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재
丁黃載
(? ~ ?)
1. 개요
고려의 무관.
2. 생애
명종 6년(1176) 1월 망이·망소이의 난이 발발하자 2월에 대장군으로서 장군 장박인 등과 장사 3천명을 이끌고 반란을 토벌하러 떠난다. 정황재는 크게 패해 많은 병력을 잃었는데, 이 정황을 남적집착병마사의 상주(上奏)에서 알 수 있다. 정황재의 실패로 고려 조정은 연말에 대장군 정세유, 이부를 처치병마사로 보내기 전까지는 유화책으로 반적들을 회유해야 했다.
명종 10년(1180) 호부상서, 명종 11년(1181) 병부상서를 역임한다. 사위 노대장군의 묘지명에 따르면 정황재의 관직은 상서좌복야 상장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