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륵

 

周勒
생몰년도 미상
서진의 인물. 수신기/태평광기 등에서는 주근(周勤)으로 나온다.
장하독으로 280년에 오나라를 정벌할 때 항성이라는 곳에 주둔했고 주근은 가충 휘하에서 종군했으며, 주근은 낮잠을 자고 있었고 가충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졌다. 주근은 꿈에서 1백여 명이 가충을 체포해 오솔길로 끌고 들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잠에서 깨자 가충이 사라진 것을 알고 가충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꿈에서 나타난 오솔길이 눈 앞에 나타났고 주륵은 그 길로 가서 가충을 발견했는데, 가충이 어느 한 관부로 가는 것이 보였고 그 관부에는 매우 많은 시위병들과 그 곳의 주인이 남쪽을 향해 앉아있었다. 그 주인은 가충을 자신의 집안을 가충과 순욱이라 꾸짖으면서 자신의 아들, 손자를 어지럽히고 임개, 유순을 통해 꾸짖게 하려고 했지만 회개하지 않았다면서 가충이 회개하고 삼가지 않는다면 벌을 내리겠다면서 물러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