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이병재''' 비관론자의 mind 피해망상 100% 찍고 이제 다시 날 탓 할 차례 현주소 지하방이 가장 춥고 아름다워 고맙고 또 아프고 아빠에게는 너무 미안해 가족들을 본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별로 보고 싶지 않아 미안해 앞에만 가면 내가 무너질 것 같아서 이사를 간 집 모양도 모르는 거야 미안해 좀 나아졌냐 묻는다면 내 대답은 전혀 해 뜨고 한참 울고 다시 눈떠보면 저녁 바쁜 게 좋은 거란 말이 좋은 건지 따지는 나도 참 지긋지긋 한 거지 엄마 편의점 더 안 해도 될 때까지 벌고 엄마 좋아하는 시골 가서 살게 해줄게 이말 지킬 순 있겠지? 나 자신 없는데 이 말 지켜내야만 해 나 자신 없는데 '''저기 빈첸 쟤는 거 뭐가 힘들다고''' '''전부 컨셉이지 벗겨봐야 돼''' '''그렇게 말한 니가 해명할래 내 오른팔[2] 빈첸의 오른팔은 자해를 한 흔적이 있다. That day was worst 엎어져 버린 beauty cake 다섯도 없는 공연장에서도 행복했던 무대 위 아직도 못 잊어 이제 그럴 일 없어 민규야 형만 꼭 믿고 따라와 '''난 불행해도 가족들은 웃게 해줘야지 맞아''' 난 불행해야 마땅할 놈 전혀 내 사고방식부터 문제 행복하기도 마땅한데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게 또 문제 난 불행해야 마땅할 놈 전혀 내 사고방식부터 문제 행복하기도 마땅한데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게 또 문제 야 너 좀 유명해졌더라 친구들이 학교에서 너 얘기 많이 하더라 많이 힘들었지 그치 근데 이제 인기도 얻었고 곧 돈도 네 손으로 벌 거니까 행복해 이제 아니 전혀 쉿 걍 배부른 소리하는 건데 난 아직도 여전해 달라진 건 날 보는 네 시선이지 전혀 그때보다 행복한 것 같지도 않아 난 전혀 야, 되도 않는 소리하지마 노래방에서 따라 불렀었던 가수가 너한텐 가깝잖아 이제 대체 어떤 비수가 너한테 꽂혀 그리 아파해 힘든 척 하지마 미안. 근데 난 원래 이런 놈이라 너에겐 예쁜 꽃이 나에겐 독초밖에 안돼 독촉하지마 나 나름 노력 중 인데 잘 버틸라고, 이런 내가 컨셉이래 그냥 놔버릴라고 '''우원재''' 그래 다 그대로잖아 매번 아파하는 것도 나 하룰 멀다 하고 귀향을 고민하는 것도 매일 좋다 하는 책 읽고 누군 부러워하는 게 이거 싹 다 발악에 불과하는 게 어려서 그래 다 그대로 TV 나와서 나 정신 병자요 하면 좀 덜 쪽팔릴줄 알았는데요 뭐다 전혀 반대로 돈 맛 도 봤고 그럼 행복해 마땅한거지 잠깐 여기서 누가 억울한 게 맞겠어 다 모순 돈과 명성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매 빈첸아 돈 벌어도 또 쫄딱 망해도 똑같애 여긴 불행마저 등수를 매기거든 내 눈 풀린 하루는 not bad 딴 세상이 훨 낫거든 '''이병재''' 저기 빈첸 쟤는 거 뭐가 힘들다고 전부 컨셉이지 벗겨봐야 돼 그렇게 말한 니가 해명할래 내 오른팔에 대해 That day was worst 엎어져 버린 beauty cake 다섯도 없는 공연장에서도 행복했던 무대 위 아직도 못 잊어 이제 그럴 일 없어 민규야 형만 꼭 믿고 따라와 난 불행해도 가족들은 웃게 해줘야지 맞아 난 불행해야 마땅할 놈 전혀 '''우원재''' 내 사고방식부터 문제 '''이병재''' 행복하기도 마땅한데 전혀 '''우원재''' 행복하지 않은 게 또 문제 '''이병재''' 난 불행해야 마땅할 놈 전혀 '''우원재''' 내 사고방식부터 문제 '''이병재''' 행복하기도 마땅한데 전혀 '''우원재''' 행복하지 않은 게 또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