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코
Joe Sacco
1960년생. 몰타계 미국인으로 몰타에서 엔지니어의 아들로 출생하여 호주로 이주하였다가, 1972년, 다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을 갔다. 고등학교 신문부에서 일하면서 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오레건 대학교에 입학, 언론학을 전공했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을 취재해서 그린 만화 <팔레스타인>은 사진이나 TV 취재 보도와는 다른 생경한 이미지로 코믹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공로로 사코는 1996년 미국의 도서출판 대상을 수상했다.
그 뒤에 그린 만화인 『안전지대 고라즈데(Safe Area Gorazde)』는 보스니아 내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2001년도 그래픽 앨범 부문에서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현재 <타임 매거진>등에 연재를 하고 있으며 그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보스니아 내전을 소재로 한 『소바(SOBA)』『카라쥐치의 크리스마스(Christmas with Karadzic)』『정보원(The Fixer)』과 초기작들을 모은 단편집 『패배주의자의 비망록(Notes from a Defeatist)』 등이 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미국 여권을 사용하는데 그 뒤에 나온 가자지구 비망록은 몰타 여권을 사용하는 모습이 있다. 실제로 몰타와 미국 국적으로 가진 이중국적자이다.
[1] 2010년 이전과 이후에는 논픽션 부문이 따로 분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