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먼 클록

 

Black Blood Brothers에 등장하는 올드 블러드. 성우는 후쿠야마 준 / 제리 주얼
투장 아스라의 혈통을 이어받은 최후의 일인.
특구의 흡혈귀 삼대 축 가운데 하나인 커븐의 수장격인 인물이다.
허나 막상 본인은 커븐에 그다지 애착이 없을 뿐더러 자신이 수장이란 자각 역시 없는 편이다. 이는 애당초 커븐 자체가 이도저도 아닌 뜨네기들이 제멋대로 젤먼 주변에 모여들면서 만들어진 세력이기 때문. 젤먼은 단지 그들이 자신 주변에서 사는 것을 묵인했을 뿐이다.
팔백여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살아온 올드 블러드인 동시에 투장 아스라의 피를 이었기에 전투력은 괴물들이 드글드글한 올드 블러드들 가운데서도 발군. 특구의 유럽계 흡혈귀 대표인 케인 워록도 그 앞에서는 어린 아이나 다름 없다.
SS에 몇 번 출현한 적이 있는데, 과거에는 세계를 방랑한 모양이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는 청년과 동행한 적이 있는 데 그게 아무리 봐도 리얼리스트(...)
은근히 모치즈키 코타로와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나태한 평소 태도가 말해주듯 팔백여 년간 이어져 온 기나긴 삶에 지쳐있다.
더 이상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는 피에 절망, 투쟁 속에 광명을 찾는 투장 아스라의 피를 위하여 동쪽의 용왕 세이에게 도전한다.
압도적인 세이의 저력에 의해 패배하나 반년 후 부활.
일레븐 야드에서 쿠롱왕 부활을 획책하는 쿠롱 차일드에 맞서 맹활약하나 모치즈키 코타로에게 휘둘러진 진은을 대신 맞고 리타이어.
사유카에게 투장 아스라의 피를 전하고 사망한다.
사망 이후에도 사유카의 피속에 그 영혼이 건재해서인지 작중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