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

하얀 로냐프강의 등장인물로 이나바뉴의 기사이자 옐리어스 나이트.
나이트 하이파나와 친분이 매우 두터우며 그와 함께 출정하여 세라프 파스크란이 이끄는 카게론 나이트와 조우하게 된다. 옐리어스 나이트답게 하야덴 실력이나 기사단 운용이나 출중했으나 넘사벽의 능력을 가진 파스크란에게 한쪽 팔목이 잘린데다 렉카아드의 불문율을 깨는 하이파나의 애프러더의 간섭으로 파스크란에게 차가운 냉소만 받는 굴욕을 얻는다.
이후 포위된 상황에서 대범한 전략을 펼쳤지만 이미 전황은 세라프 파스크란의 손아귀에 있었고 그와 하이파나가 이끄는 기사단은 궤멸해버린다.
한쪽 손이 없는데도 출정한 그를 파스크란은 비웃고 동귀어진의 각오로 덤빈 쥬의 공격이 무색하게 파스크란은 쥬의 반대쪽 손까지 날려버린다. 너무나 엄청난 상대의 실력에 감복해 크게 웃으며 패배를 인정하자 파스크란은 죽음 앞에서도 대범한 그에게 경의를 표하며 자신의 바스크와 이름을 말해준다.
작중에서는 초반에 죽지만 그의 기개는 파스크란에게 깊게 남았는지 파스크란은 후일 로젠다로와 이나바뉴의 전쟁에서도 이나바뉴의 기사들에게 '''나이트 쥬의 체면을 봐서 이야기 해주마.''' 등의 대사를 하게 된다.[1]

[1] 정확히는 나이트 이셀란에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