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지마교교주/줄거리
1. 개요
2. <초휴 환생~유광사월 획득>
3. 대흑천마교
4. 북연 황위 쟁탈
4.1. <판을 짜는 항륭~순양도문, 대광명사, 강산각>
4.2. <급해진 항려~오앙도인과 상성 무인>
4.3. <대광명사와 충돌~순양도문과 충돌>
4.4. <엽소를 순양도문에 심다~대광명사vs순양도문>
4.5. <포위된 화노~이추적 참살>
4.6. <따지러 온 사도기, 유마애, 무마교>
4.7. <항륭 승하~항충 즉위식>
4.8. <황위 쟁탈전~동해검성 강동명>
4.9. <황위 쟁탈전~황보 노조>
4.10. <황위 쟁탈전~육강하 부활!>
4.11. <황위 쟁탈전~다시 강동명>
4.12. <황위 쟁탈전~항려 즉위!>
5. <초휴 진화련신(真火炼神)!>
6. <초휴의 실력>
7. <여봉선이 가져온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8. 원시마굴(原始魔窟)
8.1. 대치
8.3. 심마(心魔)
8.4. 800년 전 무인들
8.5. 선천마문
8.6. 지보현세(至宝现世)
8.7. 천지교정마통천곡대비주
8.8. 황사월의 과거
8.9. 군무신
8.11. 탈취성공
8.12. 탈출
9. 삼국전쟁
10. 두 마존의 전승
11. 곤륜마교
1. 개요
중생지마교교주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초휴 환생~유광사월 획득>
<초휴 환생~초씨 가문 몰살>
<창란검종 초휴 수배~초휴 장씨 가문 몰살>
<장백도 취의장 섭동류 의뢰~여양산 유적>
<초휴 청룡회 입회~초휴 악씨 가문 멸문>
<초휴 장씨 가문 의뢰~청룡회 금분세수 의뢰>
<혈옥영롱 쟁탈~창란검종이 취의장, 극불표설성 세력 철수시킴>
<청룡회 천죄타주 단천랑vs백호당 타주~초휴 관중형당 입당>
<건주부 순찰사 초휴~강가 멸문>
<청룡회 천죄 분타 일당 초휴에게 합류~건주부 무림 세력 장악>
<귀왕종 잔당~대이혈법, 대혼원공 획득>
<신병대회~ 마도 천마무(天魔舞) 획득>
<구분당 결성~타도 초휴>
<관중형당 복귀~관서 장형관 초휴>
<제양산 통천탑~대금강신력 획득>
<관사우 출수~부옥산 정마대전>
<여봉선 구원~마심당 전승>
<낙가 비무초친~동제 이황자 돕기>
<성승 현연대사~기사염라 풍불평>
<고릉 동가 개산제~후안무치한 동제곤>
<진청제 등장~집형사 이수령 방살>
<기련 철기 방호~섭인룡 임엽 추살>
<소범천~용호방 1위 초휴>
<구천산 오대천마 복수~독고유아 마천경>
<독룡사 양공도의 폭로~천문 신장 나신군>
<신임 당주 초원승~초휴 진단경 불멸마단 응집>
<야소남 출수~천사부, 수보리선원 1년 봉문>
<진무당 설립~거령방 장악>
<신무문 창립 천년 기념식~연회남 참살>
<창란검종 보물>
<원길 대사~동가 사신옥>
<극북표설성 노야 축수연~진화련신 방금오 참살>
<대비부 완성~천마무 수리>
<배월교의 구원 요청~지마당 배신자 처리>
<정마대전>
<혈해마존 육강하~월녀궁 영검대회>
<여봉선vs영백록~자업자득 월녀궁>
<항륭의 압박~은마권 고수 심기>
<강자 선혈~백무기의 도움 요청>
<사극종과의 충돌~원천방의 복수>
<천지교정마통천곡대비주~원천방 참살>
<환허육경~초휴 사망!>
<은마의 복수~초휴의 처지>
<강동 손가vs고평 육가~초휴 부활!>
<현무진공~단목천산의 요청>
<천도전갑~임혈의 장생검종 멸문>
<청룡회 집회~보천남 참살>
<대용수 초휴~녹도>
<상성~초휴vs장운자>
<통천 열쇠의 힘~초휴의 계획>
<초휴와 손잡는 상천량~정마대전>
<반보 천지통현 능운자~수보리선원, 순양도문 철수>
<항륭 협박~장검산장 유광사월>
3. 대흑천마교
3.1. <하후가와 막가~막천림 장검술>
3.2. <천문 신장 임창룡~남만 대흑천마교>
3.3. <대라천에서 온 대흑천마교~원길의 추측>
4. 북연 황위 쟁탈
4.1. <판을 짜는 항륭~순양도문, 대광명사, 강산각>
항륭은 초휴를 견제하며 동제와 도불 양맥 또한 견제하기 위해 순양도문과 대광명사가 북연에서 제자들을 모집할 수 있게 하고 동해의 강산각을 불러 위군에서 위국을 건국하여 동제를 막을 수 있게 한다.
4.2. <급해진 항려~오앙도인과 상성 무인>
항륭은 13황자 항충을 태자로 삼아 이황자로 황위에 오를 것이라 생각했던 항려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 초휴를 찾아가고 초휴는 그와 손을 잡고 오앙도인을 만나 그가 항충의 밑으로 들어가게 하여 상성 무인들을 항충의 곁에 심는다.
4.3. <대광명사와 충돌~순양도문과 충돌>
진무당을 싫어하던 북연 무림 일부 세력은 앞뒤 분간 하지 못하고 대광명사와 순양도문을 저울질하고 초휴는 진무당의 위엄이 떨어지지 않게 즉각 출수한다.
4.4. <엽소를 순양도문에 심다~대광명사vs순양도문>
대광명사에 이어 순양도문과 한 판 싸우고 난 뒤 초휴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자신의 반쪽짜리 제자 엽소를 청룡회 본부에서 불러 그에게 순양도문에 들어가 그들의 천재 제자가 되어 순양도문 제자의 신분으로 대광명사 제자를 죽여 상잔하게끔 유도한다. 작전은 잘 성공한다. 항륭은 항숭에게 요즘 밖은 어떠냐 묻고 항숭은 대광명사와 순양도문이 한판 일전을 벌였으나 진무당은 멀쩡하다 하니 항숭은 아쉽다 한다.
4.5. <포위된 화노~이추적 참살>
진무당에 있는 초휴에게 청룡회 출신의 자신의 수하인 화노가 지금 포위되어 공격받고 있다고 한다. 임풍옥이 오앙도인에게 밀려 항충에게 중요성이 낮아지자 항충에게 알리지도 않고 진무당을 섬기는 몇몇 방파에게 공봉을 내놓으라 하여초휴가 바로 가서 화노를 구해주고 임풍옥을 죽이려는데 이추적이 달려와서 그를 살려만 준다면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하지만 초휴는 가차없이 임풍옥을 죽인다. 이추적은 분노해 초휴를 죽이겠다 하지만 상대가 안 되었고 초휴는 이추적을 죽인다.
4.6. <따지러 온 사도기, 유마애, 무마교>
이추적을 죽인 일로 은마의 사도기, 유마애, 무마교가 초휴를 찾아가 따진다. 초휴는 자신이 은마를 위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이추적은 천지분간도 못 하고 임풍옥을 죽였다고 자신을 죽이려 하니 어쩔 수 없이 죽인 것이라 한다. 사도기는 계속 따지지만 초휴가 상성주 상천량을 부르자 다들 꼬리를 말고 물러난다.
4.7. <항륭 승하~항충 즉위식>
북연 소무 62년 항륭이 승하하고 장례식을 치른 뒤 항충의 즉위식이 치뤄진다. 진무당 대도독 초휴, 석운자, 수진자 ,허언 등도 당연히 자리에 참석했는데 항씨 노조가 항충에게 이 북연을 잘 이끌수 있겠냐 하니 항충은 자신이 육합을 휩쓸어 천하를 통일하겠다 하고 즉위하려 하는데 이때 초휴가 네가 황위에 오르는 것은 재앙이라며 막는다.
그러자 항숭은 지금 반역을 일으키는 것이냐 하자 초휴는 반역이 아니라 북연을 위해서라며 한 명의 합격선의 제왕은 동제로부터 북연을 지킬 수 있지만 항충이 황위에 오르면 그것은 북연의 재앙이라 한다. 그러면서 그는 항숭에게 항충은 의심이 많아 제위에 오르기도 전에 공봉당에 자신의 사람을 심고 동산군에도 사람을 심었다 하며 항려를 내세운다.
그러자 북궁백리는 동산군은 북연과 폐하께 충성한다며 현명하게 한 발 뒤로 빠지고 항무 또한 기다리겠노라 한다. 분노한 항충은 오앙도인더러 태자궁의 사람을 불러 초휴를 주살하라 하자 오앙도인은 자신이 초휴의 편이었음을 드러낸다. 그러자 당황한 항충은 대신들에게 오앙도인이 초휴의 편이었으니 내가 사람을 심은 게 아니라 하고 대신들은 더욱 더 항충의 능력에 실망한다. 이제 항려가 나와 항숭과 노조에게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설령 잘못을 한다면 그때는 폐위시키라 하며 항숭을 고민케 한다.
그러나 자신의 형님 항륭의 당부를 잊지 못한 항숭은 항려와 초휴에게 그만하자며 자신이 둘의 이익과 안전을 보장해주겠다 하지만 당연히 초휴는 이에 납득하지 않는다. 그러자 항숭은 그렇다면 황실 싸움에 패했을 때 결과를 알아야 한다며 태감, 장군 등에게 출수 명령을 내린다.
4.8. <황위 쟁탈전~동해검성 강동명>
항숭은 구룡인으로 천지통현경 상천량을 상대하고 항충은 동해검성 강동명더러 초휴를 죽여달라 한다. 사실 강동명은 항륭이 강동명을 알게되어 그를 항충의 힘이 되게 하기 위해 검성 고경성과 독고유아가 일전을 벌였을 때 남은 검흔을 조건으로 항충 곁에서 1년간 머무르거나 한 번 출수해 주고 떠나면 된다며 부른 것이었다. 강동명이 출수하자 그의 실력은 진화련신을 한참 뛰어넘은 것으로 그는 진작에 천지통현에 도달할 수 있으나 검도에만 몰두하느라 돌파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초휴가 자신의 절기 칠대한 등을 퍼부으나 소용 없었고 대비주까지 써도 소용없었다. 초휴의 대위기로 보였으나 이때 위서애와 그의 일맥 은마권 인물들이 등장한다. 초휴와 위서애가 강동명을 합공하자 더욱 불안해진 항충은 황보 노조에게 자신이 조건을 다 들어줄테니 출수해라 한다.
4.9. <황위 쟁탈전~황보 노조>
그러자 황보 노조 등이 황궁 밖에서 들어오며 ''황보 씨 여식을 황비로 봉하고 첫째 아들을 태자로 봉할 것이냐'' 하자 항충은 그렇다 한다. 이에 위서애는 자신이 잠깐 동안 강동명을 막을테니 얼른 황보 노조를 처리해라 한다. 황보 노조는 오분의 일이 파손된 마창을 꺼내 정혈을 불태우며 처음부터 사력을 다하는데 그러자 육강하는 깜짝 놀라며 혈홍제가 어찌 저놈 손에 있냐 한다.
혈홍제는 바로 곤륜마교 3대 마병 중 하나인 마창 혈홍제로 나머지 2개는 교주의 마도 청춘우 홍련마존의 마검 장상사 그리고 혈홍제는 바로 전무마존의 것이라 한다. 정혈을 불태워도 초휴를 상대하기 힘들자 황보 노조는 원신을 불태워 혈홍제의 기령을 깨워 혈홍제가 초휴를 상대하게 한다. 육강하는 황보 노조가 강한 것이 아니라 혈홍제에는 옛날 전무마존의 기억이 혈홍제에 있어 그것으로 상대하는 것이라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초휴는 혈홍제를 잡아서 자신의 피를 흘린다. 그러자 혈홍제는 초휴가 독고유아의 정혈을 흡수하며 그의 기운이 있기에 혈홍제에 담긴 기억이 초휴에게 나타난다.
그 기억 속에서 정마대전의 현장이 나타나는데 독고유아와 4대마존 그리고 그 뒤에 서 홍련마존의 뒷모습을 보는 육강하의 모습도 보인다. 거기서 초휴는 이전 철황보주를 상대하던 독고유아보다 더욱 강해진 독고유아의 도의를 보고 육강하더러 이제 나올 준비 해라며 황보 노조를 죽이고 육강하에게 몸을 만들어준다.
4.10. <황위 쟁탈전~육강하 부활!>
황보 노조의 기혈로 지금 육강하는 진화련신 초기에 이르렀다. 육강하는 초휴가 진화련신에 이르러야 자신을 내보내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초휴는 이제 상성주도 있고 천지통현이 나 강동명 같은 종자만 아니면 진화련신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기에 육강하를 제압할 자신이 있어 이제 그를 내보내준것이다.
4.11. <황위 쟁탈전~다시 강동명>
초휴는 위서애더러 물러나라 하고 자신이 강동명을 상대하는데 육강하의 말로는 교주 독고유아의 불멸천마전에 속하는 힘으로 하늘을 뒤덮는 마기를 내뿜으며 혈홍제에서 보았던 독고유아의 도의로 강동명과 초식을 교환하고 강동명과 초휴 모두 무기가 꽤나 파손된다. 항숭은 신병이 아닌 신기로 천지통현을 상대하는 것이고 또한 구룡인은 북연 용맥과 연결되어 있기에 구룡인이 손상되면 북연 용맥도 손상되는 것이라 전력 출수하지 못하고 있었다.
4.12. <황위 쟁탈전~항려 즉위!>
이에 항씨 노조는 한숨을 내쉬며 항숭더러 ''구룡인은 황위 쟁탈전에 쓰는 것이 아니다'' 이제 그만하자 한다. 그러자 항충은 숙부 이러면 안 된다 저들을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항숭은 항려더러 동생 항충을 살려주면 안 되겠냐 하자 항려는 항충이 황위에 올랐어도 그랬겠냐며 반대한다. 초휴는 항려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제 즉위할 시간이라 한다. 즉위한 항려는 자신이 북연 강산을 다스리고 북연 무림은 초휴의 진무당이 다스린다고 선포한다.
5. <초휴 진화련신(真火炼神)!>
초휴는 위서애 등에게 육강하를 소개하고 혈홍제를 통해 본 기억으로 인해 진화련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폐관한다. 초휴가 진화련신에 도달하며 천지원기가 유입되며 진무당 상공에 거대한 원기 소용돌이가 만들어져 연경성 내 진화련신 무사들은 자신들이 도달할땐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보고 설마 그의 실력이 이젠 설마 천지통현까지 다다르는 건 아닌가 생각한다.
6. <초휴의 실력>
마침내 진화련신(真火炼神)에 도달한 초휴는 자신의 실력이 과연 천지통현을 상대할 수 있을지 궁금해 상천량더러 자신을 상대해 달라고 상천량을 찾아가고 상천량은 초휴에게 실컷 두드려 맞을 준비가 되었냐고 한다. 초휴는 자신은 두드려 맞으러 온 것이 아니라며 엄청나게 강해진 실력으로 그를 공격하지만 상천량이 만상삼라(万象森罗)라는 강력한 초식을 시전하자 그는 재빠르게 물러나고 그러자 깊은 협곡이 구덩이가 된다. 상천량에게 자신의 실력이 이제 어떤 것 같아 보이냐 물으니 상천량은 진화련신(真火炼神)과 진화연신(真火炼身)이 합쳐진 무사는 상고 시대에도 없었을 것이다. 너의 육신 강도는 지금 이미 진화연신에 이르러, 육신만으로 진화련신을 상대하기에 충분한데 동시에 너의 경계가 진화련신에 도달하였으니, 둘을 더하면 상부상조로 전투력이 배가 된다. 자신이 갓 녹도에서 나왔을 때 초휴를 상대한다면 자신이 초휴를 이기지 못할 것이나 초휴 또한 자신을 이길 수 없을 것이고 종국에는 힘이 빠진 초휴가 질 것이라며 천지통현에 가까운 실력이나 아직 천지통현에 미치지는 못하는 초휴의 현재 실력을 알려준다.
7. <여봉선이 가져온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초휴가 진무당으로 돌아오자 북지로 수련을 하러 갔던 여봉선도 돌아와서 초휴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뭐부터 듣겠나? 하자 초휴는 나쁜 소식 먼저라고 하지만. 여봉선은 그래도 좋은 소식 먼저 말해주겠다며 그가 극북 황야에 가서 수련하다가 이상한 곳을 발견했는데 수무상(水無相)이 이곳은 전설의 원시마굴(原始魔窟)로, 은마 일맥 사람들은 아마 그 이름을 들어봤을 거라 한다.
초휴는 비록 이 원시마굴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여봉선이 이번에 나가면 어떤 기이한 광경을 만날지도 모른다고, 전에 농담처럼 말했는 농담 한마디가 현실이 될 줄은 몰랐고, 여봉선은 뜻밖에도 진짜로 뭔가를 알아내었는데 초휴가 "이 원시 마굴이 도대체 어디있나'' 묻자 육강하는 "원시마굴은 다른 공간에 존재하기 때문에 매번 나타나는 곳이 다르고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언제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곳에는 음험한 마기가 널리 퍼져 있으며, 무수한 기회도 가지고 있다. 역대 어떤 무수한 마도의 거물들이 그 속에 들어가 봤으니, 나올 수 있는 한 반드시 실력이 크게 늘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를 것이니 쉬운 예시를 들자면 예전에 원시마굴에 들어간 교주가 무엇을 보았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교주의 마도 청춘우는 바로 원시마굴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자 모두가 깜짝 놀란다.
