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애니메이션

 




1. 개요


국가국민들에게 적국과 적군에 대한 경계심을 드높이거나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치적 선전용으로써 제작 & 상영한 애니메이션을 뜻한다. 제작 수가 갑작스레 증가한 것은 대체로 제2차 세계대전을 원인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2. 사례



2.1. 미국


윈저 맥케이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The Sinking of the Lusitania'을 제작했으나, 본격적으론 1942년부터 1945년 전반기까지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들(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워너 브라더스,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이 주로 반추축국 선전용 프로파간다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했다.
디즈니 스튜디오

  • The Thirfty pig(1941) : 1933년 실리 심포니 시리즈로 제작한 아기돼지 3형제를 리메이크하였다.
  • Der Further`s face(총통각하의 낯짝)(1942)
  • The spirit of `43(1943)
  • Chicken little(1943)
  • Education for death(1943) : 그레고르 짐머가 집필한 책 '죽음을 위한 교육'이 원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 How to be a Sailor(1943)
페이머스 스튜디오
  • Japoteurs(1941)
  • The eleventh hour(1941)
  • You`re sap, mr jap
  • spinatch for britain
  • seeing red, white and blue
  • Rocket to Mars
메트로-골드윈-메이어
  • Blitz Wolf(1942)
  • The Yankee Doodle mouse(1943)
워너 브라더스

이등병 스나푸 시리즈[1]가 의 한 에피소드 영상.
  • Daffy the commando(1943)
  • Herr meets hare(1945)
  • Scrap Happy Daffy(1943)
  • The Ducktators(1943)
  • Russian Rhapsody(1944)
  • Fifth Column Mouse(1943)
  • Bugs Bunny nips the nips(1944)
  • Tokio jokio(1943)
  • Plane Daffy(1944)
  • Any Bonds today(1942)

2.2. 소련


당시 사회주의 이념의 초강대국이었던 소비에트 연방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선전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한 바 있다. 대상은 주로 제3제국에 초점을 맞춰 풍자한 경우가 많았다. 2차 대전 이후엔 반서방 프로파간다 성향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다.



주로 독일인들을 군복 입은 돼지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으며, 추축국처럼 비민주적 체제도 작용해 섹드립, 대중문화 요소를 은근히 집어넣은 미국과 다르게 전체주의 메시지가 담긴 것이 특징.

2.3. 중국



2.4. 일본


극장용 선전 애니메이션으론 노라쿠로[2]가 유명하며, 밑 영상처럼 미키가 일본을 공격하는 애니메이션도 존재한다. [3] 이 시기는 명실상부한 일본 애니메이션흑역사로도 평가받는다. 태평양 전쟁 때 만들어진 '모모타로 시리즈'는 일본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본편에 출연하는 전차로 변하는 찻잔 캐릭터는 훗날 컵헤드의 모티브가 된다.


[1] 미군에서 1943년부터 1946년까지 정훈교육용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문관 스나푸(SNAFU-Status Normal:All Fucked up(정상적 상황:완전 X됨)의 군대 은어)가 겪는 일화가 담겨 있다. 예를 들면 스나푸가 휴가 중 술에 잔뜩 취해 나치의 미인계에 넘어가 복귀중 U보트에 끔살당한다던지, 편지에 작전계획을 잔뜩 써놓고 보안성검토를 건너뛰어 작전 당일 일본군한테 기습당한다던지 등.[2] 타가와 스이호가 창작한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며, 1969년과 1988년에 에이켄과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각각 애니메이션화되었다.[3] 마치 북한 선전용 애니메이션에서 둘리를 침략자로 출연시키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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