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중장식품 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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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1. 개요


프랑스 파리의 기메 박물관에서 소장한, 조선시대 궁중장식품인 분재이다.

2. 내용


너비 24 cm인 황금색 타원형 수반에는 금가루로 뒤덮힌 고목이 꽂혔고, 뻗어 나간 가지에는 얇은 나무판을 오려 초록빛으로 물들인 잎들이 달렀다.
이처럼 화려한 분재장식품 반화[1] 2점은 조선의 왕이[2]프랑스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인데, 이후 아들이 기메 박물관에 기증하였다.[3]
높이 42.5 cm인 이러한 아름다운 분재장식품은 궁중에서 널리 사용했으리라고 추측하지만, 정작 국내에는 이 화려한 분재 장식품이 한 점도 남지 않았다. 대다수 국민은 조선시대에 저러한 궁중분재가 있었는지도 전혀 모른다.
[1] '수반에 꽂힌 꽃'이라는 뜻에서 '반화'라고 부른다.[2] 고종이라 추정한다.[3] 한국의 국외문화재 상당수는 일본의 도굴꾼들이 고분을 도굴해서 유출되었지만, 이 분재는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기메 박물관에 있다.(물론 프랑스의 한국 문화재 상당수는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획득한 유물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