그러던 중 초휴는 그럼 나쁜 소식이 뭐냐고 묻자 여봉선은 수무상이 마도와 관련된 곳이니 다른 사람이 발견하지 못하도록 봉인해 놓고 그 소식을 초휴에게 전해주려고 했는데 수무상의 능력으로는 봉인할 수 없는 곳이라 수무상이 진법을 동원하자 원시마굴은 더욱 강력한 파동을 일으켜서 이때문에 이미 대광명사 사람들이 발견했을 것이라 한다. 그리고 정도종문은 마도가 강성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니 분명 정도종문들이 우리를 막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8. 원시마굴(原始魔窟)
8.1. 대치
이미 원시마굴의 위치가 알려져 북연 사극종도 출발했을 것이고 마도가 더 강해지는 걸 원치 않는 정도 무인들도 마도 일맥이 원시마굴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것이니 초휴는 우리도 지체하지 말고 원시마굴로 직행하자며 상성주 상천량도 데리고 간다. 그들이 도착하자 이미 대광명사 인원들과 사극종 인물들이 도착해 있었는데 대광명사는 방장 허자, 삼대선원의 상좌 허운, 허정, 허도와 육대무원 진화련신, 진단경 고승 십여 명이 있고 그들은 인과선당 제자들로 하여금 원시마굴을 봉쇄하려고 진법을 배치하고 있었다. 사극종은 대광명사가 도착한 뒤 왔는데 사극종 종주 성북헌이 대광명사 사람들에게 전설 속의 원시마굴에 들어가고 싶지 않냐 하지만 허운이 못 들어가게 하는데 초휴가 등장하며 초휴가 물러날 생각이 없자 상천량은 허자를 상대하고 초휴는 성북헌도 출수하게 한다. 초휴는 허운을 상대하는데 허운이 초휴를 상대하며 전력 출수하자 풍운방 1위의 허운이 전력 출수하게 하는 초휴의 실력에 모두들 놀란다. 사투를 벌일 수 없는 두 세력은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 인과선당 사람들이 진법을 설치하려 하면 훼방을 놓는 것을 반복하는 이때 위서애, 무상마종 임천추, 적련마종 진조선, 사도기 등이 오고 또한 마도산수 진화련신 경 무사들이 도착한다. 초휴는 그들에게 원시마굴은 마도의 성지라 할 수 있는데 대광명사가 막고 있으니 모두 함께 출수하자고 하는데 초휴를 아니꼬와하는 사도기가 초휴에게 네 말이 맞지만 여기에는 지금 사극종 종주도 있고 마도 일맥의 거물 선배도 있는데 위옹(위서애)이 아닌 네가 나서는 건 너무 주제가 넘는 거 아니냐고 하니 초휴는 바로 출수하여 사도기를 무력화시키며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배분을 논하냐 앉아서 구경만 하다 이득을 챙기려는 자는 자신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한다. 초휴의 놀라운 위세를 보고 마도인들이 군말않고 출수하려 할 때 정도종문에서 순양도문에서 천지통현경을 안정시키려 폐관 중이던 능운자와 몇 명의 노도사, 진무교 장문 육장류 등이 오고 상수 영가는 마도 일맥도 정도 일맥도 아니라 영가 노조(용왕 영사)는 오지 않고 영삼서만이 왔다.
검왕성에서는 방칠소, 독고이 등이 보이고 심천왕은 강동명에게 부상당해 오지 않았다. 서초에서 천사부는 현용자와 노도사 경 선배(노천사를 모시던 도동으로 거의 500년을 살았으며 실력도 강해 진화련신 원천방을 따귀 한 대에 물리친 천사부 노도사가 바로 이 경 선배이다), 좌망검려에서는 심포진, 풍운검총에서는 등에 커디란 무쇠 함을 지니고 있는 연지가 오고 허자가 능운자에게 함께 봉인하자고 하는 때 동황태일이 등장해 교주께서 친히 납셨다. 누구든 건드리기만 해봐라 말하고 오독교 교주와 야소남이 등장한다. 야소남이 나타나서 정도인들에게 물러나라고 하자 허자는 탄식하며 대광명사 인원들을 물린다. 야소남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광명사가 물러나자 정도 종문들도 물러났고 배월교 인원들이 먼저 들어가자 그 뒤를 따라 초휴 등도 들어간다. 능운자 등의 정도 일맥은 마도 일맥이 수확을 얻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따라 들어간다.
8.2. 독고유아의 흔적
야소남이 한 방위를 골라 가자 초휴는 그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능운자, 허운, 허언 등은 초휴의 뒤를 따라간다. 그들은 얼마 지나서 핏물이 흐르는 개천을 발견하는데 육강하 말로는 피가 아닌데 극도로 음험한 기운이 내포되어 있어 부식성이 크다고 한다. 그 개울 옆에는 놀랍게도 큰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나무는 이상하지 않지만 나뭇잎과 사람 머리 크기만한 열매 또한 핏빛이었다. 초휴는 느낌이 기이했지만 마도 무사들은 열매를 향해 가서 따려고 하는데 갑자기 열매가 한 바퀴 돌더니 흉악한 인상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러자 열매와 나뭇잎이 공격하고 뿌리가 그들을 땅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끌려간 사람들이 죽고 열매에서 죽은 마도 산수 4명의 얼굴이 나타나자 순양도문 노도사가 분노해서 나무를 공격하는데 이때 육강하는 초휴에게 교주가 이곳을 다녀갔다며 여기에 교주의 무천마장(无天魔掌) 흔적이 있는데 무천마장은 교주가 일찍이 사용하던 것으로 쓸 줄 아는 자는 교주가 전수해준 무심마존 뿐인데 무심마존은 원시마굴에 들어온 적이 없으니 교주가 분명하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육강하에게 땅을 더 파 독고유아의 흔적을 찾아보라 한다. 육강하는 투덜거리며 땅을 파고 그의 발자취를 찾아 초휴는 그를 따라나선다.
8.3. 심마(心魔)
계속 따라가다 보니 거대하고 깊은 골짜기가 나타나는데 위험이 감지되지만 초휴는 들어간다. 들어가자 이 골짜기가 모든 빛을 삼킨 것처럼 어둠에 잠겼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감지하며 길을 걸어가는데 걸으면서 모든 사람의 감지력이 백 장에서 십 장까지, 그리고 한 치의 거리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전히 억압되어, 심지어는 주변 사람들조차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채 무감각하게 걸어간다.
거기서 초휴의 전생에서의 모습들이 나타나 진짜같지만 초휴는 피맛으로 그것이 환상임을 깨닫는다. 그러자 심마가 초휴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말을 걸고 초휴는 피맛에서 강한 무자의 맛이 났다며 평범한 사람에게서 어찌 무사의 피 맛이 날 수 있겠냐 한다. 이 심마의 주인은 약 8000년 전에 이미 죽었고 원시마굴의 기이한 환경의 힘으로 주인이 없는 심마가 생령으로 탈바꿈한 것인데 골짜기 전체가 바로 심마이다.초휴는 진작에 깨어날 수 있지만 그러지 않고 속으로 이 녀석을 들고 나가면 쓸모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자 심마는 마음을 읽을 수 있기에 초휴에게 날 어떻게 데리고 나갈 거냐 하니 초휴는 본체를 가져갈 순 없지만 일부를 가지고 갈 수는 있다며 그를 자신의 머릿속 가장자리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초휴가 나오자 놀랍게도 천사부의 경 선배는 이미 깨어 있었으며 그도 초휴는 마도의 인물인데 이리도 빨리 나온 것을 보고 놀란다. 경선배는 천사부의 낙뢰로 정도 쪽 인물들을 깨우고 초휴는 천절지멸이혼대법으로 마도 인물들을 깨운다. 골짜기를 나오며 초휴는 심마에게 500년 전 독고유아를 본 적 있냐 묻고 심마는 자신은 그의 심경에 들어가보았는데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봤지만 한 치의 빈틈도 없고 아무 기억도 얻을 수 없어 결국 포기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가다가 그들은 깊은 연못을 발견한다.
8.4. 800년 전 무인들
그 깊은 연못 주변에는 검은 쇠사슬과 돌기둥이 자연진법을 형성하고 있다. 사람들은 심마의 일로 주의를 하여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가서 보니 연못 밑바닥에는 십여 명의 무사가 갇혀 있는데 모두 눈을 감고 있다. 갇힌 사람 중 한 명이 눈을 뜨며 드디어 사람이 왔다고 한다. 그들은 빨리 수원을 찾아서 원시마문(原始魔纹)을 끊고 자신들을 꺼내달라고 한다.
허언이 당신들이 누구냐고 묻자 한 명이 화가 나서 우리는 너희의 조상이라고 한다. 그러자 허언이 화를 내며 무슨 조상이냐며 말하려 하자 늙은 스님이 김시주가 급해서 말을 잘못 한 것이라며 감지가 안 되지만 시주는 혹시 금강원 사람이 아니냐고 한다. 그러자 허언이 당신이 누구냐고 묻자 노승은 자신은 법호는 원광(圆广)이라고 한다. 허언은 놀라며 마지막 원 자 항렬 조상은 800년 전에 입적했다고 하니 원광은 벌써 800년이 흘렀냐 하며 허언에게 대광명사의 비밀 몇 개를 말하자 허언은 그가 대광명사의 선배임을 믿게 된다.
허언이 원광에게 어쩌다 그곳에 갇히게 된 것이냐 묻자 그들은 800년 전 원시마굴이 열렸을 때 이 연못을 발견했는데 이곳에서 선천마주가 응집되는 것을 보고 마도인들은 이를 가지려 하고 정도인들은 이를 막으려고 하다 연못에 빠졌고 갇히게 된 것이라 한다. 허언은 그럼 800년 동안 아무도 안 왔냐고 묻자 원광은 왔긴 왔는데 그 사람은 우리를 안 구해줬을 뿐 아니라 선천마주를 가지고 갔다고 한다. 그 사람은 바로 독고유아라고 한다.
그는 자신들이 나오려면 마기의 근원을 차단해야 하는데 같은 마도 사람이 해야 차단할 수 있고 불문 사람이 하면 선천마문이 파괴되며 다들 그 여파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 한다. 매부리코 노인이 초휴더러 너는 어느 파의 제자냐며 하자 초휴는 그가 고압적인 자세로 말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 당신은 누구 조상이냐고 하니 그 노인은 자신은 바로 귀왕종 대장로 사무애(司无涯)인데 지금 귀왕종은 마도 팔파 정상에 올랐냐고 묻는다. 그러자 초휴는 너희는 곤륜마교를 아냐고 물으며 크게 웃으면서 너희는 우물 안 개구리다라며 귀왕종 전승은 내 손에 끊겼다고 한다.
초휴가 그들을 꺼내줄 생각이 없자 사무애는 마도 산수들에게 자신들을 꺼내주면 마도 공법을 주겠노라 하자 초휴는 내 손으로 여러분을 해치게 하지 말라고 한다. 원광은 허언더러 마도와 손을 잡으면 안 되냐 하고 허언은 어찌 마도와 손을 잡을 수 있냐고 하자 800년 전 곤륜마교가 출세하기 전 필요하면 마도와 손을 잡았던 정도 인물들은 허언의 태도에 의아해한다. 초휴는 그들을 신경 쓰지 않고 선천마문을 찾아서 그 힘을 흡수하려 한다. 상천량은 저 힘은 시간도 굳게 할 만큼 강력한데 네가 어찌 저 힘을 흡수할 것이냐며 천지통현인 자신도 감당치 못한다고 하자 초휴는 저것을 제압해서 도가 공법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은 천지로 되돌려 버리면 된다며 어차피 선천마문의 힘은 막대하기 때문이다. 선천마문을 찾아 그 힘을 흡수한다. 그러자 그 힘을 타고 영상이 보이는데 초휴는 그처럼 선천마문의 힘을 흡수하는 독고유아의 모습을 본다.
8.5. 선천마문
독고유아의 영상은 독고유아가 남긴 것이 아니라 선천마문에 남아있는 기억인데 독고유아는 초휴와 선천마문의 힘을 흡수하려나 초휴와 다른 목적인 듯 그는 본원(本源)은 여기에 없다라는 말을 한다. 사람들은 독고유아가 원시마굴이 열려서 들어간 것으로 생각했지만 초휴가 보니 독고유아는 처음부터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들어간 듯 하다고 생각한다. 초휴는 더 생각할 겨를 없이 일행들에게 다들 내가 정제시킨 순수한 마기를 흡수해라고 하는데 여봉선은 초휴와 같이 구소연마금신을 익혀서 마기를 가장 많이 흡수한다. 그를 발견한 정도종문들은 초휴가 더 강해지는 것이 두려워 능운자가 모두 출수해라고 하고 상천량이 능운자를 막아선다. 천지통현의 이름에 걸맞는 실력을 찾은데다 공법이 다양해 원시마굴의 마기를 쓰는 상천량에게 능운자가 밀리고 여봉선 매경령 등은 불리한 와중에 사무애가 마도 산수들을 설득해 한추홍(韩秋红) 등이 출수케 한다. 이에 초휴는 흡수를 중지하고 출수하는데 선천마문의 힘을 다 흡수하지 못했음에도 초휴의 힘이 삼분 더 강해졌다. 그런 초휴는 허정, 허도를 상대하고 불멸천마전의 그 힘을 사용해 둘이 물러나게 하며 한추홍을 죽인다.
8.6. 지보현세(至宝现世)
초휴가 분노해 사도기를 죽이려 할 때 먼 곳에서 엄청난 파동이 들려오는데 하늘을 찌를듯한 마기가 솟아오르며 야소남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허자와 심포진, 풍운검총의 연지가 등에 메고 있던 검존 엽비어의 단검(断剑)으로 출수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보물이 있을 그곳으로 달려간다. 그 들 뒤에 두 사람이 보이는데 그들은 바로 천문 신장 황사월과 임창룡이다. 황사월이 어찌 이런 마기 속에서 통천열쇠가 만들어질까 의아해하는데 임창룡은 그에게 나 혼자 가도 되는데 왜 문주에게 함께 따라가게 해달라 간청한 것이냐고 묻자. 황사월은 초휴가 살아있다니 신기하다며 그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궁금하다고 하고 임창룡은 아니꼬와한다.
야소남 등이 있는 곳에 가자 높은 산의 봉우리지만 물에 잠긴 모습이 보이는데 위서애는 그것은 바로 용맥이 모이는 곳으로 이것은 용맥인데 황조용맥이 아니라 마룡용맥인데 성교 꼭대기에는 용맥이 만나는 곳에 무근성화가 있으니 이곳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라고 한다. 용맥 꼭대기에는 석도(石刀) 정확히는 도 모양의 돌에서 강한 마기가 느껴지고 또 하나는 검은 돌덩이인데 검은 색의 마문이 있는데 초휴가 보니 그것은 바로 통천열쇠임을 알아본다. 마지막은 검은색 정석(晶石)으로 이것은 바로 선천마종(先天魔种)인데 선천마종은 500년 전 곤륜마교에서 큰 공을 세우면 하루 동안 수련할 수 있었던 마도지보로 하루만 수련해도 엄청난 혜택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마종은 엄지손가락 크기만큼 크기가 작은데 독고유아의 것은 손바닥만한 크기였다고 한다. 그것은 독고유아가 500년 전에 가져간 뒤 새로 생긴 것이라 크기가 작은 것인데 육강하는 그것들을 보고 초휴더러 만약 가질 수 있으면 마종을 가지고 그러지 못하면 석도를 뺏어라 그러면 아마 놀랄 것이라고 한다. 초휴가 왜 그런 거냐 묻자 육강하는 자신이 보증하는데 교주가 원시마굴에서 마도 청춘우를 들고 나올 때 처음에는 바로 저런 석도였는데 교주가 저 석도를 무근성화로 석도 바깥의 돌을 제련해 정교하게 다듬어 지존 마병 마도 청춘우가 탄생한 것이고 교주는 작명 실력이 형편없어 청춘우의 이름은 홍련마존이 붙여준 것이라 하자 초휴는 놀란다. 능운자 등이 야소남을 공격하자 초휴 또한 모두 출수해라 한다. 허자는 한숨을 내쉬며 상천량을 상대하는데 이때 황사월과 임창룡이 등장하자 모두의 시선이 천문 구대 신장 임창룡과 황사월에게 집중된다.
