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우
[clearfix]
1. 개요
웹툰 도망자에서 등장하는 신천랑의 간부로 직급은 이랑. 보브컷 비스무리한 헤어스타일에 눈썹이 없는 외모가 특징이다. [1]
2. 작중 행적
30화에서 섬 밖에 있는 이랑을 제외하면 이랑 중 제일 앞에 호명되었다.[2] 말수가 적고 간간히 가오잡는 것과 이호를 걷어차서 어느 정도 날려버린 걸 보면 주둥이로만 딴 이랑은 아니다. 길재익이 이랑이 된 이후로 길재익을 가장 적대한다. 이중모가 부하들을 이끌고 나타나자 엿먹인다는 목적으로 신입인 길재익을 내보낸다. 길재익이 이진철에게 패배하자[3] 결국 간부전원이 이중모의 지휘하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납득하지 못 하고 이중모에게 덤비다가 머리채를 잡히고 코피를 흘리는[4] 굴욕을 당한다. 그 후 화풀이로 이호를 죽이겠다가 불러냈다가 이호에게 가볍게 제압당하는(그것도 cctv가 있어서 봐주는 수준이었다) 등 갖은 굴욕을 당하는 중. - 교랑도 직접 보고 뼈저리게 느낀 구문용의 압도적인 강함을 잘 알것인데 체급이나 포스도 구문용과 맞먹고 막역한 친구 사이인 이중모에게 빈정대며 덤볐다는 점에서 실력의 부족함보다도 상황 파악 못 하는 어리석음이 더 돋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호와 가장 많이 엮이며 나름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호가 그때의 일을 조용히 덮기위해 조일우에게 형님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나중에 킬러들이 이호를 죽이겠다고 소란을 피우자 건드리지 말라고 나서기도 한다. 노예집단탈주사건 때 다시 등장하는데 주장로, 황국표 등과 함께 일호[5] 를 3대 1로 상대한다. 주장로가 메인으로 3명이서 길재익을 몰아붙이지만 길재익이 본 실력을 꺼내들자 주장로를 포함해 3명이 모두 밀리기 시작하고 길재익의 몸놀림과 스피드에 망연자실해하며 전의를 상실해버리게 된다. 3명이서 절대 이길 수 없으니 사람을 더 불러야한다고 주장하다가 주장로에게 쓸모없는 놈이라는 모욕을 듣게 되며 별다른 활약은 못 해보고 싸움은 종료.
상황이 마무리 된 이후 전의를 상실하여 제대로 싸우지 못한 문제로 문책을 당할 가능성때문에 장범이 돌아오자 두려워한다.[6] 그 후 장범이 돌아오자 조일우와 함께 기강을 잡기 위한 본보기로써 끌려나오며 조일우와 함께 장범을 상대로 2대 1로 싸우게 된다. [7] 장범과의 싸움에서 장이혁에 비해 얻어맞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장범에게 지적을 받는 등[8] 나름 선전한 교랑에 비하면 약해보이며 결국 교랑보다 먼저 리타이어. 이때 무력감을 느끼며 문득 본관을 습격한 일호가 사실 길재익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국 장범에게 짓밟히며 피를 토한다. 다행히 장범이 땀을 흘리자 기분이 풀렸는지 죽음은 면하고 그대로 방치된다. [9]
3. 기타
전투력은 딱 이랑 수준의 실력. 이랑중에서는 특히 호전적이기 때문에 강해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최익환이나 김주봉 등과 비슷한 급으로 보인다. 호전적인 성격도 사실 허세라고 생각되는 것이 이 인물은 한꺼풀 벗겨보면 내면은 의외로 유약한 외강내유형이다. 실제로 이호와 3대 1의 싸움에서 처음에는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가장 먼저 전의를 상실하기도 하고, 장범이 돌아오자 책임을 물을 것을 두려워하며 미리 겁부터 먹는 모습이 이기면 된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교랑과 대조적이다. 또한 노예들이 소동을 일으키자 본인은 삼랑을 시켜서 적당히 패고 돌려보내려고 하는데 주장로가 몇몇을 본보기로 진짜로 죽여버리자 "뭐 하는 거냐?" 면서 상당히 당혹스러워 한다. 주 장로는 물론 최익환이나 장황기가 노예 죽이면서 눈하나 깜박 안 하는 걸 보면 평소의 거친 언행에 비하면 실제 성격은 유약한 편.[10]
이호와 싸움에서 따귀를 수십대 맞고도 끝까지 제대로 싸워라며 상황을 파악을 못 하는 모습때문에 이호에게도 독자에게도 미련하다고 까였지만 향후 행적을 보면 그렇게까지 눈치가 없는 인물은 아닌 듯 하다. 이호와 3대 1싸움에서 3명만으로는 이호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고 실제로 적중하였다. 결국 최신화에서는 복면을 쓴 일호가 이호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사실 이호와의 실력차도 따귀를 6대 연속 맞았을때 이미 깨달았지만 인정하기 싫었다고 언급하는걸 보면 눈치가 있긴하지만 자존심이 더 앞서는 성격인듯 하다.
[1] 작가의 전작인 더블캐스팅에 등장한 양철웅과 판박이다.[2] 물론 호명순서랑 강함이랑 별개일 가능성이 높지만 처음에 불린 건 나름 의미가 있을 수도. [3] 당연히 일부러[4] 이중모의 발차기가 조일우의 얼굴을 가격하지 않고 코앞에서 멈췄는데 코피를 흘렸다![5] 로 변장한 길재익[6] 단순한 문책이 아니라 정말로 죽을 수도 있어서다. [7] 조일우는 부당하다며 항의하지만 장이혁은 이기면 된다라며 담담하게 처분을 받아들인다. [8] 가드한 후에 멍때리는 것. 맞을 때 눈을 감는 것 등.[9] 조일우가 이때 길재익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길재익편에 붙어 신천랑을 등질 것이 암시되었다. [10] 물론 신천랑의 간부인 이상 일반인기준에서는 악랄한 인물이다. 그나마 신천랑의 간부중에는 교랑과 함께 갱생의 여지는 있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