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와 샤코
zig & sharko
1. 개요
오기와 악동들을 만든 프랑스 Xliam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상어 샤코가 애인인 인어소녀 마리나를 하이에나 지그로부터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시즌 2에 들어서면서 작화와 설정이 상당히 많이 변화하였다.
시즌 3에서는 과도한 리액션이 너무 많다는 비판을 수용하여 조금 더 전형적인 미국 카툰 스테레오타입으로 바뀌었다.
2. 등장 캐릭터
- 지그 (Zig)
종족은 하이에나. 이 애니의 주인공으로 바다의 외딴 화산섬에 소라게 버니와 살고 있으며 항상 마리나를 잡아먹으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나 늘 샤코한테 얻어 터지고 마는 안습한 신세. 공돌이 기질이 상당한지, 작중 마리나를 납치하기 위한 장치들을 여럿 만든다. 그러나 결국은 실패하고 샤코에게 얻어 터지는 신세. 마리나를 잡고 나서 요리하려고 이것저것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드느라 단련됐는지 가끔 버니와 함께 요리실력이 상당하다고 묘사된다.[1] 시즌 3부터는 아주 약간 더 악당스러운 면모로 변했다.
- 샤코 (Sharko)
종족은 상어. 본작의 서브 주인공. 근육질에 덩치 큰 상어로 마리나의 남자친구이자 보디가드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리나를 노리는 지그로 부터 마리나를 지키기 위해 늘 고군분투 한다. 제일 좋아하는 운동은 탁구. 울먹일때 끄응~하거나 갑자기 얼굴에 뭔가 덮치면 깨갱대는 등 상어가 바다의 사냥개라는 별명을 생각하면 재밌는 부분. 작중 초반부에서는 뭍에서는 걷지 못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샌가 뭍에서는 꼬리로 걸어다닌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상어 주제에 *물에 빠지면 익사할 수도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시즌 1에서 샤코는 사나운 인상을 가지고 있었고 상당한 괴력의 소유자였으나,[2] 시즌 2에 들어서면서 비교적 순한 인상으로 바뀌고, 개그캐 적인 요소가 비교적 강해졌다.[3] 시즌 2에서는 해안가에서 경비원 역할을 한다. 시즌 3부터는 시즌 1과 시즌 2의 성격이 적절하게 섞였다. 예를 들어 시즌 2에선 항상 마리나와 탁구를 치고 싶어서 안달이였지만, 시즌 3부터는 마리나의 대부분의 제안을 쿨하게 거절한다. 또한 평상시엔 잘 웃지 않는 면모를 보여준다. 여담으로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4]
- 마리나 (Marina)
종족은 인어. 본작의 히로인으로 샤코의 여자친구. 성격은 호기심이 많고 순진하지만 약간 허영끼도 있어[5] 샤코를 부려먹기도 한다. 항상 지그한테 노려지고 있으나 본인은 자각하지 못 하는듯.[6] 그것 때문에 샤코가 마리나를 지키기 위해 지그를 두들겨 패는 것을 제지하기도 한다. 놀랍게도 장식인줄 알았던 머리 위 불가사리는 나름대로 자아가 있으며 마리나의 머리속이 집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이 불가사리가 버니와 사랑에 빠지는 에피소드가 있다. 시즌2에서는 작화 탓인지 외모가 상당히 너프됐다(...) 시즌 1에서는 바닷속 주택에서 살지만 시즌 2에서는 해변가의 거대한 모래성에서 산다. 시즌 1에선 샤코와 동거했지만 시즌 2에선 어째선지 샤코가 탁구치러 올 때 초인종을 누르는 것을 보아 혼자 사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 2에서는 목소리로 사람들을 홀리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뭔가를 판매할 때 매우 유용하게 이용한다. 모습이 디즈니의 인어공주와 닮았다.
- 버니 (Bernie)
종족은 소라게. 지그의 소꿉친구로 마리나를 노리는 지그를 도와주고는 있지만 악의는 없는 듯 하다.[7]
지그보다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지 작중 지그에게 마리나를 납치할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지그에게 여러 기구들을 제작해준다.
지그보다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지 작중 지그에게 마리나를 납치할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지그에게 여러 기구들을 제작해준다.
- 동양인 항해사
시즌 1에서는 작중 화물선을 운전하는데, 생긴게 어째 2차대전 미국 선전 애니메이션에서 일본인을 묘사해 논것 마냥 생겼다. 인종차별 논란이 있을지도 모르는 부분. 시력에 문제가 있는지 작중 화물선을 화산섬에 여러번 꼴아박는다. 그리고는 무책임하게 고무보트를 타고 떠나버리는데, 화물선에 있던 물건들은 지그와 버니가 마리나를 납치할때 사용된다. 시즌 2에서는 개그캐릭터로 순식간에 변모하며 지그와 버니가 사는 버려진 비행기에서 같이 살고 있다.
- 넵튠
바다에 사는 남성 인어. 용왕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세이돈처럼 물을 조종하고 제우스마냥 번개를 날리는 능력을 지닌 삼지창을 가지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젊은 금발 남성으로 묘사되며, 샤코와는 마리나를 두고 경쟁한다. 범고래 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상 멋을 부리지만 마리나는 별 관심이 없는 분위기다. 시즌 2에서는 마리나의 아버지로 설정이 바뀌었으며 역시나 개그캐 쪽으로 변모했다. 시즌이 지나면서 가장 크게 변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에피소드가 끝나고 용궁으로 돌아갈 때마다 물로 만들어진 덤프트럭(...)을 몰고 돌아간다. 화산 속에 사는 마왕과는 적대적 관계이다.
[1] 그러나 버니는 요리실력보다는 공돌이 기질과 우수한 두뇌가 돋보이고 요리솜씨는 작중에선 그닥 드러나지 않는다.[2] 작중 화산섬이나 선박을 집어던지기도 하고, 다수의 적을 상대로 무쌍을 찍기도 한다.[3] 그래도 힘은 여전히 쎄고 넘사벽인 넵튠과 화산섬 마왕을 빼면 방심하지 않은 상태의 샤코를 이기는 인물은 드물다.[4] 사실은 마리나를 노리는 지그를 쫓다가 메이크업도구, 드레스, 구두를 지나가면서 얼떨결에 화장이 된거고 이게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만점을 받았다.[5] 시즌 2부터는 거의 사라졌다.[6] 심지어 지그에게 먹히는 도중에도 알아채지 못한다.[시즌] 2부터 부여된 설정이며 시즌 1에서는 별 관계가 없는 것처럼 묘사된다.[7] 한 에피소드에서는링크. 주연들의 어린시절 모습이 나오는데, 사실 지그와 샤코와 버니는 셋 다 어린시절 같이 놀던 친구였다.[시즌] 그런데 마리나의 등장으로 인해 둘 다 (각자 다른 의미로) 마리나에게 반하게 되고, 그래서 둘 다 마리나에게 관심을 쏟느라 자기랑 안 놀자 지그를 돕기 시작한 것이다. 빨리 먹어치우고 자기랑 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