8.7. 천지교정마통천곡대비주
허운이 당신들도 낄 것이냐 물으니 임창룡은 우리는 마종에는 관심이 없고 저 돌(통천열쇠)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황사월이 초휴에게 시비를 걸며 서로 싸우는데 황사월은 그 사이 막강해진 초휴에게 밀리고 임창룡은 임무만 마치고 떠나면 되는데 쓸데없이 강해진 초휴에게 시비를 건 황사월에 짜증내며 함께 출수하지만 둘은 처참하게 밀린다. 그러자 황사월은 자신의 단전에서 도를 꺼낸다. 사실 황사월은 그의 본명이 아니고 상고(上古) 흉병(凶兵) 사월도(邪月刀)에서 유래한 것인데 사월도는 상고시대 마도 거경의 병기로 수많은 피와 살육으로 보통 사람들은 쓸 수 없기에 보통 신병들보다 낮은 대가로 교환할 수 있었는데 황사월이 구대 신장이 아닐 때 뜻밖에도 이 사월도를 골라서 이를 비법으로 정련하여 자신의 단전에 넣고 자신의 피와 살로 이 마병을 길렀는데 이런 흉병을 지녀 황사월이 미치광이가 된 것이다. 그가 사월도를 사용하자 초휴는 천지교정마통천곡대비주를 사용하는데 이곳이 원시마굴이라 그런 것인지 천공, 암하를 찢으며 귀신들이 울부짖고 흑수가 수백 길의 거대한 마신을 형성하며 황사월을 감싸 올린다. 초휴는 이제 대비부의 내력을 알게 되는데 이 공법은 원시마굴에서 나온 것으로 세상 모든 악의 결정체로 마가 존재하는 한 대비부도 존재하는 것으로 그런 공법을 원시마굴에서 사용하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본 임창룡은 철수하자 하는데 황사월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어서 사월도를 쓰는데 야소남이 그의 신병 월인이 영향을 받아 스스로 한 줄기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잠시 쳐다본다. 그때 심마가 초휴에게 나를 내보내면 내가 저자를 상대하겠다 하는데 사람을 궁금해하는 심마가 미치광이 황사월이 궁금하기 때문에 황사월에게 들어가고 그의 불쌍한 과거가 드러난다.
8.8. 황사월의 과거
동제 대량성 월성 십오륙세의 황사월이 두리번거리고 있다. 그는 소매치기로 은자 한 두 냥 훔치는 오늘의 목표를 성공했다. 그는 월성에서 가장 큰 청루 회화루의 뒷문으로 들어가 휘파람을 두 번 불며 새 흉내 내지만 반나절이나 인기척이 없다. 황사월이 어찌 된 일인지 생각할때 문이 열리고 용모가 청초한 소녀가 나타난다. 그러자 황사월은 기뻐하며 소홍, 왜 이제야 문을 열었니? 난 오늘 은자 3냥을 훔쳤으니 이제 일 년만 더 있으며 네 몸값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때 큰 손이 그의 목을 조르고 그를 던진다. 그는 포주로 황사월에게 꼬맹이가 감히 넘본다며 소홍은 이미 정대관에게 천 냥에 팔았다며 다행이 네가 아직 소홍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황사월은 구타당하고 던져진다. 그가 돈이 없고ㅠ힘이 없음에 비통해하고 있들 때 천문 사람이 나타나 힘을 원하냐 하고 그는 원한다며 천문으로 간다. 천부적인 재능이 없는 그는 임창룡보다 못하고 심지어 나신군보다 못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수련을 하지만 그는 필사적이었다. 그래서 그는 사월도를 융합시키고 천문의 신장이 된다. 천문은 사실 어린 고아들은 데려다가 천문 비경에서 수련시키며 서로 싸우게 하며 수련시키는데 그 많은 사람 중 오직 아홉 명만이 구대 신장이 되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황사월은 월성으로 가 그에게 수모를 줬던 사람을 모두 죽인다. 늙어서 죽은 사람도 구족을 멸한다. 소홍을 찾았지만 그가 알던 소홍이 아니라 그는 소홍을 죽이고 그녀는 죽기 전 황사월을 부른다. 초휴는 그를 찌르고 그더러 당신은 불쌍하다 네가 소홍을 죽인 순간 남은 건 미치광이 황사월이라며 너의 삶이 고통스러우니 내가 너를 죽이는 것이 네게는 해탈이라며 도를 뽑는다. 초휴가 도를 뽑으니 순식간에 그의 생기가 빠져나가지만 그의 얼굴에는 한이 서린 것이 아니라 해탈한 듯한 기색이다. 그는 소홍, 당신을 찾으러 왔다며 죽는다.
8.9. 군무신
초휴가 황사월을 죽이자 모두가 놀란다. 임창룡은 초휴에게 네가 감히 천문 신장을 죽였다며 분노하지만 그의 실력으로는 초휴를 상대할 수 없기에 천문 문주 군무신에게 알려 복수하려고 물러난다. 초휴는 황사월의 사월도를 공간 비전함에 집어넣는데 이때 황사월의 사체에서 희미한 빛이 일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서곤륜 천문. 어두컴컴한 대전 안에서 아홉 개의 촛불 중 하나가 꺼지자 흑색 도포를 입은 붉은 머리의 남자가 황사월이 죽었다고 말한다. 이 사람이 바로 지존방 4위의 천문 문주 군무신이다. 그는 아무 감정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황사월이 죽었다고 말하는데 한 노인이 나오며 어떤 놈이 감히 천문 신장을 죽였냐며 크게 분노하며 군무신에게 안심하라며 잠시 자신이 봉인을 맡기고 두달 안에 황사월을 죽인 놈의 목을 가져오겠다고 한다. 군무신은 고개를 저으며 건곤무극진을 가동해서 황사월의 곁에 가면 황사월을 죽인 녀석은 아직 자리를 뜨지 않았을 것이니 자신이 직접 가서 죽이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군무신은 강호에 천문 신장을 죽일 사람은 많으나 감히 천문 구대 신장을 죽이고도 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냐고 한다. 그러자 그 노인은 건곤무극진을 가동하면 봉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가겠다고 하지만 군무신은 진법을 가동해라 하여 노인이 건곤무극진을 가동하자 허공이 찢기며 검은색의 균열이 생기고 군무신은 그리로 들어간다.
이때 극북표설성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마을에서 흰 옷을 입은 한 사람이 보이는데 그가 바로 지존방 3위의 현 강호 최강자 자재천주 종신수이다. 그는 7,8살 정도 되는 아이에게 북쪽이 어느 방향인지 묻고 아이가 방향을 알려주니 고맙다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이때 희미한 빛이 들며 비록 아이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전신기혈이 뚫리고 종신수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원시마굴에서 갑자기 균열이 나타나자 모두가 원시마굴이 무너지는 줄 알고 도망가려 하는데 군무신이 등장한다. 모두가 그를 몰라보지만 천사부의 경 선배는 군무신을 알아보고 놀라며 그가 여기 왜 나타났지 생각하고 임창룡이 문주님 왜 오셨습니까라 하자 모두가 군무신의 정체를 알고 경악한다. 군무신은 임창룡을 때리며 누가 황사월을 죽였냐고 묻고 임창룡은 바로 초휴를 가리킨다.
8.10. 종신수
초휴는 확실히 오산했는데 천문 문주가 한순간에 자리에 나타날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초휴는 혈마변천대법을 쓰며 사월도를 강제로 사용해 죽을 각오를 하면서 상천량을 쳐다보고 상천량은 이제는 천지통현인 자신마저도 가늠할 수 없는 자를 상대해야 된다는 생각에 치를 떠는 이때 허공을 걸어오는 백의를 입은 한 젊은이가 등장하고 그가 지나는 곳마다 원시마굴 안의 천 년 간 응집된 마기가 사라진다. 그러자 그를 본 군무신은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종신수!라고 외친다.
종신수는 군무신에게 너는 300년 동안 천문을 나오지 않기로 했는데 약속을 어겼다고 한다. 그러자 군무신은 나는 천문 신장을 죽인 녀석을 죽이려고 나온 것이라 하니 종신수는 다시금 약속을 어겼다는 말을 한다. 군무신이 다시 한 번 말을 하지만 종신수는 또다시 약속을 어겼다는 말만 하자 군무신은 분노하며 종신수를 부르며 기세를 발산하고 종신수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물로 만장의 거검을 만들며 서로 대결하는데 군무신이 육도부도환멸화륜이라는 신통을 사용하지만 종신수는 대자재검기와 허신지로 그것을 간단히 없애버린다. 종신수가 손을 휘젓자 마문이 있는 통천열쇠가 간단히 그의 손에 들어오고 종신수는 이건 내가 가젼간다 하자 군무신은 무표정하게 종신수를 쳐다보다 손을 휘젓자 다시금 통로가 생기고 임창룡을 데리고 사라진다.
종신수는 사람들에게 계속하라며 순식간에 사라지고 야소남은 천외천의 경지를 보고 자극을 받았는지 강한 기세를 내뿜으며 출수하고 동황태일은 야소남에게 마종을 차지해라며 정혈을 불태운다.8.11. 탈취성공
정혈을 불태운 동황태일의 도움으로 야소남이 선천마종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고 그 모습을 본 초휴가 당신은 저런 도움 안 주냐는 눈빛으로 상천랑을 쳐다볼 때 심마가 자신이 잠시 사월도를 다룰 수 있게 해주겠자고 하여 초휴는 혈마변천대법과 사월도를 사용해 석도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그가 석도를 차지하자 용맥인 만든 모든 보물이 사라져 용맥이 손상되어 원시마굴이 붕괴하기 시작하고 모두 원시마굴을 탈출하기 시작한다.
8.12. 탈출
모두 탈출하고 있을 때 마룡용맥이 손상되는 바람에 800년 전 무사들도 자유를 되찾고 탈출하고 그들은 초휴를 마주치고 감지를 해보니 초휴의 곁에 상천량의 천지통현경 강자가 있는 것을 보고 순식간에 정신을 차린다. 원시마굴의 출구가 닫힐 것 같은데 그때 종신수가 나와서 사방을 둘러보다 가장 가까이 있는 방칠소에게 동쪽이 어디냐며 동해로 돌아갈 것이라 한다. 당황한 방칠소가 방향을 알려주자 그는 고맙다며 사라지고 사람들은 그가 길치라는 것에 당황해한다.
천문으로 돌아온 군무신은 노인 제오적송에게 자신이 종신수를 만났다. 그의 대자재검기(大自在剑气)와 허신지(虚神指)를 당해낼 수 없었다며 자신은 폐관할 것이고 통천열쇠 소식은 신중을 기해라 말하며 임창룡에게는 천문을 나올 수 있는 기회를 회수한다.
초휴는 육강하에게 석도를 어떻게 해야 하냐 묻자 육강하는 이건 무근성화로만 제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곤륜산에 들어가면 모든 강호를 적으로 돌리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천사부의 노천사도 나설 것이고 풍운검총에서도 어떤 비장의 패를 꺼낼 지 모른다고 한다. 초휴는 그럼 막야자에게 한 번 얘기해봐야겠다하니 육강하는 성교에 연기대사가 없었을 것 같냐며 석도는 마룡용맥에서 나온 천성지물이고 무근성화 또한 용맥이 만나 탄생한 천성지물이니 천성지물로만 제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가 그럼 이건 지금 쓸모없는 것이냐 하니 육강하는 네가 서곤륜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초휴는 '그래 서곤륜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9. 삼국전쟁
9.1. 운몽자와 한구사
초휴는 폐관을 하고 800년 전의 정도 무인들은 각자 자신의 종문으로 돌아간다. 대광명사의 원광은 800년 전 금강원 상좌였으나 이미 세월이 많이 흘러 지금의 금강원 상좌가 있기에 그냥 물러나고 수보리선원은 진화련신의 고행승이 그냥 하나 추가된 것으로 큰 전력은 아니다. 용호산 천사부의 경우 진단경으로 별 볼 일 없지만 순양도문과 진무교는 좀 다른데 순양도문의 800년 전 인물 운몽자(云梦子)는 호전육진인의 수장일뿐 아니라 현 장문인 능운자의 직계 사조라 능운자가 천지통현이지만 대우해 줄 수밖에 없는 위치의 인물이다. 운몽자는 자신이 갇혀있던 이후의 순양도문 기록을 보더니 다 폐물이라며 순양도문이 어쩌다 이리 됐느냐 초휴를 치자고 한다. 능운자가 초휴의 지금 세력이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말리자 운몽자는 내가 바보로 보이냐며 진무교에 가자 자신이 계획이 있다고 한다.
진무교의 경우 순양도문보다 더욱 난감한데 진무교에 돌아온 그 사람은 바로 팔백년 전 진무교 장교 청진진인(青辰真人) 한구사(韩九思)였다. 다행이 한구사는 성미가 비록 불같지만 명리를 다투고 권세를 그리 중시하지 않는 인물이라 육장류가 입을 열기도 전에 물러나 장로가 되어 진무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들에게 운몽자가 찾아와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데 동제 뿐 아니라 전체 정도무림을 포함한다고 한다. 이후 그들은 동제 대량성으로 가 황제 여호창에게 이대로 북연을 놔두면 당신이 열조열종을 볼 낯이 있겠냐 하고 성군은 아니지만 무능하지는 않은 여호창은 그래도 동제를 망치고 싶지 않아 군신들을 소집해 회의하고 모두가 계획에 동의해 동제와 정도 종문이 손을 잡고 북연을 치기로 한다.
9.2. 합종연횡
소식을 들은 초휴는 북연 연경성에 가 회의에 참석하고 항려가 초휴에게 계획이 있냐 묻고 초휴는 강호는 내가 맡고 전장은 북궁 대장군(광도 북궁백리)이 맡으며 합종연횡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항려는 서초냐 묻고 초휴는 서초가 순망치한을 모르진 않을 것이라며 강산각 사람들을 동제를 막는 교두보로 삼자가 합치면 수십 년 전보다 북연의 위세가 강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항려는 강산각은 파렴치하게도 위국을 세웠는데 위국이 북연의 편이 아니라 동제의 편이라 한다. 초휴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이전에 북연 서초 동맹은 누가 성사시켰냐 하니 항숭이 독룡사 양공도인데 그는 죽었을거라 한다. 당연히 초휴는 그가 죽은 것을 알고 있고 그는 그럼 왕야(항숭)가 다녀오라 하니 항숭은 자기가 언변이 부족해 망칠 것 같다 하고 황제 항려가 그럼 둘이 같이 다녀오라 한다. 초휴는 그럼 그 전에 처리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대광명사라 한다.
- 대광명사
초휴는 상천량을 데리고 대광명사로 가 그들에게 이번 일에 대광명사가 중립을 지키고 출수하지 않을 것을 부처에게 맹세해라고 한다. 그러자 방장 허자가 분노하며 소리치는데 초휴는 거래를 하자고 한다. 허자가 무엇으로 거래하냐 하니 초휴는 북연의 이만칠천삼백구십육명의 불문 스님들의 목숨으로 거래한다고 한다. 초휴는 당신들이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청룡회 살수들이 즉각 27396명의 목을 벨 것이며 이것은 모두 대광명사의 인과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허자는 치를 떨며 봉산하겠다고 한다.
- 서초
이후 초휴는 항숭과 함께 서초로 향한다. 초휴는 배월교에서 먼저 성공하면 서초 조정은 쉬울 것이라며 배월교로 가서 야소남을 만난다. 둘이 처음으로 마주 보게 된 것인데 야소남이 초휴더러 그 칼같은 돌은 무엇이냐 묻는다. 이에 초휴는 그가 강탈할 생각이 있었다면 묻지 않고 뺐었을 것임을 알고 솔직하게 이것은 마롱용맥에서 탄생한 한 자루의 도로 오직 무근성화만이 이 도를 제련할 수 있으며 독고유아의 마도 청춘우도 이전엔 이런 모습이었다고 말하자 야소남은 그렇군이라고 짤막하게 답하고 동황태일 등은 솔직하게 말하는 초휴와 담담한 야소남을 보고 놀란다. 야소남이 초휴에게 왜 온 것이냐 하자 초휴가 상황을 설명하고 야소남은 곧장 알겠다고 한다. 다들 당황하는데 야소남은 담담하게 순망치한이라 말하며 동맹이 성사된다.
야소남은 배월교는 서초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 하는데 항숭이 당황하자 야소남은 서초 정도 종문도 똑같이 서초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초휴는 이후 동황태일과 서초 조정으로 가고 그들은 가는 길에서 서초 랑야군 대장군 옥면비룡 우문복을 만난다. 우문복이 요즘 폐하가 피곤하니 자기 집에서 하루 머물고 가자 하니 동황태일이 우리가 안 지가 몇 년인데 나를 속이려 드냐고 하자 우문복은 화 내지 말라며 지금 천사부, 좌망검려, 풍운검총 인물들이 와 있으니 너희가 들어가면 싸울 게 아니냐 하자 동황태일은 걱정 말라 말하며 황궁에 들어간다. 안에는 현용자, 경 선배, 연지, 심포진이 있었다. 서로 말다툼을 하다 동황태일은 천사부의 경 선배와 초휴는 현용자와 싸우고 항숭은 심포진과 연지를 상대한다. 7명의 진화련신 고수가 싸우자 진법이 깨지고 그러자 서초 황제 맹운성은 그만하라고 한다. 모두 싸움을 멈춘 뒤 초휴는 맹운성을 설득한다. 맹운성은 북연이 무너지면 동제가 서초를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우문복을 불러 랑야군을 즉각 동제경계로 이동시키라 한다. 서초 종문 인원들이 어쩔 수 없이 떠나고 초휴와 항숭이 북연으로 빨리 이동할 때 벌써 동제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동제는 동제와 북연의 경계 관중형당과 위군까지 공격하는데 그 중 관중형당이 못 버틸 것 같다고 한다.9.3. 관중형당의 위기
관중형당은 3일 만에 절반이 밀려서 다들 관중성 아래에 있는데 성 동쪽에 동제 어림군 대장군 남궁위우가 있고 그의 곁에 순양도문의 수진자와 백호당의 혁련장봉이 있다. 남궁위우가 공격하자 저무기가 이를 막아서고 수진자와 혁련장봉이 합공해 셋이서 저무기를 공격한다. 저무기가 열세에 처해 정혈을 불태우려 할때 초휴의 멸삼련성전이 날아온다. 초휴는 남궁위우를 보며 퇴병하라고 한다. 남궁위우가 초휴에게 네가 천하무적인줄 아느냐고 하자 초휴는 사월도를 꺼내고 심마가 사월도의 기령을 제압하고 초휴가 출수한다. 셋이서 초휴를 합공하지만 초휴의 막강한 실력에 혁련장봉은 도망가고 남궁위우는 피를 토하며 어림군에 철수 명령을 내리고 멸세지화에 불타던 수진자 또한 도망간다. 전투가 마무리되고 초휴는 동제가 관중형당을 더이상 공격하지 않게 하려고 그동안 관중에서 밀거래하던 동제 조정 권력자들을 이용해 그들이 여호창에게 뇌물을 바치고 여호창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해주어 관중형당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후 초휴는 시선을 해외로 돌려 남해 제육천마종으로 향한다. 그러자 제육천마종 종주 이파순이 나와 초휴에게 라마가 다녀갔다며 초휴를 도울 수 없겠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그럼 길 안내를 해달라며 함께 동해로 향한다.
