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폰 노이반슈타인

 

1. 개요
2. 작중 행적
2.1. 회귀 전
2.2. 회귀 후
2.3. 외전


1. 개요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의 남주인공 중 하나.[스포일러]
노이반슈타인 가의 첫째 아들로 슈리보다 겨우 두 살 어리고 노라보다 약 3개월 일찍 태어났다.
성격이 가장 불 같은 편으로, 다른 형제자매들도 사납기로 유명하지만 제레미 앞에서는 꼼짝 못할 정도이다(그렇다고 말 잘 듣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웹툰에서는 회귀전 얼음장같이 차가웠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회귀 전


슈리가 회귀하기 전에는 열다섯 나이에 기사 서품을 받고 승승장구하며 끝에는 황태자의 검이란 별명까지 얻었고, 그녀를 대놓고 그림자 취급을 했다고 하며, 슈리가 남편인 요헨이 죽은 지 한 달만에 용병을 사들여 애인 행세를 시키자 대체 무슨 꿍꿍이냐고 사람들이 뭐라 말할 지 걱정도 안 되냐고 따졌다.
결혼식 전날 약혼녀 오하라를 통해 오지말라고 통보했으나 그건 오하라의 거짓말이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슈리에게 화풀이를 해서 그녀를 몰아붙이는데 한몫한걸 스스로도 인정하고 슈리의 안전을 위해 4년동안 결혼을 미뤄던것이었다.

2.2. 회귀 후


슈리의 회귀 후 아버지의 장례식 도중 단둘이 작별인사를 하고싶다고 청하거나 친척들을 본가에 머물도록 허락하는 모습을 보고 뭔가 느꼈는지 손수건을 건네는 등 비교적 차분하게 대한다.
성탄절 때에는 자신의 숙부인 뮐러 백작이 슈리에게 뻔뻔하게 다가서서 뭔가 청탁하려 하자, 일부러 백작의 귓가를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가서 과녘에 맞도록 석궁을 쏘기도 했다. 그래놓고 숙부가 가자 이것이 사자 가문의 정신이라며 석궁 주인인 엘리아스에게 자랑하는 건 덤. 하지만 친자식도 아닌데다 동생뻘인 자신들을 키워주는 슈리에게는 매우 고마워하며 이름을 부르기는 해도 어머니로 대우하며 아들 노릇을 하려고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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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자신보다 겨우 두 살 연상인 슈리를 이성으로서 사랑하였지만 법적으로 모자지간인 관계상 희망이 없는 관계이기에 내색하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슈리를 사랑하는 노라, 비슷한 사각관계를 겪은 뉘른베르 공작과 황제, 진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테오발트, 그리고 추리가 취미인 레온은 그 감정을 눈치를 챘고, 그가 17살이 되었는데도 슈리가 그의 마음을 존중해 결혼을 주선하지 않는 것 때문에 그와 슈리가 근친상간을 저지른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여 엘리아스가 그걸 믿고 비뚤어지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소문을 퍼뜨린 주범인 교황청에서 근친상간 혐의로 신성재판을 걸어오고, 슈리를 매우 사랑하고 아꼈다고 믿었던 아버지의 진실을 알게 되자 충격 받아서 갈대밭에서 통곡한다.
> 전부... 전부 사실 맞다잖아...혼자 벌벌 떨면서 여기까지 왔대. 울면서 돌아가기 싫다고 했대...있잖아, 내 아버지는 우리한테 손 댄 적 없어. 우리 중 누구도 아버지한테 그런 식으로 맞은 적 없어. 근데 그럼 그게 도대체 뭐야? 아버지는 언제나 슈리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기만 했어. 어린 우리가 질투했을 정도로. 그런데...하, 그런데 그럼 한낱 애완동물과 다를 게 뭐야? 우리 아버지하고 저 자작가 일가하고 다른 게 도대체 뭐지? 그녀에게 있어 다를 게 진짜 뭐야? 대체 얼마나 끔찍했으면 이제 와서 기억조차 못 해? 어쩌면 그게 다가 아닐지도 몰라. 그러면 나는, 나는 도대체...!
결국 그 충격에 슈리에 대한 마음을 접고 아들로서 지내기로 한다.
내전이 끝나고 슈리와 레이첼이 한꺼번에 시집가게 되자 차마 노라에게는 뭐라 하지 못하고 만만한(?) 알리 왕자에게 화풀이하느라 칼춤을 추어대고, 외교적 결례라고 혼내는 공작과 황제에게 삐딱하게 나왔다가 슈리와 이야기한다는 말에 바로 꼬리를 내린다. 결국 레이첼이 결혼한 뒤 슈리 역시 노라와 결혼하면서 후작가 가주 권한을 이어받게 된다. 가주가 된 이후에도 노라와 슈리가 신혼여행 가자 의회 등 사방에 화풀이하고 의붓할애비(알브레히트)를 붙들고 늘어지는데 정곡을 찔리고, 오늘 자신의 저택에서 연회가 열리니 다른 형제들 데리고 와서 누구든 만나라는 안쓰러운 권유도 받는다. 그리고 자네들이 먼저 내 아들(노라) 심기를 건드렸으니 그런 답장 온 게 아니냐며 노라에게 사과하라는 말도 듣는데 이에 어디 아버지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냐고 투덜대다 "서럽다니, 자네도 아버지 생겼잖은가. 내 아들 말일세"라며 추가타까지 맞는다. 그 후, 뉘른베르 공작가에서 열린 파티에서 뉘른베르 방계의 아가씨 다이안 영애와 썸을 타게 된다.


2.3. 외전


다이안과 오랜 연인관계를 유지하지만 아버지의 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있던터라 27살이 되도록 결혼하지 않았다.
마침내 외전 6에서 결혼을 하게되지만 술김에 맞춤제작 결혼반지를 잃어버린다. 찾는 과정에서 어느 공방의 자녀들을 납치했다는 소리를 듣자 바로 좌절한다. "역시 나에게는 미친 유전병이 있었어"라고 좌절하지만 다행히 다른 사람으로 오해한거였다.
결혼반지는 본가에 있었던걸 찾고 무사히(?) 다이안과 결혼한다.

[스포일러] 하지만 결국 노라에게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