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술

 

Operational Art
Operatoinal Level of War[1]
1. 정의
2. 설명
2.1. 도입 배경


1. 정의


1. 전략지침에서 제시된 군사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일련의 작전을 계획하고 실시하며, 전술적 수단들을 결합 또는 연계시키는 활동.
2. 군사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대부대가 가용부대를 배치시키고 기동하는 실질적인 부대운용기술.

2. 설명


작전술에 대해 알려면 먼저 전술과 전략의 차이를 먼저 알아야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전술은 '전투'를 이기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는 것을 뜻하고, 전략은 '전쟁'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이나 책략이다. 축구로 비유하자면 축구 선수 하나 하나의 행위는 전투, 전술이고 감독이 구사하는 것은 전쟁, 전략이다.
작전술은 전술과 전략의 사이에 들어가는 중간단계이다.(전술-작전술-전략) 쉽게 설명하자면 "전투(전술)에서 이기기 위해 (전략적으로)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는것"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위의 축구로 다시 비유하자면 선수 각각(전술)이나 감독(전략)이 아닌 두명 이상의 선수(작전술)가 합심하거나 연계하여 각자 특정한 행동을 취하는 것. 작전술을 가장 잘 표현한 문구는 손자병법의 유명한 문구인 "이겨놓고 싸운다"인데 이 작전술이란 개념을 최초로 정립하고 몸소 보여준 사람은 바로 그 유명한 나폴레옹이다.
나폴레옹은 적보다 총병력수는 뒤져도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한 뒤 부대를 잘개 쪼개어 빠른속도로 목표를 향해 부대를 전개, 결집시켜 유리한 전장을 직접 선택하고 전장에서는 적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병력으로 적을 하나 하나 격멸하는 것을 주 장기로 삼았다. 즉 하나하나의 전술적 행위를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묶어서 실행하는 것이다. 이것을 작전술이라 부를수 있다. 작전술의 3대 요소는 기동, 보급, 선택으로 '''적보다 빠른 기동력으로, 원활한 보급을 유지하며, 아군이 선택한 전장으로 이동한다.'''로 표현된다.

2.1. 도입 배경


전근대 전쟁에서는 대개의 경우 전술적 성과가 전략적 성과 달성으로 직결되었다.[2] 하지만 근대 이후 산업화와 자본주의,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근대 국민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요인으로 전쟁의 규모는 급격하게 커지고 복잡성을 띄게 된다. 전쟁이 총력전의 양상을 띄게되면서 더 이상 전술적 성과가 전략적 성과로 바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전술적 성과와 전략적 성과를 연결해줄 중간 단계, 즉 작전술의 도입과 필요성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특히 나폴레옹 전쟁 후반기에 들어서 이런 경향이 뚜렷해졌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원정 당시 나폴레옹은 전장에서 결정적인 전투나 패배를 겪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정은 대참사로 끝나고 말았다. 러시아 원정 다음해에 중부유럽에서 벌어진 1813년의 해방전쟁[3]의 사례는 더욱 주목할만하다. 당시 나폴레옹은 전해에 겪은 파멸적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무려 40만에 달하는 병력을 편성하여 야전군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 해방전쟁에서 나폴레옹과 반프랑스동맹은 양측 합쳐 거의 150만에 달하는 병력을 투입했다.
전쟁의 양상이 변화하면서 더 이상 한 두번의 결정적인 전투만으로 적의 전쟁수행능력을 완전히 파괴하고 전쟁의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었다. 한편으로 이시기에 군사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기동전과 제병협동, 그리고 이같은 기술을 실제로 수행하고 실현시키는 단위제대인 사단이나 참모조직이 도입되었다. 전쟁양상의 변화는 작전술 도입의 필요성을 낳았고 군사적 발전상과 성과는 작전술이 태동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겠다.

[1] 작전적 수준[2] 물론 한니발 전쟁과 같이 전술적 성과가 전략적 성과로 직결되지 않은 예외사례는 분명 존재한다. [3] Befreiungskri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