9.4. 해외무림
- 세력구성
초휴와 제육천마종 종주 이파순은 함께 동해 청풍해의 호천도로 간다. 가는 동안 이파순은 초휴에게 동해 세력 구성에 대해 알려주는데 동해에는 동해 사람들도 본 적이 없지만 지존방 3위의 현 강호 최강자 자재천주 종신수가 있으며 청풍해는 섬이 많고 풍랑이 적어 백성들이 살기 용이하고 동제 해역과 가깝고 열풍해(裂风海)는 더 깊은 해역으로 남해보다 열악한 환경이라 한다. 지금 가는 호천도는 청풍해에 속하는데 동해에서 가장 큰 섬이며 작은 육지 같은 곳이고 호천도는 어느 세력의 것이 아니라서 모든 사람이 섬에 가서 교역을 할 수 있고 십여 명의 청풍해(淸風海)의 강호명숙(江湖名宿)과 각 세력들이 각기 정예로 연맹을 조직하고 호천도의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있다 한다. 동해 최강세력은 청풍해의 지존도(至尊岛) 도주로 신안(神眼)이라 불리는 호행존(霍行尊) 호오야(霍五爷)인데 그가 신안이라 불리는 이유는 그의 눈썰미로 호오야가 일찍이 다섯명의 의자를 거두었는데 다섯명 모두 진화련신에다 강한 세력을 일구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오야는 동해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갖추었고 초휴는 그를 찾아가 동맹을 제의하려 한다.
- 호오야의 다섯 의자
호오야의 첫째 의자 검치(剑痴) 구천애(仇天涯)는 검도 고수로 50년 전에 진화련신에 도달했는데 종신수에게 도전했다가 종적이 끊겼다고 한다. 둘째 의자 신병도(神兵岛) 도주 백리파병(百里破兵)은 진화련신 절정이자 동해 제일의 장수이고 셋째 의자 부룡소는 진화련신 절정이며 동해에서 가장 큰 함대 창룡함대의 주인이고 넷째 의자 나란해(纳兰海)는 진화련신이나 동해검성 강동명에게 두 다리를 잃었다고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의자는 초휴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데 그는 바로 강산각 각주 조원풍이라고 한다. 초휴와 이파순은 호천도에서 바로 정보상을 찾아 자금을 건네주며 최근 몇 년간 청풍해에서 일어난 소식을 요구하고 호오야가 곧 380세를 맞이하는 생일 잔치가 있다는 것과 그는 뽐내는 것을 좋아해 그의 생일 잔치에는 의자들과 청풍해의 큰 세력도 모인다고 한다. 정보상은 호오야의 생일 잔치에 참석하려면 초대장이 있어야 한다며 그게 없으면 안으로는 못 들어가고 초대장은 여러 세력의 지배자들에게 보내는 것인데 그걸 팔 사람은 없을 것이라 한다. 그는 또한 하나의 초대장으로 세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호천도에서 호오야의 직계 증손자 한 명이 지금 초대장을 발급중이니 한 번 가보라고 한다.
- 초대장
가서 보니 고작 외강경인 증손자가 진단경이 적지 않고 가장 약해도 천인합일인 사람들을 재촉하는 것을 본다. 이파순은 그를 보며 초휴에게 호오야의 눈은 신기하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자손들은 모두 평범하다 한다. 이때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보니 두 무도진단경 무사 장협도(长峡岛)의 임종업(林宗业)과 소자기(萧子期)가 싸우고 있는데 둘의 대화를 들으니 소자기는 장협도 도주의 아들이고 임종업은 소자기의 아버지가 일찍이 구명지은을 베푼 사람인데 소자기의 아버지가 죽자 소자기더러 내 덕분에 네 실력이 여기까지 왔는데 너 같은 폐물이 장협도주가 될 순 없다고 싸우는 것이다. 초휴가 소자기더러 내가 저 자를 해결해 주면 우리를 데려가 달라 하자 소자기가 뭐든지 주겠다 하자 초휴는 멸세지화로 순식간에 임종업을 죽인다. 이파순이 초휴에게 왜 소자기가 아닌 임종업을 죽였는지 묻고 초휴가 그에 답할 때 한 사람이 와서 초대인과 이 종주를 만나 영광이라 한다. 그가 자신을 소개하자 이파순은 그는 천일수각(天一水阁) 각주 자기동래(紫气东来) 백동래(柏东来)라고 초휴에게 그를 설명해준다. 그가 초휴와 이파순에게 왜 왔냐 묻자 초휴는 호오야의 축수연에 참석하러 왔다 하고 그는 알겠다며 간다.
- 호오야 축수연
초휴가 생일잔치에 참석하자 호오야의 둘째 의자 백리파병과 넷째 의자 나란해가 초휴를 은밀히 관찰하고 나란해가 이파순과 초휴에 대해 설명한다. 호오야의 축수연에 참가해서 모두들 선물을 바치는데 초휴의 차례에 소자기가 신병도면을 바친다. 그것은 바로 천도전갑의 도면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소자기에게 쏠리자 그는 이것은 여기 초 대인이 드리는 것이라 한다. 이때 백동래가 한 나라의 무림을 장악한 마도거물이라며 초휴를 소개하고 호행존은 감격한다.
- 호오야의 신안
사실 호행존의 능력은 그가 10대에 그물을 말리고 있을 때 흰 옷을 입은 마치 선인과 같은 사람이 물을 건너와 그에게 방향을 물었고 호행존이 상대방에게 말하자 그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감사를 표하고 갔다. 이후 그가 무도를 연마할때 자신의 변화를 깨닫는데 자신이 한 사람을 볼 때 집중하면 사람의 몸에서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밝고 어떤 사람은 어둡다. 이후 밝은 사람은 언젠가 벼락출세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두운 사람은 재기불능으로 자신이 한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가 구천애를 어릴 때 보았을때 그의 몸의 빛은 그의 눈까지 아플만큼 찔렀다. 그는 이런 식으로 다섯의 의자를 거둬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 그런 그가 초휴를 보자 그는 순간 자기가 태양을 봤다고 생각한다. 나란해가 초휴더러 왜 왔냐 하자 초휴는 자신이 온 이유를 말하고 호행존은 흔쾌히 받아들인다. 모두 당황할때 그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며 그건 바로 초휴를 자신의 의자로 삼고 싶다는 것이다. 호행존은 어리석게도 초휴는 이미 햇병아리가 아닌데 그를 의자로 삼으려 했고 초휴는 이를 거절한다.
- 백동래의 요청
초휴가 떠나고 백동래가 초휴에게 인사한다. 그는 초휴더러 합작하자며 호행존을 해치워달라 한다. 초휴는 누구든 동해 세력을 이끌고 동제를 치기만 하면 된다며 백동래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그의 세력을 소개해 달라 한다. 청풍해 경도맹 맹주 구신통과 경천회 회주 용천영등이 자기 편이라고 한다. 그들이 만나 서로 의논하는데 백동래 말로는 호행존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여섯 번째 의자가 그를 호위하고 있다고 한다. 초휴는 나란해 등 한 명씩 섬에 가 쳐 죽인 뒤 지존도로 진격하면 된다고 한다. 그들이 그렇게 쉽게?라 묻자 초휴는 백일수각에 섬의 기운을 덮는 진법이 있을 거라 하고 있다 하니 그럼 내가 출수할때 진법을 잘 배치해라고 한다. 초휴는 첫 번째로 나란해가 있는 이름 없는 작은 섬이 가서 간단하게 방천화극으로 나란해를 죽인다. 호행존, 부룡소, 백리파병이 나란해의 시체를 조사하고 백리파병이 자신의 신병도로 돌아오니 초휴가 나타나 그를 주먹으로 때려 죽인다. 호행존이 이 소식을 듣고 벌벌 떨 때 백동래와 용천영이 와 조문을 와 백동래가 조의를 표한다며 말하다 기습하지만 그의 몸에서 단환이 떠올라 막는다. 이후 초휴가 와서 부룡소를 먼저 죽이려는데 호행존이 그림자(影)더러 빨리 나오라고 한다.
- 그림자(影)
호오야의 말이 떨어지자 멸삼련성전이 날아온다. 그림자는 호오야가 바다에서 구조한 것으로 그는 중상을 입어 수명이 얼마 안 남았고 호행존이 많은 명의들을 불렀으나 완쾌하지 못하고 평소에는 잠들어 있다 호행존만이 비법으로 그를 깨울 수 있었다. 초휴가 너의 멸삼련성전은 어디서 난 것인지 묻고 그는 대답하지 않고 독고유아가 초기에 사용했다던 천마장을 사용한다. 그를 제압하고 심마가 그의 기억을 보니 그는 열풍해 강자로 친구들과 쓰나미로 배가 산산조각이 나 헤쳐 나가지만 방향을 잃는다. 그때 해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섬에서 마기를 뿜는 동굴을 찾는다. 들어간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쓰러지며 마침내 그는 청동왕좌에 나란히 앉은 두 구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가 무언가를 가져가고 무언가를 건드린 것 같은데 이것은 희미하고 그에게 남은 것은 두려움뿐이다. 그리고 초휴는 그림자를 죽이고 호행존을 죽인 뒤 부룡소 또한 죽인다. 백동래는 초휴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존도 일맥 잔당을 처리한 후 바로 일에 착수하겠다 한다.
9.5. 종전
초휴가 해외에 있을 때 북연은 동제 구변강군 중 7군이 와 위급한 상황이었다. 저번 대전에서 북연 무림 쪽이 밀려 상망산까지 밀려났는데 운몽자가 순양도문 내에서 이미 실전된 비법으로 순양검의 기운을 끌어내 능운자가 상천량을 패퇴시켰었다. 육강하는 전투로 인해 기혈을 흡수해 진화련신 절정의 실력을 되찾았고 매경령에게 홍련업화를 전수하고 여봉선에게는 무심마존의 공법 무상마종 임천추에게는 도가 공법을 준다. 이때 밖에서 사도기 등이 왔다고 하는데 위서애가 돌려보내라 하기도 전에 들어와서는 800년 귀왕종 대장로 사무애 등이 마도연맹을 결성하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육강하는 쌍욕을 하며 기세를 발산하고 이들은 물러간다. 다시금 전투가 치뤄지고 여기서 매경령은 홍련마존의 홍련업화를 깨닫고 여봉선은 수진자와 싸우다 진화련신경에 이른고 마신 여온후의 마지막 원신과 철저히 연화한다. 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위서애는 운몽자에게 밀리다 옛날에 큰형이 전해준 무명의 인법을 사용하려는 찰나 검은 화살이 날아오며 초휴가 등장한다. 그러자 전장의 분위기가 급변하고 초휴는 조원풍에게 철수할 것을 제의하나 장로가 거부하고 초휴는 선물이라며 호행존의 머리를 던진다. 조원풍은 그것을 보고 슬퍼서가 아니라 호행존이 죽었다면 지존도는 어찌 되었을지 향후 그들이 돌아갈 수 있는 청풍해의 기반이 무넌진 게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다. 운몽자와 한구사 육장류 조원풍 조씨 장로 5명의 진화련신이 초휴를 합공하고 초휴는 조씨 장로를 첫째로 해치우고 초휴는 조원풍에게 백리파병 부룡소 나란해 머리도 가져다 줄까라고 하니 조원풍은 머뭇거렸고 한구사 등은 조원풍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조원풍은 한구사를 공격한다. 그리고 초휴는 운몽자를 해치우고 능운자가 그것을 보고 출수하고 초휴는 상천량더러 물러나라 한다. 초휴는 지켜보고 있던 검왕성 사람들에게 상고 검수가 남긴 검환과 검왕성의 출수를 교환하자고 한다. 능운자가 초휴를 반드시 죽야야겠다고 마음 먹을 때 동제가 해외무림의 공격을 받고 두 군이 함락되어 퇴병했다는 소식을 듣고 결국 모두 물러나며 삼국전쟁은 끝이 난다.
10. 두 마존의 전승
전투가 마무리되고 초휴는 상천량에게 녹도에서 상성 사람들을 모두 데리고 나오라 한다. 조원풍은 초휴에게 사과하고 초휴는 북연 황실에 용서를 빌라 한 후 초휴는 자신이 해외에서 겪은 일을 말해준다. 육강하는 초휴의 말을 듣고 한 명은 알겠다며 그림자가 사용한 법상은 무심마존의 법상이라며 분명 사대 마존 중 두 명일 것이라고 한다. 초휴는 삼개월 동안 은마일맥, 진무당의 지도자로서 처리할 일을 한 뒤 상성 사람들을 모두 데리고 나오고 매경령은 한 달도 안 되어서 진화련신에 들어 더욱 아름다워지고 매혹적으로 변했다.
- 무심마존과 천곡마존
이후 초휴는 위서애, 매경령, 육강하, 저무기를 데리고 남해로 가 제육천마 이파순에게 배를 빌리고 동해로 간다. 이때 지존도는 청풍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초휴는 백동래를 찾아가 자신의 기억으로 그린 해도를 보여주고 백동래는 열풍해와 청풍해 중간쯤 되는 곳이라며 부룡소의 수하였던 조타수 송노삼을 불러 그에게 찾을 수 있겠냐 하고 그는 8할의 자신이 있다며 한 달만에 그곳을 찾아낸다. 섬에 들어서자 바로 정순한 마기를 감지하고 동굴에 들어가자 진법에 당한 그림자의 시체들이 있다. 더 들어가자 그들은 거대한 뱀을 발견하는데 육강하의 말로는 그것은 소흑이라는 무심마존의 애완동물로 고대에 흑룡의 핏줄을 가진 흉수라고 한다. 소흑은 원래 작았는데 무심마존의 피로 커진데다 무심마존의 피를 감당치 못해 이성을 잃어 육강하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 녀석의 방어력이 매우 강해서 초휴는 정신력으로 소흑을 산 송장으로 만든뒤에 소흑을 지나 청동왕좌에 앉아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다. 육강하는 그들은 바로 무심마존(无心魔尊)과 천곡마존(天哭魔尊)으로 무심마존은 성격이 음침하고 악랄하여 사대 마존 중 최강은 아니지만 정도종문이 가장 상대하기 싫은 사람이고, 천곡마존은 항렬이 높아 독고유아가 태어나기 전부터 마도 거효였던 인물로 할 줄 아는 것이 많은 자인데 그중에서도 천기복산 마도제일, 진도추연(阵道推演) 마도제일, 주병연기(铸兵炼器) 마도제일, 제단련약(制丹炼药) 마도제일이라 일컬어지는 사람이라고 한다. 육강하는 이들의 시체를 조사하며 무심마존은 강한 검기에 경맥을 파괴당해 죽었는디 자신이 잘못 짚지 않았다면 출수한 자는 좌망검려의 검황(剑皇) 심창무(沈苍武)로 그는 500년 전 검도제일인이었다가 검성 고경성(顾倾城)과 논검을 한 뒤 검심이 꺾여 강호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한다. 천곡마존은 출수한 사람이 너무 많은데 천곡마존은 사대 마존 중 전력이 가장 약하지만 수단이 많아서 그들이 천곡마존의 수단을 다 쓰게 한 뒤 죽였을 거라 한다. 이후 육강하는 이들의 전승은 청동왕좌 밑에 있을 거라 하여 초휴 등은 시체를 치우고 청동왕좌 밑에서 탄천충이 나온다. 육강하는 이것은 탄천충으로 모든 것을 삼킬 수 있는데 병기, 단약, 인육, 강기, 심지어 정신력도 삼킬 수 있어 깨어나기만 하면 천지원기, 땅, 바위 등도 모두 삼키고 소화 할 수 있다며 교주가 예전에 이것은 황천천에서 온 거라 한 것 같다 한다. 육강하가 호들갑을 떠는데 초휴는 멸세지화로 간단히 태워버리고 첫 번째 비전함을 열자 연기, 연단, 천기연산에 대한 책들이 있다. 두 번째 비전함도 천곡마존이 남긴 것인데 많은 마공이 있지만 잡다하고 위력도 대단치 않아 위서애에게 은마 일맥 무사들에게 주라 한다. 세 번째 비전함을 열자 무심마존의 공법 천심불사결(天心不死诀)이 나온다. 천심불사결은 전투에서 상대방의 힘을 강제로 흡수하고 자신이 다쳤을 때 이 힘으로 자신을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비록 천지통현 강자의 공법이지만 초휴에게는 불멸마단이 있어 이것이 필요없기에 여봉선에게 준다. 네 번째 비전함을 열자 기이한 조각상이 있는데 이것은 부처님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머리에 불관을 썼지만 외모가 흉악하고 팔이 네 개에 상반신을 벗고 마문이 새겨져 있다. 육강하는 이것을 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이것은 내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무심마존이 상고 유적에서 발굴해 공법인 줄 알고 교주에게 보여주었는데 교주는 이것은 공법이지만 공법이 아닌데 정확하게는 신통(神通)이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신통은 공법이 아니라 연습할 수 없고 네가 할 수 있데 되면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못 하는 것이라고 교주가 말했다 한다. 초휴는 이것을 가져가 천천히 연구해 보려고 한다.
