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플로라이트
작위(Dame)를 받은 명배우이다. 101마리 달마시안 실사영화에서 유모 역으로 나온 그 배우이다. 여담으로 플로라이트가 조지 버나드 쇼 원작의 세인트 조안이라는 연극에서 잔 다르크 역할을 한 적이 있어서(영어 이름까지 Joan으로 똑같다.) 올리비에가 헨리 5세를 연기해서 유명한 걸 생각하면 백년전쟁에서 유명한 영국 왕과 프랑스 성녀의 결혼이라는 배우개그가 된다.(단, 같은 시대이긴 하지만 헨리 5세가 죽은 다음에 잔 다르크가 활약해서 둘이 대결한 적은 없다.) 공교롭게도 올리비에와 마찬가지로 헨리 5세 연기로 유명한 케네스 브래너의 부인이었던, 그리고 브래너가 연기한 헨리 5세와 결혼한 프랑스 공주를 연기했었던 엠마 톰슨도 이혼 바로 이듬해인 1996년에 잔 다르크 컨셉으로 화보를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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