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나방
Psychidae
나비목 곡식좀나방상과 주머니나방과의 모든 곤충의 총칭. 영어명은 '''Bagworm moth''' 또는 '''Case moth'''.[1] 약 1350 여 종이 전세계에 분포한다.
대부분 중소형 크기의 나방으로 수컷과 암컷의 진화방향이 서로 다른 과로서 수컷은 날개가 크게 발달되어있는데 반해, 입이 없으며, 머리는 거친 털로 뎦여 있는데, 암컷은 보통 날개가 없고 미모가 길다.[2]
유충인 도롱이벌레는 종마다 독특한 모양의 집을 만들고 위쪽에 열린 구멍으로 머리와 몸을 내밀고 주변 식물체나 이끼 등을 먹고 살며 보통 집에서 떠나지 않는다. 오히려 복각으로 집을 붙들은 채 머리와 가슴만으로 끌고 다니며 이동을 한다. 먹이가 있는 곳 주변에 터를 잡으면 집 끝 부분 튀어나온 부분과 먹이의 어느 부분을 실로 연결해 매달고 그 자리에 짱박혀서 이파리를 뜯어먹는다. 공격을 당하면 머리로 입구를 막고 복각과 발톱으로 집을 붙잡고 빼내지 못하게 버틴다. 이와 비슷한 생활사를 가진 곤충으로는 팔랑나비가 있다.
1. 소개와 특징
나비목 곡식좀나방상과 주머니나방과의 모든 곤충의 총칭. 영어명은 '''Bagworm moth''' 또는 '''Case moth'''.[1] 약 1350 여 종이 전세계에 분포한다.
대부분 중소형 크기의 나방으로 수컷과 암컷의 진화방향이 서로 다른 과로서 수컷은 날개가 크게 발달되어있는데 반해, 입이 없으며, 머리는 거친 털로 뎦여 있는데, 암컷은 보통 날개가 없고 미모가 길다.[2]
유충인 도롱이벌레는 종마다 독특한 모양의 집을 만들고 위쪽에 열린 구멍으로 머리와 몸을 내밀고 주변 식물체나 이끼 등을 먹고 살며 보통 집에서 떠나지 않는다. 오히려 복각으로 집을 붙들은 채 머리와 가슴만으로 끌고 다니며 이동을 한다. 먹이가 있는 곳 주변에 터를 잡으면 집 끝 부분 튀어나온 부분과 먹이의 어느 부분을 실로 연결해 매달고 그 자리에 짱박혀서 이파리를 뜯어먹는다. 공격을 당하면 머리로 입구를 막고 복각과 발톱으로 집을 붙잡고 빼내지 못하게 버틴다. 이와 비슷한 생활사를 가진 곤충으로는 팔랑나비가 있다.
2. 국내에 사는 주머니나방들
- 차주머니나방(Eumeta minuscula)
- 남방차주머니나방(Eumeta japonica)
- 유리주머니나방(Acanthopsyche nigraplaga)
- 검정주머니나방(Mahasena aurea)
- 애기주머니나방(Kozhantshikovia vernalis)
- 주머니나방(Bambalina sp.)
[1] 이는 도롱이벌레가 지고 있는 집에서 나왔다. 이것을 영어권 국가에서는 bag 또는 case로 부르며, 곤충계열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케이스'''로 부른다.[2] 암컷은 애벌레 상태로 무변태한 것이 아니다. 수컷과 마찬가지로 번데기 단계가 있으며, 날개가 퇴화되어서 안 보이는 것 뿐이다. 암컷은 같은 개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수컷과 다르게 생겼는데 애벌레 내지는 알주머니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