- 지존신단
마지막 비전함을 열자 단약이 있는데 금색의 정교한 무늬가 새겨져 자연적으로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인공적으로 새긴 것 같기도 하다. 초휴가 육강하에게 이게 무엇이냐 묻자 육강하는 만약 이게 평범한 회혈단이라면 믿을 수 있겠냐며 만약 내가 널 이길 수 있었다면 바로 출수했을 것이라 한다. 이것은 바로 구급을 초월한 지존신단(至尊神丹)으로 성교 절정 시기에 천곡마존이 모든 단약을 뛰어넘는 신단(神丹)을 만들겠다며 당시 강호 좋은 지료 8할을 가지고 만든 신단이라고 한다. 초휴가 그럼 이것은 무슨 효과가 있냐 하니 육강하는 먹어본 사람이 없으니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천곡마존의 연산으로는 수명을 연장하고, 정신력을 증강시킬 것이라 한다. 또 지존신단이니 어쩌면 천지통현에 이르게 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초휴는 이것을 쥐고 그 힘을 느끼다 위서애에게 신단을 연화하라고 한다. 초휴는 이것이 천지통현에 이르게 하는 보장도 없고 자신은 아직 진화련신 절정이 아니지만 얼마의 시간 뒤에는 천지통현이 아니라도 천지통현과 같은 전투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은 외물을 사용하여 천지통현에 들고 싶지 않다고 한다. 또한 위서애는 여지껏 은마일맥을 훌륭히 이끌어오며 초휴의 든든한 조력자로 있어왔고 천지통현의 강자가 한 명 더 생기면 매우 도움이 되기에 초휴는 위서애에게 이것을 양보한 것이다. 위서애는 초휴의 뜻을 받아들여 지존신단을 가진다. 매경령이 안에 하나 뭐가 더 있는데 설마 신단이 하나 더 있으려나 하자 육강하가 하나 더 있으면 내 차례인가 하고 기대하는데 보니 초휴에게 익숙한 게다가 원시마굴에서와 같은 마문이 있는 통천열쇠이다. 초휴는 종신수가 이것을 챙겼으니 이것도 무언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통천열쇠를 챙긴다.
- 미친 계획
육강하가 두 마존의 시체를 잘 안장해 달라 하니 초휴가 문득 생각을 하고는 자신이 이들의 시체로 큰일을 한다면 이들의 영혼이 기쁘지 않겠냐라고 한다. 무엇을 하고 싶냐 하니 초휴는 나는 서곤륜에 올라 봉진을 깨고 무근성화가 다시 타오르게 하고 싶다고 한다. 위서애가 초휴더러 미쳤냐며 곤륜산에 오르면 여태 중립을 지키던 천사부, 검왕성도 출수할 것이며 심지어 배월교도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자신은 미치지 않았다며 우리도 강해지고 있지만 위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자신에게 계획이 있다고 한다. 두 마존은 죽었지만 시체를 잘 이용하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예컨대 내가 서곤륜에 올라가는 것이 중요한가? 독고유아가 환생한 것이 중요한가?
10.1. 종신수의 인과
초휴는 소흑을 포함해 망가진 진법까지 모두를 챙기라고 한다. 그렇게 모두가 공간 비전함으로 동굴을 비울때 그들을 데려다준 송노삼은 외부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백의무사가 물을 밟으며 와서는 물어보려다 알고 있다며 사라진다. 초휴 등이 모두 챙기고 떠나려 하자 그들은 동굴 앞에서 흰옷을 입은 채 평화롭게 서 있는 종신수를 발견한다. 초휴가 그가 왜 왔는지 생각하며 다들 어색한 눈빛을 보내고 있을 때 종신수가 원시마굴에서의 마문이 있는 통천열쇠를 꺼내며 이것을 달라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망설임 없이 그에게 건네준다. 종신수는 그것을 받고 흐뭇하게 웃었고 잠시 고민하더니 초휴에게 나는 당신에게 한 가지 인과를 가졌는데 내게 도움을 원하는 것이 하나 있냐고 한다. 그래서 초휴는 조심스럽게 어떤 조건이든 다 되냐고 하자 그는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천문 문주 군무신을 죽여 달라고 하자 종신수는 군무신은 문지기이니 그를 죽이면 문 지킬 사람이 없어 죽일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문 지키는 사람이 뭐냐고 묻자 그는 문 지키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초휴는 그럼 대광명사 방장 허자를 죽여달라 하고 그는 그에게는 불문 인과가 있어서 안 된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그럼 라마도 안 되겠다며 능운자는 어떠냐 하니 그는 도문 인과를 짊어지고 있어 안 된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그에게 그럼 이 기회를 내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냐고 하니 그는 그럴 수 있다며 초휴에게 흔적을 남기고 초휴가 정신력으로 자극하면 내가 이를 느낄 수 있다 하고 떠나간다.
11. 곤륜마교
- 계획
초휴는 진무당으로 돌아온 뒤 핵심 인물들만 데리고 계획에 착수한다. 초휴의 계획은 강호인들의 시선을 독고유아의 환생으로 돌리고 자신은 곤륜산에 오르는 것이다. 초휴는 정도종문이 먼저 발견할 수 있게 하려고 소수의 사람만 데리고 동제로 잠입해 외진 산을 찾아 원래 동굴처럼 최대한 비슷하게 동굴을 파고 원길대사에게 천곡마존의 책을 건네주고 기록대로 진법을 치게 한다. 동굴 내부에는 원래와 똑같이 소흑을 집어넣고 두 마존의 시신을 안치한 뒤 초휴는 원길대사에게 당신은 천기복산을 잘 하니 안에 인과로 가득 채울 수 있겠냐 하자 그는 자신이 하면 허정이나 소마가가 오면 허점을 알 수 있을 것인데 초휴는 지금 거의 천지통현에 맞먹는데다 복산을 하는 이 중 천지통현은 없으니 초휴가 하면 될 것이라 한다. 초휴는 천명불패, 마주불사라는 문구를 새길 것이라 하고 원길이 준비를 한 뒤 천자망기술을 쏟아내고 공법 등 마도 보물을 남기고 봉인한다. 진무당으로 돌아와서 위서애는 지존신단을 정련하고 초휴는 이제 끌어들일 준비만 하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강한 세력이 먼저 발견하면 도착하기도 전에 유적이 파괴될 테니 엽소를 불러 요즘 용호방 10위 안에 마도 일맥이 있냐고 묻고 엽소는 소마성 두중방이 5위에 있다고 한다. 그는 마도산수로 하후 씨와 원수졌다고한다. 초휴는 청룡회 인원들을 동제로 보내고 삼개월 뒤 두중다섯 천인합일 하후 씨 무사 다섯에게 동제 남량성에서 포위당해 있을 때 청룡회 무도종사 한곡과 송소가 나타나서 하후 씨 무사들을 모두 죽인 후 지도를 보여주며 두중방에게 도문이든 구대세가든 아무 종문이나 건드려서 이곳으로 사람을 데려가라고 한다. 그는 한 달 만에 여러 종문의 미움을 사 마지막에는 몇몇 정도종문 제자들이 순양도문 제자 장부류의 인솔을 받아 두광중을 추살한다. 이들은 쫓다가 동굴을 발견하고 순양검기로 치자 마기가 10여리 치솟는다. 이들은 종문으로 돌아가서 보고하고 7일이 지나자 순양도문, 진무교, 하후가, 상수 영가, 동제 조정의 강자들이 온다. 본래 올 생각이 없었지만 장부류의 보고를 들은 수진자가 곤륜마교의 느낌이 있다해서 능운자도 왔다.
- 연기
능운자가 육장류에게 어떠냐 묻자 육장류는 내가 잘못 보지않았다면 이 진법을 펼친 사람은 옛날 곤륜마교 사대 마존 중 천곡마존이라 하자 모두 놀란다. 동굴에는 상수 영가 노조 천지통현경 용왕 영사, 백호당의 혁련장봉이 있었고 이후 수부리선원 방장 천지통현경 라마가 오고 천사부에서는 노천사는 오지 않고 현용자와 장도령이 오고 좌망검려와 풍운검총에서도 사람을 보내고 진청제도 왔다. 능운자가 라마에게 이것들을 종문에 봉인해야 한다고 말하자 초휴가 상천량 등과 등장하고 배월교에서는 야소남은 오지 않고 동황태일이 온다. 상수 영가와 진청제 등이 있기에 진법을 깨고 들어가자 모두들 함정 등을 보고 천곡마존이 남긴 유적임을 확고히 느끼고 더 들어가자 소흑이라는 교룡에 가까운 거대한 뱀을 보고 다들 놀라는데 수진자는 종문 기록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것은 무심마존의 애완동물이니 이곳은 아마 천곡마존만이 남긴 유적이 아닐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경황 없어 하는 사이 초휴는 심마를 소흑에 넣어 심마는 소흑을 움직여 독을 뿜어 날뛰게 하여 살아있는 것처럼 만든다. 그러자 라마가 소흑의 머리를 박살내고 이윽고 두 마존 천곡마존과 무심마존의 시체를 발견한다. 초휴는 성교의 대선배들이니 우리가 안장해야 한다고 하자 능운자는 시체를 가져갈 순 있지만 그들이 남긴 것은 안 된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원래 우리 것이라고 하고 능운자는 500년 전에 그랬지마 지금은 아니라며 출수한다. 초휴는 혹시 허점이 있을까봐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바로 출수한 것이고 초휴와 능운자가 싸우자 동황태일도 나서고 상천량은 다시금 라마와 싸운다. 이 틈을 타 두 마존의 시체에 다가가던 상수 영가 노조는 라마에게 저지당하고 라마는 상천량, 영가 노조와 이대 일로 싸운다. 진청제는 구경하러 온 것인데 길이 좁아 누가 날렸는지 모를 검강이 진청제에게까지 와 발끈하여 일권을 날린다. 다들 싸우자 동굴이 흔들리며 천곡마존의 시체가 흔들리며 석판이 떨어지는 것을 모두 보게 된다. 능운자가 초휴에게 네게는 이미 독고유아의 전승이 있으니 욕심 내지 말라며 우리가 계속 싸우면 전승이 다 파괴될테니 네가 건드리지 않으면 시체를 무사히 들고 나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어렵게 고개를 끄덕이고 모두 석판을 보자 석판에는 천명불패 마주불사!(天命不败,魔主不死!)라는 말이 적혀있어 모두들 기겁한다. 라마는 소마가를 부르고 소마가가 인과를 추연하지만 그는 읽지 못한다며 이것은 자신의 경계보다 높은 사람이 한 것으로 인과복산에 능한 천지통현의 강자가 오지 않는 이상 읽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모두들 침울해하고 청동왕좌 밑에서 공법과 천곡마존이 남긴 글을 발견한다. 글에는 500년 후 갑신년 독고유아가 불멸마단의 힘으로 환생하고 자신 등이 남긴 전승은 마도의 후손에게 남기고 교주를 도와 성교의 기틀을 잡아라 성화는 꺼지지 않고 마도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적혀있다. 수진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갑신년이 언제냐고 하자 18년 전이라고 한다. 초휴를 보니 그의 표정은 좋지 않아 보여 다들 그가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짐작한다. 다들 돌아가서 18년 전에 태어난 독고유아를 찾는다. 진무당에 돌아온 초휴에게 매경령이 이제 곤륜산에 오르면 되냐고 하자 초휴는 곤륜산에 오르기전에 사도포 같은 빈대들도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 반목
초휴는 저무기를 이용해 우리가 반목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자 하고 저무기가 어떻게 할 것이냐 묻자 초휴가 마음에 안 들고 위서애가 초휴를 편애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반목하는 것으로 하자고 한다. 준비를 마치고 초휴는 바로 진무당의 정예 일부를 데리고 서곤륜으로 향한다. 순양도문에서 육장류, 한구사, 장도령, 현용자가 있는데 장도령이 초휴가 왜 이러는 걸까 묻자 능운자가 초휴는 상전을 두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독고유아가 나오기 전에 곤륜산을 차지하고 마도정통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일 것이라고 한다. 그럼 독고유아가 진짜 나오면 어떡하냐고 묻자 그럼 그에게 바치며 미리 준비했다고 말할 것이라고 한다. 능운자는 그동안 초휴 때문에 골머리를 썩혀 그의 행동방식을 연구하고 이제 자신이 그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장도령은 그래도 그냥 둘 수는 없다 하자 지금은 아니라며 은마가 분열됐다는 소식이 있고 곤륜산에는 곤륜마교뿐 아니라 천문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일단 관전하자고 한다. 사무애 등은 위군으로 저무기를 찾아와 그를 설득한다. 저무기는 초휴를 당해낼 수 없고 천지통현 강자를 어떻게 상대할 것이냐고 한다. 자신들의 편이 되었다고 생각한 이들은 저무기에게 상고 마도대파 탄천마종(吞天魔宗)을 들어보았냐며 자신이 이전에 탄천마종의 보물 탄천마호(吞天魔壶)를 얻었는데 약간 파손되었지만 자신들이 피를 바치면 진문이 회복되고 그리되면 이것이 천지규칙을 바꾸어 천지통현이 더 이상 천지를 다룰 수 없게 한다고 한다. 저무기는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고 너희가 날 실망시키지 말라며 손을 잡는다. 곤륜마교에 들어가려면 거쳐야 하는 관문 용문관이 있는데 이 밑에 사무애 등이 왔고 이후 초휴가 천지통현으로 느껴질 위세를 뿜으며 등장해 죽으러 왔냐고 한다. 진조선이 교주가 환생했다는데 너야말로 도를 넘는 게 아니냐 하자 초휴는 배월교 정마대전, 순양도문과 수보리선원과의 대전, 삼국 대전 때 너희는 무엇을 했냐고 하며 교주가 계시면 자신이 성교를 주관하여 기업을 보존하고 교주가 없으면 내가 성교의 마주라고 한다. 초휴는 사도포 등에게 너희는 쥐처럼 담이 작아서 남몰래 자기편에게 딴지만 건다며 지금은 이런 폐물이 필요 없으니 자기가 청소하겠다 하자 사무애는 탄천마호를 꺼내고 다들 피를 붓고 안 한 사람이 있어 뒤를 돌아 물으려는데 저무기가 기습하고 상천량은 탄천마호가 관심 있다며 나서고 초휴는 일도에 사무애를 죽이고 혈교도인을 주먹으로 때려 잡은 뒤 육강하가 그에게 요수의 기혈이 있다해서 흡수하게 두고 사도기와 곤막이 중원 무림에 한 발짝도 들이지 않겠다고 해도 초휴는 사도기를 죽이거 곤막이 도망가려 하자 상천량은 냉소를 흘리며 그를 죽인다. 이후 초휴는 진조선에게 너희가 햔혹된 것이니 탓하지 않겠지만 시대가 바뀌었다며 나는 오늘 곤륜산 정상에 조화천마기를 세우고 무근성화가 다시 타오르게 하여 성교를 다시 강호에 세울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에게 두 가지 선택지 그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산수가 되어 다음에 나를 만나게 되면 죽게 될지 선택하라고 한다. 진조선은 그에게 굴복하여 대인이라고 부르지만 교주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11.1. 곤륜마교 부활!
- 성화는 꺼지지 않고 마도는 영원하다!(圣火不熄,魔道永存)
서곤륜 정상에는 육도부도왕생대진이 무근성화를 봉인하고 있는데 이 진법은 수보리선원의 천지통현 고승과 진화련신 여섯이 목숨을 바쳐 용맥에 진법을 친 것으로 용맥이 있는 한 진법은 유지된다고 한다. 초휴는 원길을 불러서 그에게 이걸 깰 수 있냐 하자 원길은 천곡마존이 남긴 진도에 관한 것 중 불문진법을 염두에 둔 것도 있어 해보겠다고 한다. 원길이 세 개의 진법을 배치하고 초휴가 조화천마기의 마기로 용맥의 힘에 맞서고 모두 힘을 쏟아 붓자 진법이 파괴되어 무근성화가 다시 커지며 초휴의 내력진화와 흡사한 모습으로 타오른다. 초휴가 무근성화 옆에 조화천마기를 세우자 순간적으로 강력한 마기가 무근성화를 물들이며 하늘에 치솟으며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초휴가 '오늘부터 나 초휴는 다시 마교를 세웠고 성화는 꺼지지 않고 마도는 영원할 것이다!' 라고 하자 모두들 숙연한 기색으로 마도는 영원하다! 라고 한다.
