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영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조소영은 1920년 평안남도 순천군 신창면 신창리(현 은산군 신창리)에서 태어났다.
대구사범학교에 입학한 후, 그는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조선의 불교를 대승불교로 개혁하여 불교의 신앙으로서 강고한 정신력과 경제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1940년 12월 1일부터 1943년 6월 20일까지 대구부에서 같은 학교 학생 현영만·김병욱(金炳旭)·강증룡(姜曾龍) 등과 함께 그 결사체로서 '무우원(無憂園)'을 조직, 집행장으로서 동지 규합에 진력하였다. 또한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무우원(無憂園)」, 「문장연구(文章硏究)」, 「글공부」라는 책자를 편찬 및 인쇄하여 동지들에게 배포했으며, 활동 경비 조달을 위해 「저원(貯円)」이란 명목으로 100엔을 목표로 200엔을 적립하였다.
대구사범학교 졸업 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아자부구(麻布區) 이마이초정(今井町)에 거주하면서도 비밀 결사 무우원의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던 중, 1943년 6월에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1944년 6월 16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언도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옥사 순국하였다.
197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되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1] 1944년 6월 이후임은 확실하나 정확히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