르다. 그리고 이동 속도가 올라간다. 타격할때는 묵직한 타격음이 들리는데 스카웃의 네일배트 무장인 보스턴 깡패의 타격음을 가져다 사용했다.
- 픽셀 던전: 1티어 무기로 등장. 1턴에 1번만 공격이 가능한 대부분의 무기와는 달리 2회 공격이 가능하다.
- 폴아웃 시리즈: 기본형과, 가시를 단 '스파이크 너클'이 있다. 안타깝게도 폴아웃 시리즈는 파워 피스트 라든가 탈골 장갑 같은 더 흉악한 언암드 무기들이 넘쳐나는 세계관인지라 너클류는 잘 안사용한다. 초반에는 제법 밥값을 하겠지만 사실 초반에는 스탯 상태가 부실해서 너클 같은 근접 무기를 쓰기가 힘들다. 거의 유희용.
- 하스스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 카드에 너클이 그려져 있다.
- 헬퍼: 장광남. 몹시 금삐까하고 화려하게 주문제작된 너클을 체인에 걸어서 뒷주머니에 꽂고 다닌다. 사람의 선을 넘지 않은 사람과 싸울때는 쓰지 않는 듯. 왜냐하면 너클의 제작자 킹크로치가 "내 새끼를 절대 사람 때리는데에 사용하지마"라고 경고하며 너클을 건네주었기 때문이다. 구사회와의 싸움에서 이것을 사용함으로 인해 "칼 든 사람을 상대하면서 너클을 쓰는 비겁한 놈"이 돼버렸다.
- 홀리랜드: '길거리 복서' 이자와 마사키가 사용. 당연히 평소에는 보호장갑 정도만 끼고 싸웠는데, 목검을 든 타카를 상대하기 위해 딱 한 번 너클을 주먹에 끼고 나온다. '공격용'이 아닌 목검을 받아 내는 '방어용'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간지 폭풍.
- 크로이센2: 파이터의 무기중 하나.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카라짐 마스터 스킨과 옥룡 카라짐이 너클을 끼고있다.
- GTA 시리즈: 이 작품 역시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
- 인간수업: 이왕철(이 실장)
[1] 당연히 농담으로 수많은 경험을 쌓은 복서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동체시력과 반응속도만으로 주먹의 앞부분 같은 면적이 좁은 부위를 정확히 맞대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흥분한 사람은 대개 사람의 왼쪽 뺨을 가격하는 경우가 많으니(대부분은 오른손잡이니까) 너클 부분을 자신의 왼쪽 뺨에다 가져다 대면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른다.[2] American + sack에서 온 일본식 조어.[3] 사실 이건 너클 착용 여부보다는 그 후폭풍이 더 중요한 문제다. 맨손으로 메이웨더가 빅 쇼를 때려잡아도 문제고 못해도 문제인게 위상의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이다. 만약 메이웨더가 맨손으로 빅 쇼를 때려잡았다고 한다면 빅 쇼는 자기보다 거의 120kg 가량 적게 나가는 메이웨더에게 한 방에 쓰러진 것으로 인해 웃음거리 취급을 받게 될 거고 그렇다고 메이웨더 역시 위상 자체는 상위면서 빅 쇼한테 맞아주려고 프로레슬링에 나가고 싶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그 타협으로 나온 게 바로 브레스 너클인 것.[4] 가끔 싸울때 금색 너클을 사용한다.[5] 다만, 평범한 너클은 아니고 칼날이 날려있다. 트렌치 나이프에 가까운 형태다.[6] 전자의 딸이지만 정확히는 유복녀이며, 무기도 똑같다.[7] 강성훈을 응징(?) 할때 주먹에 낀다.[8] 당연히 이건 진짜 너클이라고도 불러줄 수도 없을만큼 조잡한 물건이지만, 이 장면의 상황이…[9] 스킨 중 '파괴단 그라가스'는 왼손에 너클이 있다.[10] 맨주먹으로 5ㅡ6방 쳐야 쓰러질게 3방으로 확 준다. 거기다 맨주먹으로는 아무리 쳐도 기절 밖에 안하는데 너클을 끼고 계속 치면 아예 죽여버리는게 가능하다.[11] 이 때는 실베스터 스탤론도 같이 사용했다[12] 철권7FR에서 착용하고 있다.[13] 기본 복장의 장갑에 너클 모양의 장식이 있긴 한데, 실제 대전에선 별 도움이 안 되는 단순한 장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