무근성화가 다시 타오르자 많은 이들이 이를 감지한다. 수보리선원 석림에서 조각상 하나가 움직이며 마른 팔이 나오는데 이는 조각상이 아니라 승려이다. 그 승려가 방장 라마에게 무근성화가 다시 나왔는데 독고유아가 돌아온 것인지 묻자 라마가 복잡하다며 곤륜마교 멸망 이후 500년 간의 일을 그에게 설명하는데 그는 바로 500년 전의 천지통현경 승려인 불공(不空)으로 천사부의 노천사는 500년 전 곤륜마교 시대에 살았지만 지금과 달리 천사부에서 높은 지위가 아니었지만 불공은 당시 곤륜마교를 멸망시키는 전투에 참여하고 사대 마존과도 싸우며 심지어 육도부도왕생대진을 설치한 인물이다. 당초 수보리선원에서 이 대진을 설치하느라 천지통현 한 명과 진화련신 여섯을 희생하였지만 불공은 수보리선원의 특별한 비법 불사선(不死禅)을 수련했는데 이 불사선은 진짜 불사는 아니고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 자신의 마지막 생기와 진령을 봉인하여 백년 참선하여 바람과 비와 이슬을 맞으며 천지의 힘을 빌려 생기를 되찾는 비법이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100년만 지나면 생기를 되찾을 수 있지만, 문제는 참선자의 생명력이 모두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의식이 없어 100년이 지나도 알지 못하니 깨어 나지 못해 열 중에 아홉은 식물인간인 셈인데 초휴가 육도부도왕생대진을 깨면서 그에 감응해 깨어난 것이다. 천사부의 노천사 또한 서곤륜 방향을 바라보며 이 강호는 다시 태평하지 않을 것이라 하고 배월교의 야소남 또한 선천마종을 정련하다 서쪽을 잠시 보고는 다시 선천마종을 정련한다. 초휴는 독고유아의 환생 소식으로 정도종문이 반응하지 못할 때 최대한 실력을 끌어 올리려 한다.
- 마도 파진(破阵)
초휴가 무근성화에 원시마굴에서 얻은 석도를 넣자 무근성화가 반응하여 돌의 겉껍질을 벗겨내자 밝은 은빛의 예봉을드러내며 좁고 긴 곡도로 겉모습이 조금 기러기 깃털 같은 모습의 마도를 완성한다. 상천량은 이것을 보고 천생마도라 등급은 구급 신병을 뛰어 넘었을 것이라 한다. 초휴가 한 번 도를 휘두르자 아무 현상이 없어 다들 어리둥절한데 상천량이 이 일도는 공간을 베고 모든 것을 적멸시켰는데 천지원기 또한 포함이라며 천지통현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초휴는 이것은 적멸이 아니라 귀원(归元)으로 음양지력이라고 한다.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 것이냐 하자 초휴가 귀원도로 할 것이다 하니 매경령이 반대하며 파진(破阵)으로 이름을 짓는다. 이 모습을 보고 육강하는 500년 전 독고유아가 원시마굴에서 얻은 마도에 어설픈 이름을 붙이자 홍련마존이 이름을 고친 것을 그가 보면서 몰래 웃은 것을 생각한다.
- 나신군
초휴는 무근성화에서 칠흑 같은 마기를 보고 살피는데 그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초휴에게 들어가고 순간 강력한 힘이 폭발한다. 이때 천문에서는 나신군이 진법을 지키다 나와서는 초휴가 서곤륜에 있는 것을 알고 초휴에게 복수하려 하자 임창룡이 너는 상대가 안 된다며 제지하지만 나신군은 뿌리치고 간다. 황사월이 죽어 새로운 천문 구대 신장이 된 혈무려(血无厉)는 임창룡에게 나신군에 대해 말할 때 노인 제오적송(第五赤松)이 등장하여 여기서 무엇들 하냐고 하는데 이 사람은 천문 구대 신장 우두머리로 군무신이 문주가 되기 전부터 구대 신장이었던 천지통현의 강자이다. 이들이 나신군이 초휴를 찾아갔다고 하자 제오적송은 화를 내며 임창룡을 데리고 나신군을 찾으러 간다.
이때 서곤륜 용문관 앞에는 은마일맥 무사들이 용문관을 복원 중이었고 저무기가 이곳을 지키고 있는데 나신군이 와서 초휴를 찾으며 저무기를 공격하고 저무기가 밀리는데 초휴가 오고 초휴는 관사우는 내 옛 상사였고 초광가 초 대협도 내가 존경하는 사람인데 너를 죽이면 반가워할 것이라며 나신군을 압도하고 나신군은 기혈을 불타우며 맞서지만 소용없었다. 초휴가 마무리를 지으려 할 때 그만하라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제오적송과 임창룡이 등장한다. 하지만 초휴는 극음지력의 멸세지화로 나신군을 불태우고 제오적송이 분노하며 출수한다. 초휴가 밀리는 와중에 상천량이 오고 함께 출수한다. 제오적송이 초휴에게 문주가 출관하면 너흰 다 죽은 목숨이라고 하자 초휴는 네가 천문 구대 신장 일위냐? 교주에게 천문신장 1위가 손가락 하나에 죽었는데 쯧쯧 그건 개미를 눌러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라 말한다. 제오적송은 한 마디 말 없이 임창룡을 데리고 떠난다. 초휴는 육강하에게 어째서 교주가 천문 사람들을 살려 줬을까 물어보고 그리고 군무신을 사대 마존과 비교하면 어떠냐 물으니 육강하는 그들의 경지를 알 수 없지만 군무신이 더 강할 것이라며 과거 사대 마존의 최강인 전무마존도 천지통현 절정이었지만 천지통현 경지를 넘지 못했는데 군무신은 천지통현을 넘어 다음 경지에 다다른 것 같다고 한다. 초휴가 그럼 군무신은 교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하자 육강하는 교주는 또 다른 천지 내에서도 정상에 선 존재라 한다.천문이 생각보다 빨리 손을 쓰자 초휴는 저무기 등에게 북연 진무당 동제 청룡회에 우리가 곤륜마교를 재건했다 알리고 서초 쪽에는 진조선과 유마애 등의 도움을 받아 사람을 끌어 모으라 한다. 수 개월 후 소식이 널리 알려지고 수많은 무인들이 곤륜마교에 가입하러 온다. 정도종문에서는 독고유아를 찾는 일에 교착상태였는데 허정, 소마하 등 복산 종사들을 데리고 독고유아 환생자의 특징을 점치려 했으나 모두 반식당한다. 이는 초휴도 예상하지 못한 것인데 석판은 가짜지만 석판의 글자는 진짜이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는 사람들이 독고유아의 환생을 더욱 믿게 만들어서 다들 더욱 애써서 찾으려 하지만 소용 없었다. 이때 순양도문에서는 삼대 도문 사람들이 모두 있고 능운자는 독고유아를 못 찾았는데 이러다 강호에 또 한 명의 교주가 나오겠다고 한다. 육장류가 또 다시 정마대전을 일으키자는 거냐 하자 이것은 정마대전이 아니라 곤륜마교의 부활을 저지하는 일전이라며 이번에는 내가 모든 선입견을 내려놓고서, 불문과 오대 검파, 그리고 구대 세가 등 정도무림에 소속된 세력들과 손을 잡고, 곤륜산에 올라가서, 마교를 토벌해야 한다고 하자 진무교에서는 육장류와 한구사가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이고 장도령은 이런 일은 노천사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즉답하지 않고 능운자는 그를 아니꼬와한다.
- 곤륜 초휴, 노천사와 야소남
초휴는 정도무림이 연합해 곤륜마교를 토벌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천사부에 가 노천사를 찾는다. 초휴는 이번에 서초에 와서 두 가지 일을 하려고 하는데 하나는 노천사를 설득하고 또 하나는 배월교이다. 초휴는 또한 노천사를 봐 그가 자신을 알아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온 것인데 노천사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초휴는 노천사에게 출수하지 말라고 하고 노천사는 고민하다가 장도령에게 우리는 출수하지 않고 초휴가 못 버티면 그때 나서면 된다고 한다. 초휴는 배월교로 가 야소남을 찾고 야소남이 나오자 초휴는 그를 감지해보자 그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야소남이 마종을 거의 정련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초휴는 야소남에게 내가 천문 신장을 또 하나 죽여서 군무신이 나올텐데 가겠냐 하자 야소남은 바로 그래, 갈게라고 한다. 초휴는 곤륜산에서 야 교주를 기다리겠다며 떠난다.
11.2. 정마대전
- 멸마
- 종신수의 인과
- 곤륜마교의 기틀
곤륜마교 대전에 초휴와 휘하 세력이 모여있다. 초원승은 초휴가 자신의 원수인 그의 아버지 거협 초광가를 죽인 나신군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초광가의 영전에 예를 올린 뒤 사람들을 데리고 곤륜마교에 가입한다. 북연의 진무당은 곤륜마교의 진무당이 되고 책임자를 당아, 안불귀, 방호 세 사람으로 한다. 또한 구천산 오대천마를 기리는 오마당을 세워 저무기가 맡게 하고 위서애 일맥 수하들을 배치한다. 낙비홍의 구분당도 곤륜마교 당구 중의 하나가 되고 육강하는 혈마당을 재건하여 제자를 고르고 여봉선도 곤륜마교에 가입하여 수무상 등과 마신당을 세운다. 이렇게 기틀을 세우고 초휴는 폐관에 든다.
12. 독고유아의 환생
- 독고유아의 환생자
초휴가 폐관하여 5개월간 천지통현의 경지를 연구하는데 매경령이 와서 독고유아가 환생했다는 소식이 있다고 한다. 동제 남역 작은 도시의 세가의 젊은 제자가 올해 18살이 되었는데 자신이 독고유아의 환생이라며 공공연하게 자신이 곤륜에 올라 마주의 자리를 되찾겠다고 하며 오랜 세월 은둔했던 진화련신 마도 선배도 휘하로 들어갔는데 그 이유는 그에게 수많은 곤륜마교 비법이 있기 때문인데 심지어 은마일맥에도 없는 독고유아가 초기에 만든 무공도 몇 개 있는데다 독고유아의 마도 청춘우의 칼집도 있고 독고유아의 환생이라는 자는 하루아침에 선천경에서 진단경이 되었다고 한다. 초휴가 그게 다 진실이냐 묻자 매경령은 구할은 진실 같다며 그에게 의탁한 마도 대선배는 옛날 성교 마운당 직계 계승자인 방운도로 예전에 은거하였는데 우리가 성교를 재건할때 무상마종의 임천추가 그를 찾아갔는데 그는 교주 외에는 곤륜을 오를 자격도 성교를 재건할 자격도 없다고 하였는데 그 환생이라는 자의 밑으로 들어갔으니 알만하지 않냐고 한다. 초휴는 매경령에게 일단 동제로 가자고 한다.
- 환생자 한평
이때 동제 남부에 대부분의 정도 무사들이 모여있는데 수보리선원의 불공은 불사선에서 깨어 손상이 있기에 폐관하느라 오지 않았다. 능운자는 장도령에게 왜 이번에도 노천사가 오지 않았냐 그가 오면 독고유아의 환생인지 알아볼 수 있을텐데 묻자 장도령은 노천사가 몸이 편찮아 폐관 중이라 그렇다고 하고 다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생각한다. 그때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초휴가 와서 한구사가 그에게 왜 왔냐고 하는데 초휴는 쓸데없이 말을 하기 귀찮아서 그에게 비키라 하며 둘이 싸우는데 한구사는 그사이 더 강해진 초휴의 실력을 느낀다. 초휴는 소식을 물으러 온 것이라 하고 능운자는 만약 한평이 가짜면 어떡할 것이냐고 물으니 초휴는 말을 잘못하면 어찌 되는지 알려줄 것이라 한다. 그에 능운자는 정보를 전해주고 초휴는 정보를 보고 한평이 가짜인 것을 직감한다. 능운자는 초휴에게 같이 가면 어떻겠냐 하니 초휴는 그러자고 한다. 한평이 초휴가 곤륜마교를 바칠지 생각하고 있을 때 마도무사가 달려와 대광명사, 진무교, 좌망검려 세력 등이 다 왔다고 하자 그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지만 자기는 지금 독고유아의 환생이니 그들이 자신을 두려워해야한다며 용기를 가지고 나가지만 막상 그들을 보니 목소리가 떨린다.
그때 한평은 초휴를 발견하고 나를 모시러 온 거냐 내가 독고유아다 어서 저들을 막으라 하는데 초휴는 당신이 독고유아 환생이라고? 말한다. 한평은 그래 내가 독고유아 환생이라고 말하자 초휴가 그에게 다가가서 다른 정도종문 사람들이 다들 막으려는데 능운자가 이를 제지한다. 한평이 희색을 띄어 무언가 말하려는 때 초휴는 한평을 단칼에 찔러 죽인다. 그러자 방운도가 대역무도하다며 달려들고 초휴는 그를 한 방에 제압하며 저런 가짜를 믿냐 교주에게 모욕을 안기는 일이라 한다. 그러자 방운도가 무엇으로 가짜라 하는 거냐고 하니 초휴는 '천명불패 마주불사 마주는 죽지 않는데 저놈은 죽었으니 그는 가짜다'라고 한다.
초휴는 그가 무슨 연유로 독고유아의 공법을 얻었는지 알기 위해 손을 흔들며 이 집 식솔들을 모두 데려오라 하고 한평의 시체를 본 한 삼화취정 중년인이 한평의 시체 위에 엎드려 펑펑 운다. 그는 한평의 아버지인데 초휴는 그에게 한평이 어디서 성교의 공법을 얻었냐 묻자 그가 초휴에게 덤비고 초휴는 그를 가차없이 죽인다. 초휴는 나머지를 보며 한평이 어떻게 된 건지 말하면 살려준다 하고 아무도 말을 하지 않자 청룡회 사대 혈살 송소더러 아무나 죽이라고 한다. 그러자 송소가 한 명을 죽이고 초휴는 누가 아냐 물은뒤 셋을 헤아린 뒤 또 하나를 죽이게 한다. 그러자 허자가 한 마디 하자 초휴는 허자에게 한평의 자료를 봤으면 그가 그들과 적대적인 세력을 얼마나 죽였는지 알 것이라 하고 또 한평의 무공이 어디서 났는지 궁금하지 않냐 하자 허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초휴는 송소에게 계속 하라 지시한다. 그러자 한 명이 울며 자신이 아는 것을 다 말할 테니 제발 그만하라고 한다. 그는 한평은 그의 수행원 몇 명과 남만 국경의 여성(黎城)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보름 만에 돌아왔는데 혼자 돌아와서 집에 틀어박혀 뭘 연구했는지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데 얼마 전에 한평은 갑자기 진단경의 무도종사가 되었고, 자신을 독고유아의 환생이라 칭하여, 우리까지도 놀랐다며 더 이상은 아는 게 없다고 한다. 초휴는 그에게 여성으로 안내해라 하고 다들 그곳을 뒤지는데 그곳은 너무 작은 성인데 아무것도 없다. 초휴는 이곳이 언제 세워졌는지 알아봐라 하고 456년되었다고 하니 초휴는 유적은 녹도처럼 공간비경에 있을 것이며 춘우도의 칼집이 발견되었으니 그곳은 분명 독고유아와 영현기의 마지막 결전이 치뤄진 장소일 거라 생각한다.
- 개방 방주 둔지금광 곽소풍
초휴는 공간에 익숙하지 않아 곤륜으로 사람을 보내 원길을 불러오게 하고 시간이 촉박하지 않으니 한가로이 시내를 걷다 이층 누각에서 육강하와 함께 술을 마시며 사색하며 관찰한다. 육강하는 혹시 교주 시체가 발견되면 어쩌나 걱정하자 초휴는 독고유아가 널 500년 간 봉인해서 원망하는 거 아니었냐 하니 그는 너는 내 마음을 모른다. 내게 교주는 신이었는데 영현기 노도사가 강했어도 교주를 어찌 하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내가 교주의 시체를 보게 되면 그건 충격일 거라 하여 초휴가 한 마디 하려는데 길거리에서 하후 가 무사들이 난동을 피우는 것이 보인다.
육강하가 하후 가 무사들을 욕하며 저들이 그동안 널 귀찮게 했었는데 이참에 그냥 다 죽여버리하라 하자 초휴는 죽이고 싶다고 다 죽일 순 없다. 교주의 실력이라면 강호 모두를 적으로 돌릴 수 있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며 정도 종문도 우리를 상대할 때 꼭 마도를 제거한다는 명분을 댄다며 거절하는 때 하후 가 무사가 통로 구석에서 햇볕을 쬐는 늙은 거지를 걷어차며 길을 막지 말라고 한다. 육강하가 이를 보며 약한 자를 괴롭힌다며눈살을 찌푸리는데 초휴가 재미있다 여기 남쪽 소도시 여성에 이런 강자가 나타날 수 있지? 은둔한건가 속사정이 있는 건가 하자 육강하가 어디? 나 왜 못 봤지? 하자 초휴는 늙은 거지를 가리키며 저기 있다고 한다. 육강하는 초휴에게 눈이 침침하냐며 저게 어떻게 강자냐 하니 초휴는 하후 가 제자는 외강경인데 찰 때 강기를 두르지는 않았지만 힘을 빼지는 않았는데 평범한 사람이 맞고 저리 멀쩡할 수 있냐 또한 저계무사라면 우리가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자체가 가장 큰 허점이라며 뛰어내려 늙은 거지 앞에 나타나 곤륜초휴, 노선배를 본다며 인사하고 아까 걷어찬 무사는 온몸을 떤다. 그가 곤륜초휴? 그게 누구냐며 시치미 떼지만 초휴는 이런 소도시여도 내 이름을 못 듣진 않았을 거라며 다른 사람들은 허점을 알아채지 못하지만 그 허점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허점이라고 한다. 그러자 늙은 거지는 쓴웃음을 지으며 너희 모두 한평 때문에 온 것 아니냐 내가 술 때문에 잠깐 이곳을 비운 게 아니었으면 그놈이 그 공간에 들어가는 일도 없었을 건데 그놈이 독고유아를 사칭했는데 내가 마음을 호되게 먹고 그놈을 죽였으면 이곳도 누설되지 않았을 것이라 하며 곤륜초휴 당연히 들어보았다. 그런데 이곳은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독고유아 영현기 둘이 죽든 말든 그들이 저지른 잘못은 뒷사람만 골치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때 하후가의 하후진이 급히 달려오는데 초휴와 하후 가 무사들이 충돌한줄 알고 온 것인데 상황을 보고 늙은 거지를 보더니 목소리가 떨리며 개방 방주 둔지금광(遁地金光) 곽소풍(郭笑风) 곽 노선배? 냐 물으니 그는 늙은 거지는 나를 아냐고 한다. 그러자 하후진은 할아버지를 따라 뵌 적이 있다고 한다. 초휴는 그를 듣고 놀라며 그가 이전에 진화련신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 보니 천지통현 같은데 안에 무엇이 있는 건지 생각하고 이때 능운자 등이 달려와서 곽소풍을 보고 놀란다.
