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접 펀드

 


Fund of Funds
펀드상품의 일종. 흔히 '''펀드오브펀드'''로 불린다. 하지만 법률상 용어인 '''재간접투자기구'''에 맞춰서 재간접 펀드로 통일한다.
재간접 펀드란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다른 펀드'''에 나눠주는 펀드다. 재간접 펀드에 가입하면 여러 펀드에 종합적으로 가입한 형태가 되는 것. 분산투자와 위험회피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에는 펀드운용사의 실력이 다 다르고, 펀드 운용보수를 '''두 번 내는 꼴'''이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를 위한 상품.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이런 펀드같은 거 '''관심 안 둬도 된다'''.
다만 해외 펀드운용사의 펀드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는 좀 다른데, 이런 펀드에 가입하려면 해당 펀드의 통화(보통 달러나 유로인 경우가 많다)에 맞는 외환계좌를 만들어 환전한 후 해당 펀드에 직접 가입해야 하는데(이를 역외펀드라고 한다), 판매 상품이 많지 않거니와 환헤지 등 신경쓸 거리가 많다. 따라서 일반 투자가들은 해당 펀드사의 국내 지사가 설정한 재간접 펀드를 원화로 가입하면, 펀드사가 이를 해당 통화로 바꿔 해외의 모펀드에 다시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분산의 효과는 거의 없으며 위험성은 모펀드의 위험성을 따라간다. 또한 환헤지는 펀드사에서 처리하지만, 환헤지에 따른 손해가 고객에게 안돌아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입시 주의할 필요는 있다.
재간접 펀드는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대상이 되는 펀드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는 건 '''필수'''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에 가면 가입할 수 있다.

1.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