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요 디오 웨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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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버디 컴플렉스의 또 다른 주인공. 성우는 우치야마 코우키.[1]
나이는 16세. 자유조약연합군 소속 군인으로 시그너스에 탑승 중이며 계급은 소위. 신형 발리앤서 중 하나인 '브라디온'의 파일럿. 커플러 파일럿이며 본래 룩시온의 파일럿인 마커스라는 파트너가 있었지만, 조기리아군의 기습공격으로 격납고 천장이 무너지면서 마커스가 잔해에 깔려 사망한 후 와타세 아오바와 커플링을 하게 되었다.
군율을 엄격하게 따지며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 연합의 명문가인 웨인버그 가문 출신으로 연합군 전체에 유명할 정도로 미남인 듯하다. 준요는 부계쪽 성이며, 웨인버그는 모계쪽 성인 것 같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유미하라 히나로부터 '디오가 기다리고 있어.'라는 말을 듣고 미래로 온 아오바와 나이스 커플링 반응을 보이고, 2화에서 훌륭한 커플링을 성사시켜 함께 조기리아와의 전투에서 큰 공적을 세운다. 70년 전의 과거에서 왔다는 아오바의 말을 믿지 않으며,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정체불명의 민간인과 커플링을 맺는 것을 꺼렸다. 당장의 위험에서 동료들을 구하는 것보다 히나를 찾아 그녀를 구하는 것을 더 중시하는 아오바의 행동에 여러 번 화를 내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그너스에 아오바 이외에 별다른 룩시온 탑승 적격자가 없어 그와 계속 커플링을 성사시켜 함께 공적을 쌓는 동안 점차 아오바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과거 조기리아와의 전투에서 아군의 열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후퇴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사망하고 여동생인 피오나가 걸을 수 없는 불구의 몸이 된 것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하여 커플러로 자원하였으며, 레이크 루이즈의 혹독한 훈련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커플러가 된 것. 당시 동기였던 프롬 반타레이와는 같은 최연소 커플러 지망생이었으며, 프롬과의 커플링 수치가 매우 높았다. 프롬은 디오와 친해지고 싶어했으나, 디오쪽에서는 그의 가벼운 성격을 좋아하지 않았다.
6화를 기준으로 실전에 의해 엠파티어 파형이 변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그렇기에 레이크 루이즈 시절 나이스 커플링을 나타내던 프롬과 커플링 불가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오바가 프롬과의 첫대면에서 자신과 커플링 했을 때 보다도 훨씬 높은 엠파티어 수치를 나타내자 열등감을 느낀다. [2] 다만, 첫 커플링으로 기체 제어를 못하는 프롬과는 달리 양산기로도 어마어마한 실력을 발휘하여 조길리아의 친위대를 털어버림으로써 주인공의 한 명임을 확실시했다. 프롬도 엠파티어 파형이 변함으로 인해 아오바와 커플링하면 파형이 변화된다는 가설이 확실시되고[3] 차후 커플링 계획을 확실하게 정할 때 프롬이 물러남에 따라 계속해서 아오바와 커플링을 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사망과 여동생의 부상 이후 아버지는 디오를 냉대하며 거의 만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하와이에서 만나 비교적 솔직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조금이나마 관계 회복에 성공한다. 여기에는 둘을 이어주려는 여동생 피오나의 노력과, 아오바의 부추김, 그리고 치토세 전선에서 웨인버그 가문의 민간선을 디오와 아오바가 지켜내서 아버지와 여동생을 구한 사건이 큰 도움이 된 듯하다. 조기리아가 하와이 기지의 룩시온과 브라디온을 탈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초기 커플링 발리앤서를 이용해 아오바와 커플링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여 아오바의 기억을 보게 되었다. 아오바의 기억이 그 동안 아오바가 이야기해온 그대로였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를 드디어 믿게 되었으며, 히나와 동료들 중 선택해야 할 상황이 오면 자신의 동료들을 택하겠다고 확실히 하긴 하였지만 아오바가 히나를 구출하는 것도 협조하겠다고 약속한다.
후반부에서는 탈취당한 룩시온과 브라디온 대신 새로운 커플링 기체를 연합 측으로부터 전달받아 알래스카 기지 공격 작전에 들어갔으며, 비존 제라필과의 최후 결전에서는 우주에서 전투를 치르며 그 동안의 모든 전말이 밝혀졌다. 히나가 처음 미래로 왔을 때 디오와 만나서 그와 커플러 파트너가 되었으며, 그녀가 과거로 돌아가서 비존으로부터 아오바를 구해 미래로 보내고 히나 자신은 조기리아의 군인이 되는 루프에서 디오는 아오바와 커플러 파트너가 되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 비존이 패배한 후 지구 전체를 초토화시키기 위해 터뜨린 넥토리비움을 아오바와 함께 막아서는데, 그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4] 포탄을 파괴하고 지구를 지켜낸다. 그 결과 생겨난 특이점을 통해 아오바와 히나가 과거로 돌아가버릴 때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눈물을 보였다
에필로그격인 최종화 엔딩 영상을 보면 평화로워진 세계의 군인으로 지내고 있는 듯하나, 연애나 결혼을 하고 있는 동료 파일럿들과 달리 주변에 여자도 없고 파트너도 친구도 없는 외로운 신세다. 와타세 아오바 하나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히나가 탁 채가 버려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버린 탓이다...

[1] 평소엔 알아보기 힘들지만 기합을 지르거나 소리를 치면 바나지 링크스 목소리가 나온다.[2] 엘비라가 직접 둘의 엠파티어 레벨은 무시무시하다고 평할 정도였다.[3] 아오바와 계속해서 커플링을 하며 아오바 이외에 다른 커플러와는 커플링할 수 없게 되며, 아오바가 사망하거나 할 경우 훈련으로 파형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었다.[4] 커플링 시스템은 서로의 사고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지연을 피하기 위해 사고를 과거로 보내는데, 아오바와 디오는 깊은 신뢰 관계로 인해 사고를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