곽소풍은 너희가 이곳을 찾는것은 알겠지만 너희가 들어가면 강호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초휴가 무슨 재앙이냐며 교주의 시체가 있는 곳을 지나칠 수는 없다 하자 그가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나는 모르지만 그는 분명히 여기 없다 하고 육장류가 영현기에 대해 묻자 여기가 그들의 마지막 전투 장소이지만 그들의 시체는 없다며 돌아가라 한다. 초휴는 한평이 성교의 물건을 가지고 나왔으니 거기에 교주가 없어도 우리가 성교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고 한다. 곽소풍은 몇 십 년의 시간을 더 준다면 그때가 되면 독고유아든 영현기든 그들의 것을 너희들에게 돌려줄 것이라 하지만 오늘 가져가야겠다 하고 곽소풍은 출수하는데 그는 역시 천지통현이었다. 몇 수 겨루고 곽소풍은 초휴의 강함에 놀라고 라마 등을 보며 그들도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말을 안 했을 뿐인것을 알고 자신의 사람됨을 알지 않냐며 설득하지만 육장류는 당신의 사람됨을 알지만 진무교가 500년을 찾았는데 그걸 눈앞에서 놓칠 수 있겠냐며 공간을 열어달라 하고 곽소풍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인다.
- 다른 세계
곽소풍을 따라 들어가자 눈앞의 모든 것이 그들의 상상을 초월해 모두 놀란다. 주변은 온통 어둠의 허공이었지만 최전방의 세계는 마치 하나의 물결처럼 그 물결들 속에는 놀랍게도 세계의 허영들이 하나둘 빛나고 있었다. 그곳은 마치 원시림 같은 곳이었지만,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결코 그들이 속한 세계가 아니다는 것을 확신했는데 그 이유는 그 숲 속의 나무들은 그들이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그 세계에서 느껴지는 원기는 왕성하여 동천복지처럼 깊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힘이기 때문이다. 진화련신과 천지통현 강자는 천지력의 변화에 매우 민감해 즉각 이를 알아차렸다. 곽소풍은 천지통현인 지금도 못하는데 이들은 얼마나 강한 것인지 두 사람이 맞붙어 천지를 꿰뚫어 다른 세계에 도달했다고 한다. 다른 이들이 정말 다른 세상인 것이냐 묻자 곽소풍은 이곳이 상고대겁 때 상고강자들이 피난 간 곳으로 의심간다고 말한다.
곽소풍은 사람들이 가고싶어하는것을 알아차리고 이것은 두 세상으로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우리는 그 두 사람의 일전으로 인해 그저 저 곳을 볼 수만 있는데 이곳이 정상적인 곳보다 약한 곳이라 천지원기가 더 많이 들어와 자신이 진화련신에서 천지통현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원래 서로 다른 세계이니 점점 아물고 있어 앞으로 몇 십년만 지나면 완전히 닫힐 것이라 한다. 능운자가 그럼 왜 못 들어가게 막은 것이냐 물으니 우리는 갈 수 없지만 저쪽에서는 올 수 있다. 지난 세대 최강자 청람산장(青岚山庄) 장주 비성적월(飞星摘月) 방청람(方青岚)을 다들 알 것이라며 그 의협심 넘치는 사람이 백 년 전 이곳을 발견했는데 마침 누군가 진법을 동원해 반대편에서 건너오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 또한 천지통현 강자로 수법이 기이하여 방 장주가 중상을 입어가며 참살했는데 저쪽 세상은 천지원기가 비할 수 없이 풍성하고 상고 전승이 이어져왔는데 두 세계가 연결된다면 어찌 되겠냐 한다. 방 장주는 그동안 이곳을 계속 지키다 부상이 재발하고 수원이 얼마 남지 않아 몇 십 년 전 자신을 찾아와 이곳을 지켜달라 하여 이후부터 이곳을 지켰는데 다행히 이곳이 그쪽에서도 외진 곳인지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15분 정도 더 들어가자 녹도에서처럼 독고유아와 영현기가 싸우는 모습이 보이는데 녹도와 달리 더 강한 기운이 남아 모두들 집중해서 보는데 초휴는 영상을 보며 깨달음에서 깨고 독고유아의 물건들을 집는다. 그를 보고 허자, 능운자, 라마가 막아선다. 초휴가 영현기의 것을 건드리지 않고 이것들은 곤륜으로 들고 갈 것이라 하자 허자는 500년 전 곤륜마교가 강호를 약탈하며 얻은 것이니 온 강호의 것이라 하고 초휴는 곽소풍에게 난 출수 할 생각이 없는데 이들이 출수를 강요하게 한다 말하며 독고유아가 남긴 것에 뛰어들고 라마 등이 막는데 초휴는 이곳의 힘을 끌어들여 상대한다. 그것은 불멸천마전의 힘으로 초휴는 여기에서는 천지통현인 셈이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육장류를 쳐다보지만 그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어 라마와 합공한다. 초휴의 힘은 본래 초휴의 것이 아니기에 초휴는 빨리 획득하고 곤륜으로 돌아가려 한다.
- 신통암살, 신통 법천상지(神通)
이때 천문에서는 제천효가 땀을 뻘뻘 흘리며 부문을 그리고 있는데 그는 군무신에게 초휴가 지금 곤륜마교에 있는 것 같지 않다고 한다. 군무신은 초휴를 죽이려고 비법 하나를 찾아 내었는데 정확하게는 비법이 아니라 신통(神通)이다. 군무신은 신통 정두칠전(钉头七箭)에 대해 말하며 초휴의 자리를 찾은 후 허공에 발사한다. 이때 초휴는 이미 물건들의 팔할을 챙겼는데 이제 힘을 통제 하기 힘들어 육강하 등을 데리고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극도의 위기감을 느낀다.
그때 일곱 개의 핏빛 화살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초휴에게 날아오는데 자리의 모든 사람들이 정두칠전에 담긴 강력한 힘을 느끼고 저렇게 강한 자가 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기습하는지 생각하며 놀란다. 초휴는 모든 힘을 끌어모아서 독고유아의 불멸천마전의 힘으로 일곱 화살을 공격한다. 첫 번째 화살은 산산조각 나고 두 번째 화살은 폭발한다. 초휴가 장악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힘이 세 번때 화살을 없애며 모조리 소모되고 남은 네 개의 화살들이 날아온다. 초휴가 멸세지화를 쓰지만 화살은 멸세지화를 무시하고 날아온다. 네 개의 화살이 점점 다가오자 초휴에게서 혈무가 자욱하게 끼고 초휴는 혈마변천대법을 사용지만 소용이 없다. 그때 초휴의 머릿속에서 심마가 삼혼칠백이다 칠백 이것은 너의 혼을 결정짓고 날아오는 것이라 피할 수 없다고 한다. 초휴는 이내 원신을 태우며 천자망기술을 극성으로 동원해 정두칠전에 대해 알아보는데 원신지화가 극에 달하며 그는 화살에 연결된 선을 따라 군무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초휴는 자신의 심맥에서 마기를 발견하는데 매우 희미해 천자망기술이 극성으로 발휘된 지금이 아니면 발견할 수 없을 정도인데 초휴는 이것이 무근성화의 그 마기인것을 기억하고 이것이 무슨 작용을 하는지 모르지만 더 이상 남은 방법이 없어 자신의 남은 힘으로 그 마기를 사용하자 초휴의 공간 비전함에서 육강하가 신통이라고 말했던 그 조각상이 나오고 마기 속에서 조각상이 녹아내리기 시작하고 마기에 의해 조각상의 외피가 녹으며 그 위의 마문이 살아있는 것 처럼 움직이고 초휴에게 각인되는데 이때 4개의 화살이 초휴의 몸 앞으로 날아오고 있다. 그때 초휴의 몸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하여 법상이 아니라 끝없는 마기에 휩싸인 그의 몸이 한순간에 백장, 천 장이나 커져 마치 상고마신이 하늘을 떠받치고 땅 위에 서 있는 듯한 모습이 된다. 그런 초휴의 하늘과 땅을 가르는 듯한 일권에 화살이 박살나고 두 힘이 부딪치며 공간 전체가 진동하여 공간이 무너질 듯하여 모두들 철수한다. 매경령은 남고 싶었지만 육강하가 초휴는 쉽게 죽지 않는다며 데려가고 곽소풍은 땅에 주저앉으며 망했다고 한다. 허자, 라마 등은 서로를 보며 화살과 초휴의 그 힘에 경악하여 이전에 자신들이 하늘에 가깝다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하늘이 아직도 멀다는 것을 느낀다.
본래 신통은 신통만으로 막을 수 있는데 독고유아의 그 힘은 신통이 아니지만 강력해서 그 화살을 부술 수 있었던 것이고 그 조각상에 숨은 신통의 이름은 법천상지(法天象地)로 인간의 몸으로 천지지력을 다루는 강대한 마신으로 변하는 신통으로 초휴가 일권을 내지를때마다 화살이 박살나면서 초휴의 몸도 작아지고 마지막 화살을 부수자 법천상지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 무너진다. 초휴의 안색은 매우 창백한데 초휴가 여태 입은 부상 중 가장 큰 것으로 정혈과 원신을 불태우며 그의 근본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초휴는 탈출하려 했지만 공간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그때 초휴의 통천열쇠가 발동하기 시작하여 초휴를 감싼 공간은 멀쩡하지만 초휴는 움직이지 못하고 공간에 휩쓸려 다닌다. 군무신이 초휴를 암살하려고 쓴 풀더미에서 마기가 나오는데 허영에 불과한 힘이 군무신을 압도한다. 군무신의 뒤에서 육도부도환멸화륜이 회전하며 그의 기세가 최고조로 오르는데 손바닥이 그의 육도부도환멸화륜을 박살내며 군무신은 피를 토한다. 여성에서는 공간이 무너지며 두 세계가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 공간이 사라져 버리고 매경령과 육강하는 초휴 그놈이 죽을 리 없다고 한다. 초휴가 죽은 듯하자 한구사는 바로 육강하, 매경령을 죽이려 하여 육강하 등은 바로 물러난다. 육장류는 한구사를 말리며 종신수를 잊지 말라고 한다. 라마와 허자 등도 이번에는 초휴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초휴의 죽음
초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이들은 기뻐하고 누가 그를 암살했을지에 대해서는 군무신이 유력하다고 생각한다. 개방에서는 거지들이 방주가 돌아온것에 기뻐한다. 곤륜마교에서는 그 소식이 전해지고 내부가 불안정해진다. 진조선 등이 초휴가 죽었다고 하지만 육강하는 초휴는 죽은 게 아니라 공간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뿐이고 성교에서는 배신자를 무공을 폐하고 용문관에 걸어놓는다고 하며 사람들은 육강하가 500년 전 곤륜마교 최절정 시기의 혈마당 당주였음을 상기한다.
상천량이 원길에게 초휴의 점을 쳐보았냐 하니 원길은 초휴와 아주 가까웠던 물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매경령이 나에게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육강하가 이상하게 보지만 매경령은 천마무의 파편을 꺼낸다. 원길이 점을 치고 초휴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하여 육강하가 화를 내려 할 때 원길은 초휴의 종적을 점치진 못했지만 초휴는 쉽게 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두 달이 지나고 강호는 다시금 잠잠해지고 상천량 등은 곤륜마교를 건드리지 않는 것에 의아해하는데 배월교는 야소남이 선천마종을 정련한 후 종신수의 출수를 보고 깨달음을 얻어 폐관하고 상수 영가 등의 중립 세력은 이번에도 개입하지 않으려 하고 순양도문 같은 경우는 그동안 손실이 많았기도 하고 초휴에 대한 능운자의 심경이 복잡하다. 진무교는 육장류가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잠잠하고 천사부는 본래 이런 일에 잘 참석하지 않는다.- 위기
위서애는 쓰러질 뻔 하며 무근성화의 힘이 너무 강해 내가 견디지 못할 뻔했다. 싸움이 조금만 더 길어졌어도 위험했을 거라고 한다. 그가 복용한 지존신단은 본래 천곡마존이 무근성화와 주변을 장악할 수 있는 천지통현의 신진 마존을 탄생시키려고 만든 것인데 그 사이 곤륜마교가 멸망한 것인데 이 사실을 위서애는 지존신단을 연화하며 알게 된다. 위서애는 초휴의 일에 대해 듣고 초휴는 걱정할 것 없다며 우린 당분간 나서지 말고 자중할 것을 명한다.
13. 대라천
13.1. 새로운 세계
- 방림군
하늘을 가린 밀림 속에서 초휴가 일어나고 공간에 휘말리기 전 획득했던 공간 비전함을 뒤져 팔급 신단 청룡을목회천화생단을 찾아 복용하여 보름이 지나 대부분의 부상을 회복하며 원신의 힘을 구할 회복한 뒤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이 이미 다른 세상에 오게 되었다. 이곳의 천지 원기는 소범천 같은 비경보다 훨씬 깊은데 그는 독고유아와 영현기는 이곳에 왔을 것이고 천문 또한 이곳과 관련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의 속도로 길을 나선지 한 시간이 지나도 밀림 안이라 초휴가 이곳이 하계의 십만대산 같은 외진 곳이라 그동안 하계에 건너온 사람이 한 명 뿐이었을 거라 짐작하던 그때 한 무리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용모가 아름다운 여인을 쫓고 있는데 그 여인은 젊은 나이에 벌써 진단경이라 초휴는 그녀를 보고 안비연도 천인합일이고 낙비홍은 서른이 넘어 진단경에 들고 초휴의 예상으로 매경령도 서른이 넘어 진단경에 들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여인이 진단경이라 저 여인이 천재인것인지 이곳이 경지가 빠르게 오르는 것일까 생각한다. 여인을 쫓는 이들은 다섯으로 모두 진단경이고 다른 파벌의 무인들이다. 여인은 전투에 익숙해 보이는데 그 여인은 그들에게 너희들이 가녀린 여자를 쫓는데 방림군 사람들이 알면 부끄럽지 않겠냐고 말하는 것을 초휴는 들으며 그녀의 말이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사투리처럼 들려 그들이 확실히 상고대겁에서 피난 온 사람들의 후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그 여자를 구봉검종(九凤剑宗)의 대소저 봉무혈검(凤舞血剑) 임봉무(林凤舞)라 부르며 네 아버지가 벌써 우리와 천절검전(天绝剑典)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며 그녀에게 천절검전을 내놓으라 하며 그들이 초휴의 앞을 지나갈때 임봉무가 초휴에게 도와달라고 하려 하기도 전에 초휴는 여러분 계속하세요라며 지나간다.
초휴는 이곳의 세력 구도를 모르기 때문에 괜한 일에 말리기 싫어서 그런 것이다. 이들 진단경 다섯은 임봉무의 아버지가 두려워 그녀를 제라산맥 안으로 몰아넣어 죽이려 한 것인데 본래 이 제라산맥은 동역과 북역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산맥으로 이곳 방림군쪽은 약초를 캐는 사람조차 드문 곳이라 그들이 안심하고 뒤쫓았는데 약초를 캐는 사람도 아닌 말투가 이상한 사람을 보고 그들은 의심하고 있는데 이들 중 한 명이 구봉검종의 선조가 북역의 현천경 사람인데 이 자의 말투가 이상하고 검은 옷을 입었는데 현천경 사람들이 검은 옷을 즐겨 입는다며 임애재가 구원병을 요청한 것이 아닐까 얘기하여 초휴가 나는 현천경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노인 한 명이 그렇든 아니든 자신들을 봤으니 죽어야겠다며 출수하려는데 초휴는 그들의 독심을 칭찬하면서 너희는 한 가지 고칠 게 있는데 바로 눈치다 하지만 이번 생에는 만회할 수 없으니 다음 생에서 고치라며 가볍게 손가락을 튕겨 그들을 단숨에 터트려버린다. 임봉무는 초휴의 잔인한 수단과 자신이 그의 경계를 알 수 없음에 경악하고 초휴는 그녀에게 이곳이 어디인지 등을 묻는다. 그녀는 계속 물어보는 기초상식을 물어보는 초휴를 폐관을 오래해서 살짝 미친 선배로 생각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이곳은 제라산맥의 방림군이고 방림군은 동역에 속하며 대라천은 동, 서, 남, 북역과 대라천 중간의 대라신궁과 바다는 끝없는 바다로 폭풍이 가득해 무선 강자도 끝까지 가본 사람이 없다고 알려준다. 초휴는 그 말을 듣고 하계에 범천계비가 있는데 위에는 상범천(上凡天), 비경은 소범천(小凡天) 하계는 범천 이곳은 대라천(大罗天)이라는 것을 생각한다.
