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뱀파이어릭 소드

 

1. 개요
2. 획득
3. 활용?


1. 개요


이 무기에 대한 전설은 너무나도 많고, 거기에 살과 살이 덧붙여져서, 이제는 무엇이 진실인지조차 알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 검은 그 이름에서 보듯 뱀파이어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검의 제작자가 진정 그것을 바랬던 것은 아니다.

이 뱀파이어 블레이드는 처음에는 검으로써라기보다는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자들을 처단하기 위한 함정으로써 뱀파이어들이 만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 잔혹한 악마들은 이러한 불행의 검을 여러 자루 만들었고, 이 검들은 긍정적인 사고의 모험가들에게 엄청난 독이 되었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착용자에게서 빼앗은 생명 에너지가 적을 회복시켜 버리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 무기에는 저주가 걸려 있어 사용자는 이 검을 자신의 품에 품고 한시라도 손에서 때어놓고 싶지 않은 욕망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고생하며 찾아다닐 필요가 없는 몇 안 되는 마법의 보물일지도 모르지만 한 부대의 망령 떨거지를 뒤에 매달고 방황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술이라도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편이 좋지 않을까.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 무기. 발더스 게이트 1에 등장.
효과는 이 아이템을 끼고 적을 공격했을 시 자신이 데미지를 입고 적의 HP를 그만큼 회복시켜준다. 한 술 더 떠 특수능력으로 사용자의 '''지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저주받은 아이템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덕분에 나름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2. 획득


이 무기는 얻기 위해서는 두 개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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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필요한 코자의 상은 등대 남쪽 지역에 있는 찰스톤 닙이라는 고고학자의 유적 발굴 현장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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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필요한 고대의 갑옷은 파이어 와인 다리에 있는 지하던전에서 얻을 수 있다. 던전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만나는 스켈레톤 기사 하나가 가지고 있는데, 죽이고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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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와인 던전에 있는 유령 기사에게 돌려주면 경험치 1500을 받을 수 있지만, 파티원 중에 카게인이 있다면 안 주고 그냥 뱀파이어릭 소드를 챙기는 게 훨씬 낫다.

3. 활용?


이 검을 체력 20의 재생드워프 카게인에게 들려주고 우리편을 후려쳐 HP를 회복시켜주는 용도로 써먹을 수 있다. 건강 수치가 무려 20이나 되기 때문에 이 친구에게 들려 주면 힐링 포션이 필요가 없다.(...) 한 때는 카게인을 영입한다면 반드시 얻어야 하는 아이템...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무기교체라도 된다면 모를까 저주받은 무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다른 무기로 교체가 안되는데, 이걸로 아군을 때릴 시간에 카게인이 정상적인 무기 들고 탱킹을 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만약 이게 장검이 아니라 지팡이나 단검이고, 1편이 아니라 2편이었다면 재생의 반지와 함께 마법사에게 쥐어주면 어찌저찌 써먹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다만 발더스 게이트 1에는 재생 아이템이 일절 등장하지 않는데다 저레벨에서 노는 게임 특성상 클러릭이나 드루이드의 치유량도 약소하기 때문에, 파티 피 채우려고 휴식을 반복하느니 건강 20의 캐릭터가 이거 들고 패서 치료한 다음 프리스트 3레벨 저주 해제로 사뿐하게 떼어주는 게 낫다는 시각도 있어 꼭 개그 아이템이라고만 하긴 어렵다. 또한 EE에서 건강 +1 버클러가 추가되어 매뉴얼로 얻는 +1을 포함하면 카게인이나 하프오크 주인공이 아니라도 건강 20 만들기도 수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