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Dancing Line)
1. 개요
2.4.1 패치에서 추가된 곡. 원래 이름은 참호였지만 나중에 전쟁으로 다시 바뀌였다.
곡 길이는 2분 26초로 리듬과 박자도 꽤 무난한 편이다. 난이도는 대략 지구와 비슷하다.
종말에 이은 암울한 분위기의 스테이지이며, 주제 역시 똑같이 죽음과 멸망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1]
여기까지만 보면 단순히 암울한 분위기의 스테이지일 줄 알았겠지만...
2. 스토리
사실 이 스테이지의 인기 비결이자 진정한 묘미는 바로 두 가지의 엔딩 루트이다.[2]
타 곡들에 비해 이 스테이지는 어느 루트를 타느냐에 따라 복선이 주어지기도 하고 반전이 생기기도 한다.
우선 처음엔 주인공이 TV에서 전쟁이 났다는 뉴스를 보고 집밖을 나선다.[3] 군모와 총을 보고 미루어 봐선 군인 출신인듯.
밖으로 나가 10%에선 피란민들을 태운 기차가 출발한다. 그리고 임시 보건소로 향하게 된다.
30%에서 전차와 미사일, 폭격기 등이 등장해 마구 발사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40%때 부서진 집 속에 숨어 가면서 공격을 피해 보는 데, 50%때 폭격에 맞아 기절한다.[4]
그리고 60%때 잠시 과거 회상 및 환영을 보다 70%에서 낙석을 피해다니고 80%에서 죽은 동료들의 무덤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그리고...
===# 새드엔딩 #===
다시 초반부의 임시보건소 씬으로 돌아가 설명해보자면, 오른쪽 상자에서 꺾여져서 병동 침대를 따라 계속 지나가다 보면, 한 검은 상자 속에서 웬 핵폭탄(!)이 적나라하게 모습을 비친다. 그렇게 20%에서 드디어 전장 속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90%때로 접어들면, 다시 처음의 마을로 돌아가지만 이미 폐허가 돼 있고 아까 그 핵폭탄이 곧 터졌는지 주인공이 집으로 들어갔을 때 집 뒤에서 갑자기 폭발하면서 집과 마을이 부서져 가고 주인공은 '''죽는다.'''
===# 해피엔딩 #===
임시보건소 씬에서 상자에서 꺾여지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다가 기둥에서 꺾여 다시 직진하는데, 새드 엔딩 때와는 달리 핵폭탄 상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 그냥 상자가 놓여있다. 그리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날아간다.
은근히 떡밥이 많은데,핵 상자와 비둘기 말고도 30%쯤에서, 새드엔딩에서는 미사일이 발사되지만, 해피엔딩에서는 천막이 파괴된다. 또한 중간에 새드엔딩에서는 장난감 목마가 부셔지지만, 해피엔딩은 그 자리에 엄폐물처럼 생긴 돌무더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회상장면 직전의 건물에서는 새드엔딩에서는 주인공의 집에 있던 것 같은 케이크와 장난감이 올라간 탁자가 파괴되고, 해피엔딩에서는 그냥 댑따 큰 상자(...)가 대신 놓여 있다.
그 이후의 전개는 같다가 다시 90%에서 부서졌던 마을이 다시 원상복구되고 주인공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상봉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3. 구간
- 10%~20%
가장 원활하게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엔딩 루트가 나눠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나름 고심해서 지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 10%구간 시 다이아 획득
- 20%구간 시 체크 포인트
- 25%구간 시 다이아 획득
- 30%
갑자기 길이 좁아지고 장애물은 늘어나고 카메라 앵글이 변화되는 구간이기에 혼동이 생기기 시작한다.
- 30%구간 시 왕관 획득
- 38%구간 시 체크 포인트
- 40%~50%
길은 다시 넓어지고 장애물도 갑자기 줄어든다. 다만 약간의 앵글의 변화는 남아있으니 방심해선 안된다.
- 40%구간 시 다이아 획득
- 50%구간 시 다이아 획득
- 60%
다시 쉬워지는 구간.
- 60%구간 시 왕관 획득
- 65%구간 시 다이아 획득 및 체크 포인트
- 70%~80%
장애물이 늘어나고 길이 좁아진다. 하지만 리듬이나 박자에 신경써가면서 한다면 그나마 깨기 쉽다.
- 78%구간 시 다이아 획득
- 80%구간 시 왕관 획득
- 83%구간 시 다이아 획득
- 90%~100%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면서 쉬워지는 대신 엔딩 루트라서 그 차이를 보는 재미도 꽤 된다.
- 90%와 95%구간 시 다이아 획득
[1] 실제로도 댄싱라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이 스테이지가 가장 감동적인 스테이지라고 평가했을 정도이다.[2] 이 점은 미로와 비슷하나 어디까지나 히든엔딩으로써가 아닌 이렇게 의도적으로 루트 진행 방식을 나눈건 이번 스테이지가 유일.[3] 시작부분에 잘 보면 주인공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게 침대에서 자고 있는 걸 보면 정황상 주인공은 한 가정의 가장인 것 같다. 나가기 직전에 케이크로 미루어 보아 분명 가족들 중 한 명의 생일날이였는데 이때 하필 전쟁이 터진 그야말로 주인공의 가족들 입장에선 비극 중에 비극이 아닐 수야 없다.[4] 이 구간에서 잘 들어보면 '삐-'소리가 잠깐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