초휴는 그녀에게 자신이 어릴때부터 스승과 산에서 수련하였는데 이제야 나올 자격이 생겼고 무도 말고는 스승과 자신도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이상하게 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임봉무는 초휴에게 잠시 구봉검종에 머무는 것이 어떠냐 제안하고 초휴는 그녀에게 위압을 가하며 아까 들으니 너희에게 보물이 있는 것 같은데 나를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것이냐고 한다. 임봉무는 당황하여 그게 아니라 구봉검종이 위험해서 그렇다며 설명하려는데 초휴는 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갑자기 승낙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초휴는 인과라며 종신수의 흉내를 내어 승낙한다.
물론 초휴의 속셈은 이곳의 정보를 쉽게 알아내기 위해서고 초휴는 그녀에게 독고유아를 자신의 선조의 적이라며 소식을 아냐고 묻고 그녀는 모르겠다고 한다. 초휴는 그녀와 계속 대화하며 대라천은 황조가 없고 각 지역마다 최상위 대파벌들이 차지하고 대부분의 사람이 무사일만큼 무사가 많으며 천지원기가 풍부해 수원이 크게 늘어나 일반인도 백세 노인이 흔하게 보일 정도임과 무선이 확실히 천지통현의 다음 경지로 천지신불에 버금가는 신체로 대라천 최고 강자임을 알게 된다.
13.2. 구봉검종
둘은 방림군의 구선산에 있는 구봉검종에 도착하고 그녀의 사형 조양옥이 그녀를 반기며 왜 이제야 오냐 묻고 그녀는 초휴를 소개하며 그녀의 아버지에게 안내하는데 조양옥은 초휴에게 적의를 보인다. 초휴는 그녀에게 너의 사형이 내게 적의를 보인다 하자 그녀가 당황하는데 초휴는 너의 사형이 너보다 경지가 낮고 네게 연심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 한다. 그녀는 고의가 아니니 사형을 어찌 하지 않을 것이라 묻자 초휴는 거룡이 날뛰는 원숭이를 신경 쓸 것 같냐 그런데 원숭이가 뛰는 바람에 짜증이 나면 한 발에 죽일 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버지 구봉검종 종주 임애재를 만난 임봉무는 그에게 천절검전 때문에 장하파 등이 연합해 자신을 죽이려던 것을 초휴가 구해주었다고 하여 임애재가 초휴에게 감사를 표하는데 조양옥이 방림군 제라산맥에는 나무밖에 없는데 수상하다고 하니 임봉무는 어느 세력이 진단경 다섯을 희생하냐고 하여 임애재가 놀라며 초휴를 살펴보고 초휴의 경지를 읽을 수 없어 초휴가 자신보다 강한 것을 알고 좀 더 예의를 갖추며 초휴에게 어느 파벌이냐고 묻자 임봉무는 그가 고인의 제자로 이번에 강호에 경험을 쌓으러 나온 것이라 얘기하자 임애재는 자신이 진화련신인데 그들의 제자라 초휴가 자신보다 강한 것이라 납득하며 초휴에게 당신이 고존 전인(古尊传人)이니 놀랍다며 저녁에 잔치를 베풀겠다고 한다.
초휴는 떠나며 심마를 남기고 가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데 임봉무가 고존전인 들어봤는데 잘 모르겠다며 묻자 고존은 만 년 전 대라천에 온 산수 강자들 중 종문을 건립하지 않고 은거하여 무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사람들로 그들의 전승과 무도에 집착이 심하며 강호 사람들이 꺼린다고 한다. 또한 고존전인이 마음에 안 들면 쫓아내고 고존이 전인을 다시 받는데 자신의 무도가 심경보다 뛰어나면 뿌리가 흔들릴 수 있기에 강호에 나와 심경을 수련한다고 알려준다.
연회에서 임애재가 초휴의 내력을 묻자 초휴는 자신의 일맥 선조가 500년 전 남에게 패하면서 대모욕으로 여기고 그 수모를 갚아야 이름을 드러낼 수 있다며 자신의 선조가 삼청전의 도존과 도를 나누고 천라보찰 고승과 설법을 하고 극락마궁 고수들과 겨루고 능소종주와 술을 마셨다고 하자 임애재가 놀라며 초휴에게 무도에 대한 견해를 묻고 초휴가 다 섭렵했으니 뭐든지 물어보라 하자 자신들은 검종이니 검도를 묻고 초휴가 말하자 그는 자신들의 검보보다 낫다며 예를 표한다. 임애재는 이전에 동역 최상위 파벌 황천각, 능소종의 천지통현 강자의 강론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들보다 더 뛰어나니 분명 고존전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휴는 그에게 독고유아를 설명하며 아냐고 묻지만 임애재는 사실 구봉검종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자신의 증조부는 북역대파 현천경의 제자로 어떤 사고로 방림군에 정착했다며 강호 비화를 잘 알지 못한다고 한다. 초휴가 자신이 너무 실력이 빨리 늘어 심경을 다스리려 나왔고 원수를 만나면 갚을 것이라고 하자 임애재가 구봉검종에 머무르는 것도 강호를 경험하는 것이라 꼬시고 초휴는 의도를 알면서도 듣는데 그는 초휴를 객경으로 모시고 객경은 자신의 바로 밑이라 하자 초휴가 어찌 그럴 수 있냐고 묻는다.
그는 이것은 300년 전의 고존전인 때문인데 삼백 년 전 고존 가운데 무선 성하산인(星河散人)의 제자 맹성하(孟星河)가 나와 동역세력 한강성의 후계자 엽유공과 의형제를 맺었는데 한강성이 뜻밖에 남역 대파 대천문의 미움을 사 성주가 죽고 엽유공이 뒤를 이었는데 맹성하를 객경으로 삼아 막대한 권한을 주고 실력을 쌓아 대천문을 역습해 큰 피해를 주고 한강성이 동역 최강 세력으로 부상한 뒤 맹성하는 충분히 강호를 돌았다고 생각해 한강성을 떠나며 엽유공에게 공법을 선물하고 자신은 산으로 성하산인 일맥을 이으러 갔다는 일이 전해지며 각 세력들이 객경을 모집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알려준다. 또한 맹성하는 한강성 객경을 지내며 각종 기연, 보물을 획득해 역대 성하산인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초휴를 은근히 유혹하고 초휴는 이를 인과라며 받아들이고 임애재는 크게 기뻐한다.
조양옥은 임봉무에게 초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며 아버지를 설득해보라 하는데 사실 조양옥은 감각에 예민에 특별한 능력이 있어 사람의 내면의 움직임을 감지해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 읽을 수 있어 초휴가 많은 것을 숨기고 있음을 알고 그가 분명 선한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 말하지만 임봉무는 그의 사형이 초휴에 대한 적개심이 심해 믿지 않고 화를 내며 떠난다. 초휴는 다음 날 새벽 구봉검종의 장경각에서 대라천의 역사를 찾아 사역의 중심에 대라신궁이 있는 상식 등을 읽으며 대라천의 말투도 익힌다. 며칠 후 임애재가 초휴를 찾아 자신이 천절검전 때문에 곤란하다며 도움을 청하고 초휴는 간단하게 다 죽이면 된다며 남역 대파 전무신종(戰武神宗)에서 쫓겨난 방장하(方长河)가 이끄는 장하파를 찾아가 일도로 진화련신 방장하를 참살하며 장하파를 멸문시킨다.
장하파를 멸망시킨 후 소식이 곧장 알려지며 풍림검종(風林 劍宗) 종주와 나요가(那姚家) 가주가 만나 풍림검종 종주가 초휴가 구봉검종이 초빙한 현천경 사람이 아니냐 하자 나요가 가주는 여기서 북역이 얼마나 먼데 임애재가 선구안을 가지고 초빙했겠냐 하자 풍림검종 종주는 설령 아니더라도 상대는 방장하를 일도에 죽였는데 우리가 어떻게 상대하냐며 고민하는 중에 제자 하나가 달려와서 구봉검종 사람들이 왔다고 한다.
임애재는 그들에게 두 사람이 우리 구봉검종을 획책할때 이 일을 예상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패배를 인정하면 두 사람을 구봉검종의 장로로 삼겠다고 하자 초휴는 임애재에게 당신도 한 종문의 지배자인데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소리를 하지 말라며 두 사람을 살려두면 후환이 있을 것이니 그냥 죽이는 게 속 편하다고 하자 임애재는 초휴의 독심을 알게 된다.
사실 대라천은 멸문전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은 대라천의 관습 때문인데 이는 모두가 묵인하는 잠재적인 규칙에 해당한다. 앞전의 장하파의 경우 임애재가 말하기도 전에 초휴의 출수가 너무도 빨라서 일어난 일이었다.
대라천의 이 관습은 만년 전 상고종문들이 처음 대라천에 왔을 때 그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계에서 사이가 안 좋았던 이들이 대라천에 왔다고 사이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인원수가 적기에 다들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을 자제해왔다. 이런 일이 지속되어 부부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는 큰 원수가 없는 한 죽기살기로 싸우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다.
풍림검종과 나요가 가주는 초휴와 임애재가 그들을 두고 한가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달려들고 풍림검종 종주는 검을 나요가 가주 곤(棍)을 쓰는데 초휴는 나요가 가주의 정혈을 뽑아 그의 정혈로 핏빛의 곤 하나를 만들어 현무진공 중 호효곤집(虎哮棍集)으로 풍림검종 종주를 박살내고 그 장면을 보고 힘이 다한 것인지 자신보다 곤을 잘 쓰는 초휴의 모습을 본 탓인지 나요가 가주도 숨을 거둔다. 임애재는 큰 방림군에서 자주 싸운 그들과 열세에 처한 게 구봉검종이었는데 순식간에 세 종문이 사라지자 얼떨떨해한다. 초휴는 세 종문을 멸문시키며 얻은 것들을 모두 가지지 않고 구봉검종에도 준다.
초휴는 세 종문의 기록들을 가져오라고 해 독고유아와 영현기에 대한 기록을 찾지만 장하파는 방장하가 세운 것이라 역사는 없고 그 자신에 관한 기록만 있고 풍림검종은 세워진 지 이삼백년인데 그 선조도 산수 출신이라 역사가 병로 없다. 가문만이 500년 되었는데 기록이 다 자질구레한 것들로 독고유아와 영현기에 대한 기록은 없다.
- 영현기의 단서
임봉무가 초휴의 방에 들어가 아직 단서를 찾고 있냐고 하자 초휴는 뭔가 찾은 게 있냐고 한다. 초휴는 독고유아뿐 아니라 영현기의 소식도 찾는데 독고유아보다는 영현기를 찾는게 더 쉬울 것 같아서이다. 초휴는 그녀에게 그 도문고인은 나의 고존일맥조사의 친한 친구로, 그 당시에도 그 악마와 격전을 치렀으나 생사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출산을 계기로 과연 그 도문고인이 존재하는지, 전승이 남아 있는지 등을 알아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임봉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그렇다면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초휴가 얼른 묻는다.
방림군은 동역 대군 중 하나로 구봉검종 등 종문들이 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약한 편도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하여 초휴는 자신의 추측이 맞는지 의심했지만 이렇게 무언가 단서가 생겼다.
그녀는 한 기록을 꺼내며 강호의 일부 정보상들이 가지고 있는 일화인데 여기 혼원파(混元派) 조사가 쓴 묘사가 초휴가 말한 특징과 비슷하다며 초휴에게 보여주고 초휴가 그를 읽어보니 혼원파는 북역 대종문으로 만년 전 종문이 아니라 500년 전에 부상하였다. 이 수기에서 혼원파의 조사 현진도존(玄真道尊)은 오백 년 전에 서명하는 것도 더듬는 소도사였는데 길에서 고인을 만나 개고기 한 솥으로 그 도문 높은 사람의 조언을 받아 강한 공법으로 바꾸어 무수한 난관을 겪으며 결국 깨달음을 얻어 마침내 무선경계의 도문지존이 되어 혼원파를 설립하여 북역대파가 되었다고 한다. 초휴는 그 수기를 읽으며 그 고인에 대한 묘사가 영현기일 것이라 생각한다. 초휴는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영현기를 아는데 그 노도사는 결코 선인이 아니라 성격이 아주 나쁜데 수기에서는 그 고인은 처음에는 현진도존을 못살게 괴롭혔고 산 아래 농가의 개를 훔쳐 보신탕을 만들게 하고 욕설을 늘어놓는 등 악질적인 성격이라고 적혀있다. 이처럼 성격이 비슷하고 500년 전 일인데 이것이 우연의 일치일리는 없다고 초휴는 생각한다.
그녀가 초휴에게 소식이 도움이 되었냐고 하자 초휴는 그동안의 것 중 가장 유용하다고 하자 그녀는 기뻐한다. 초휴는 그녀에게 임애재를 불러오라고 한다. 임봉무가 나오자 조양옥이 그녀에게 사매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닌데 왜 이렇게 가까이 지내냐고 하자 그녀는 지금 초대인은 구봉검종의 객경이고, 이번처럼 큰 위기 역시 초대인의 손길이 닿은 후에야 비로소 해결된 것이다. 사형이 항상 이렇게 편견을 가지고 초대인을 헐뜯는 건 좋지 않다 자신은 일이 있으니 그에게 자중하라며 간다.
잠시 후 임애재가 와서 초휴에게 무슨 일이지 수련자원이 부족한가? 부족한게 있으면 말하라고 한다. 구봉검종이 당했다고 할 수 있었던 판세가 뒤집히면서 방림군 제1파의 위세까지 아른거리는데 방림군의 무림 세력이 모두 비슷비슷한 판국에 구봉검종이 3대 파를 완전히 멸망시켰으니 누가 그런 위세를 가질 수 있겠는가 그래서 임애재는 기분이 상당히 좋아, 초휴가 구봉검종을 떠날까 봐 다소 열정적으로 대한다. 초휴는 그에게 방림군 전체의 무림세력통합문제를 상의하기 위해서 불렀다며 구봉검종은 내가 도와준 덕분에 방림군 전체의 최강 종문이 되었는데 이런 우세를 만약 이용하지 않는다면 아깝지 않겠냐고 한다. 초휴는 구봉검종을 중심으로 방림군 전체의 무림세력이 연대해 각자의 공법전적(功法典籍) 등을 공유하고, 집집마다 그 자원의 일부를 구봉검종에게 주고 구봉검종은 일정한 시간마다 경연을 벌여 어느 문파의 젊은 이의 재주가 뛰어나면 구봉검종 양성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한다. 임애재는 임애재가 장담하건대, 자신이 그렇게 했다면 구봉검종은 곧바로 뭇매를 맞을 것 같았고, 방림군의 무림 세력들에게 포위 공격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초휴에게 그리 몰아세우면 다른 종문들이 세력을 합쳐 저항할 것이라 하자 초휴는 반대하는 이들은 모두 죽여라고 한다. 임애재가 놀라 어벙하게 있자 초휴는 한숨을 쉬며 이것은 임종주를 위한 것으로 나는 고존전인이라 강호에서 경험을 다 하고 나면 떠날 것인데 내가 구봉검종의 객경으로 있으면서 이 모든 것들을 구봉검종이 누릴 수 있지만 내가 떠나면 이것들을 지킬 수가 있겠냐 한강성은 고존전인 맹성하의 도움으로 당대 최고의 종파가 되었는데 한강성이 그런 실력이 없었다면 진작에 대천문에게 망했을 것이다. 내가 산에서 내려와 처음 만난 사람이 임봉무였고 처음 만난 종문이 구봉검종인데 이것은 인과이고 인연이기 때문에 나는 산으로 돌아간 후 구봉검종이 멸망하는 광경을 볼 수 없다. 그래서 내가 있는 동안 구봉검종은 아무도 감히 건드리지 못할 만큼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자 임애재는 고민하다가 승낙한다.
초휴는 보름간 기록들을 뒤지며 단서를 찾지만 소득이 없어 계속 보기 귀찮아져 방림군을 구경하러 나간다. 그러자 임봉무가 따라와 초휴에게 길 안내를 해주겠다며 나선다. 임봉무는 초휴를 경외하고 존경하는데 그녀도 사실 초휴와 생각과 심사가 비슷해 무도를 집착하기에 조양옥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게 된 것이다. 그녀는 초휴에게 지금 실력의 비결이 무엇인지 묻고 초휴는 그녀에게 그녀가 예전에 동역대파 황천각의 천지통현 강자에게 현묘한 도리를 들은 것과 달리 실용적인 가르침을 준다.
둘은 방림군에서 가장 큰 도시 안주부(安州府)로 들어간다. 초휴가 이곳은 누가 관리하냐고 묻자 그녀는 방림군 전체가 동역대파 황천각 군수의 관할이고 이곳 군수는 황천각의 전 내문집사 장로인데 실력이 막강해서 방림군 군수가 되었다고 한다. 초휴는 그녀에게 그럼 구봉검종 같은 대종문도 군수의 관할이냐 군수는 평소에 뭘 하냐 묻자 임봉무는 많이 관여 안 하는 것 같다 방림군이 황천각 관할세력이라 매년 봉안하지만 방림군의 종문세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