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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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원제(이탈리아어): Django spara per primo
- 영어 제목: Django Shoots First
- 한국어 제목: 쟝고
제목 때문에 혼란을 끼친 케이스에 해당된다. 관에서 기관총을 꺼내는 장면으로 유명한 스파게티 웨스턴의 걸작 '장고(Django)'는 속 황야의 무법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1966년 국내에 소개된 반면, 쟝고의 인기를 노린 것인지 이듬해 1967년에 이 영화가 '쟝고'라는 타이틀로 개봉했다.
2. 줄거리
현상금 사냥꾼 링고는 현상금을 모으기 위해 글렌(쟝고)의 아버지를 죽였다. 글렌은 링고를 죽이고 아버지의 시체를 마을로 가져가 자신이 현상금을 갖는다. 그는 그곳에서 고든과 친구가 되는데, 고든은 글렌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켄 클러스터와 제휴하여 소유하던 마을의 절반을 상속받았다고 말한다.
클러스터의 심복인 와드와 그의 부하들은 글렌을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클러스터는 자신 소유의 은행을 털어 글렌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다. 글렌은 클러스터의 부인 제시카의 도움으로 탈출하는데, 그녀는 글렌이 남편을 죽여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전에 글렌을 도와줬던 이방인 독과 결혼한 것으로 밝혀진다. 제시카는 클러스터가 훔친 돈을 와드를 통해 그녀 이름으로 멕시코에 숨길 거라 확신하고 와드에게로 도망친다. 글렌, 독, 고든은 매복했다가 호송대를 습격하여 와드를 죽이고, 제시카는 클러스터의 증언에 따라 강도 혐의로 체포된다.
클러스터와 글렌은 협정서에 사인하고 축하행사가 열렸다. 독은 제시카를 떠나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었다. 제시카는 클러스터가 그녀를 밖에서 죽일 거라는 독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의 총과 돈을 챙겨 떠난다. 총은 장전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고 클러스터는 칼로 그녀를 찌른다.
고든과 글렌은 술집 싸움을 일으키고 몰래 빠져나간다. 묘지에서 글렌과 독은 클러스터를 찾아냈다. 아버지가 모함을 당했고 클러스터의 요청으로 링고가 추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글렌은 훔친 돈의 일부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로 선택한다. 그는 총을 쏘아 클러스터의 총을 맞춰 떨어뜨리게 한 후 그가 칼을 꺼낼 때 죽인다. 그는 아버지의 무덤에 시체를 묻고 아버지에게 사과한 후 클러스터가 그의 아버지에게 했던 것처럼 클러스터에 대한 현상금을 걸었다.
독, 고든, 글렌은 마을을 떠났다가, 안장 가방에 있던 금이 없어지고 대신 글렌이 남겨두고 오기를 주저했던 술집 소녀 루시의 메모가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고든과 글렌은 되돌아 가기로 결심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글렌, 고든, 루시는 은행을 경영하고 있는데 클러스터의 아들이 나타나 절반의 금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