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극성
1. 개요
지지 않는 별.
2. 상세
천구상의 모든 별은 지구의 자전에 따라 지구의 자전축 주변을 도는 겉보기 운동을 한다. 그래서 천구의 북극과 가장 가까운 별인 북극성을 중심으로 별들이 회전을 하는 것이다. 이 북극성의 고도[1] 로부터 지평선까지의 각거리를 반지름으로 원을 그렸을 때 그 원 안에 있는 별은 모두 주극성이 된다. 반대로 뜨지 않는 별을 전몰성이라 한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북극성 주위를 도는데 북극성과 거리가[2] 너무 가까워 지평선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위도마다 이 주극성은 달라지지만 북극점과 남극점에서만큼은 모든 별이 주극성이다. 당연하게도 지구 자전측이 정수리 바로 위에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별들이 뜨고 지는 게 아니라 관측자의 주변을 회전한다. 반대로 적도에서는 모든 별이 뜨고 지는 출몰성[3] 이 된다.
천체사진 촬영법 중에 북천일주 촬영법은 바로 이 주극성들을 위주로 촬영하는 것이다. 물론 전부 주극성이 찍히는 것은 아니지만 북극성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별들을 찍기 때문에 북천일주 사진속 대부분의 별은 바로 이 주극성이다.
3. 범위
[1] 북극성의 고도는 그 지방의 위도이다. 북극성이 정확히 천구의 북극과 일치하진 않고 약간의 오차가 있으나 천구의 북극이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천체사진 촬영시의 가이드 촬영 정도 정밀도를 요구하는 작업이 아니면 북극성=천구의 북극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2] 실제 거리가 아닌 천구상의 겉보기 거리. 각거리.[3] 주극성의 반대 개념으로 뜨고 지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